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 약 8마일.
Elevation gain : 4700ft.
High point : Mt. Tallac(9735ft)
난이도 : 4 ( 눈 구간 다수, 크램폰 , GPS or 나침반 필수)
백패킹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호수(Dicks lake)를 보니 얼음이 새로이 얼어붙어 있습니다.
여름과 겨울이 공존하는 Desolation wilderness 입니다.
모닝 커피도 한잔씩 마시면서 여유를 느낍니다.
아침식사를 든든히 해야 오늘 하루의 백패킹 힘이 생깁니다.
인생 사진도 남깁니다.
지도에서 보듯이 Dicks lake 을 출발해서 Dicks pass를 지나서 Gilmore lake 을 거쳐서 Mt. Tallac 을 올라갔다가 내려와
Gilmore lake 에서 캠핑하는 약 8마일 구간 입니다.
눈 구간을 0.3 마일 걸어 나왔습니다.
Dicks pass 이정표 앞에서. 여기서 부터 Gilmore lake 까지 3.8 마일 거리 입니다.
트레일 구간이 금방 눈 구간으로 이어집니다.
저 아래로 저희가 캠핑한 Dicks lake 이 내려다 보입니다.
트레일이 눈에 파묻혀 찾을수가 없어서 능선으로 치고 올라갑니다.
능선에 오르니 저 아래로 Lake Tahoe 가 보입니다.
크램폰 없이 눈 능선을 오르느라 힘이 듭니다.
자. 힘을 내세요.
이 능선 너머로 Dicks pass 가.
Dicks pass(9,280ft) 너머로 Susie lake 이 내려다 보입니다.
12시 방향으로는 내일 지나갈 Lake Aloha 가 보입니다.
잠시 쉬면서 멋진 풍광을 보며 눈 구간의 힘듦을 잊어 봅니다.
뒤돌아 내려다 보면 겨울 호수 Dicks lake 가 보입니다.
양지바른곳으로 트레일이 보여서 무척 반갑습니다.
이내 눈속에 트레일이 파묻혀 GPS에 의지해서 눈길을 내려 갑니다.
Susie lake 이 눈앞에 보이는 Vista point에서 쉬어 갑니다.
드디어 약 5시간만에 Gilmore lake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찾았습니다. 반갑네요.
저희는 Gilmore lake 방향으로 갑니다.
Gilmore lake 입니다.
통나무 다리도 건너시고.
호숫가에 위치한 Mt. Tallac 이정표 입니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1.6마일 거리 입니다.
점심 시간이 늦어져서 호숫가에서 점심을 먹고 Tallac을 오르기로 합니다.
곰통 및 텐트등 무거운 짐을 숨겨놓고 가볍게 Tallac 을 오르나 돌산인데다가 Trail 길이 안보여서 무척 힘이 듭니다.
여기는 Tallac 정상(9,735ft) . 더 오를곳이 없다. 뒤로는 Lake Tahoe 가 보입니다.
서둘러서 하산을 시작합니다.
누구시죠 ? 호숫가에서 이러심 안됩니다. ㅎㅎ.
Tallac 돌산을 갖다 오느라 힘에 부쳐서 서둘러 텐트를 치고 저녁을 준비하면서 오늘 걸어온 눈길 산행을 이야기 합니다.
거리는 약 8마일 밖에 안되지만 고된 하루 였습니다.
내일은 Lake Aloha로 떠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