김지석,전소민 주연 그리고 조연으로는 유소영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이병준씨가 출연한 단막극이다.
개인적으로 단막극 작품을 자주 챙겨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하필이면 내가 보지 않은 작품을 감상하게 되어 조금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작품)은 굉장히 그리고 철저히 현실적인면을 반영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고시원이라는 작은배경을 통해서 사회를 비추는 간접적이면서도 직접적인 비유가 굉장히 조화로 웠다고 말하고 싶다.
사실 현대 드라마,영화들은 대개 신데랄라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거나 대개 방송 3사가 사극 열풍으로 제작이 한 쪽으로 치우치는데
이런 소소한 단막극들은 오래된 노래지만 결코 질리지 않는 특별한 매력을 선물해주는 것만 같다.
극에 결말 혹 내용적인 측면을 더 길게 묘사 하고 싶었지만 사실 이 작품은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이이기에 이런 측면들은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가슴에 품게 놔두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그래도 언급하지 않으면 안되는 중요한 장면들이 몇 가지 꼽자면 대부분 전소민씨가 가난은 나누면 그대로라는 말을 언급할 것이라 추측하지만 난 개인적으로는 극 초반부에 김지석배우가 언급하는 출발점이 다르다 라는 이런 얘기를 하고 싶었다.
우리는 어릴때 부터 민주주의 혹 이념에 대해 교육 받으며 누구나 평등하다 지도 받지만 사실 모두들 안다 결코 삶은 기회는 지위는 평등하지 못하다.
그리고 그런저런 과정들을 겪지만 이내 같은 결말을 맞이한다 무엇보다 삶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회적인 통념이 되버린게 조금 안타깝다 불과 10년전 정도만해도 노력하면 인내하면 그 자리 혹 그 이상의 자리를 꿈구고 살아 갈 수 있는 사회 였다.
즉 노력하면 누구나 성공 할수 있다라는 개념이 있었던 사회 였지만 지금은 결코 그렇지 않다.
50나이도 안된 사람이 정년 퇴직 혹 해직 당하며 누구보다 치열한 경쟁시대에 살고 있으며 어렵게 구한 직장에서는 일을 하다 결국 창업을 하게 되고 그 창업 역시 만만치 않다.
누군가에게 책임을 묻고 싶고 따지고 싶어 이런 글을 쓰는 건 아니지만 사회는 냉철하고 잔인하다 극 중 김지석이 어머니의 산소호흡기를 뽑으려 했던 것 처럼.... 인간적인 사회에서 사회는 비인간적임을 요구한다.
극 의 제목은 여러 함축적인 의미로 쓰 일수 있겠지만 나의 해석은 이렇다
별 잡을 수 없는 것이기에 빛나며 결코 잡을 수 없기에 아름답다. 이런 의미로 해석 되었다.
삶은 무척 고되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내 생 이후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삶은 계속 된다 사람들은 살아간다.
그래서 삶은 재미있고 살아볼만하며 어떤 식으로든 무가치 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저 별처럼 반짝이려고 노력하는 것 아닐까?
첫댓글 삶은 무척 고되고..애고 웅아..너도 나처럼 힘드나?
'별은 잡을수 없는 것이기에 빛나고..' 묘하게 아름다운 슬픔이 서려있네..
그래도 요즘 유행하는말.. 갈때 까지 가보자. 씩씩하게!
감사합니다 ㅋ 교수님 화이팅 하겠습니다
이 드라마가 고시원 같은 척박한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지만 또 그속에서 일어나기 힘든 사랑이야기를 나타낸 것도 신기하네요. 현실적이지만 이상적인 것을 그린 드라마??
정말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에 쓰신 '삶은 무척 고되다 앞으로도 그럴것이며 내 생 이후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삶은 계속 된다 사람들은 살아간다 그래서 삶은 재밌고 살아볼만하다.' 이 글이 너무 인상 깊었어요! 정말 모든게 내맘대로 쉽게만 된다면 좋겟지만 그건 나에게 유익함이 없을 것 같아요~
별이 잡을 수 없어서 빛난다. 이처럼 우리에게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아마 다 아름다워 보일 것 같아요! 내가 만약 별을 가지게 된다면 그 별은 아마 아름다움을 잃게 될 것같아요. 사람은 너무나 부족한 존재이기때문에 내가 다가가지 못하는 것에 있어서 크게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ㅎ
별 잡을 수 없는 것이기에 빛나며 결코 잡을 수 없기에 아름답다.. 저는 주제에 대한 생각까지 미치치 못했는데 잘 해석해 주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