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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9일 토요일로 창재와 낙찰 봄.
문제는 정식 개방등산로가 아닌 것 같다. 걸리면 50만원 벌금 낼 각오하고 나서야...
날짜:2010년 6월19일 토요일
만나는 시간:07:30
준비물:버너, 코펠 가져오지 말고 혼자 간다 생각하고 간단히 준비해 올 것.
만나는 장소:서대구IC 앞 이현삼거리 동아PVC
신천대로 타고 오다가 서대구IC 앞에서 내려 시내 방향으로 이현삼거리 직진하면
우측에 달구벌꽃집이 있다. 꽃집을 끼고 우회전 하면 동아PVC 있다.
이현삼거리 신호등에서 건너편 우측에 보면 동아PVC 간판이 보인다.
쉽게 얘기하면 이현삼거리 대우(쌍용)자동차 A/S센터 맞은편이다.
산행코스:아래 지도 참조
산행시간:7~8시간(더 이상 걸릴 수도 있음)
산행안내:
지점별통과시간:
-09 : 09~14 장암리(견훤산성(0.7km 이정표)입구)(새로 세운 신도비와 독립가옥 뒤로 난 길로 )
-09 : 43~52 견훤산성(산성위에 올라 북쪽으로 가다 묘를 만나면 숲 속으로 진행 서북으로 진행)
-10 : 19~20 갈림주의(좌측에 묘 있는 지점을 통과한 Y자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갈 것. 두 군데)
-10 : 38~44 대간능선묘(백두대간 길목 삼거리에 있는 묘위에서 휴식, 북쪽은 밤티재로 가는 길)
-11 : 13~16 전망바위(멀리서 보면 절구통 같은 전망바위 특히 화북쪽과 속리산능선 조망이 일품)
-11 : 20 시어동갈림길(전망바위를 내려오면 안부에 있는 길로 희미하여 쉽게 확인할 수 없다)
-12 : 08~09 두 번째 전망바위(줄을 세 번씩이나 잡고 오르자 좌측이 절벽인 이끼 낀 전망바위)
-12 : 20 틈새바위(계속되는 암릉길을 올라 돌아가서 커다란 틈새바위를 줄을 잡고 내려간다.)
-12 : 27 개구멍바위(밧줄을 올라서서 화살표를 따라 우측으로 넘어서면 얽힌 바위굴 )
-12:48~13:04 큰암릉구간(상당히 위험한 코스로 한사람씩 오르내리므로 지체현상이 심하다.)
-13 : 09~36 암반위 중식(바위위에서 후미 팀들은 무침회가 곁들인 점심을 맛있게 먹는다.)
-13 : 50 통천문통과(틈새바위를 힘들게 줄잡고 오르자 다시 개구멍바위를 통과해야 한다.)
-14 : 00 삼거리갈림길 (오른쪽에 밤티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지만 직진한다.)
-14 : 02~03 헬기장(문장대 바로 밑에 있는 헬기장,직진하면 문장대 좌측길은 휴게소.샘터)
-14 : 10~20 중문장대정상(철제사다리를 여러번 올라야 정상에 선다. 흐린 날씨로 전망이 아쉬움)
-14 : 28~30 사거리갈림길(휴게소 앞 사거리. 여기 두 팀으로 나뉘어 진다.)
-14 : 45~46 산수유능선초입(청법대암봉 옆을 내려가다 좌측으로 산길을 올라간다.)
-15:11 산수유능선입구(청법대)사태방지용 통나무 축대위로 난 산길좌측에 산수유란 글씨
-15:33 홈통길 바위사이를 통과하는 곳 돌아보니 드문드문한 바위가 별별모양을 하고
-15:51~16:10 바위지대(선주벽) 억지로 바위사이를 빠져 나가지만 더이상 길이 없어 헤멘다.
-16 : 30 문장길 만남 암벽지대를 좌로 탈출 계곡을 따라 내려가다 좌측대나무밭을 넘어간다.
-16 : 40~44 쉴바위(반바위) 시어동과 문장대간의 중간이라고 반바위 또는 쉴바위라고 한다.
-17 :13 오송폭포 삼거리 양골합수머리에 매점 앞에서 오송폭포는 오른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17 : 18 시어동주차장(산행종료) 옛날 우리집터인 주차장을 지나면서 어릴적 생각을 한다.
예 상시 간 : 6시간 00분
실제등산시간 : 8시간(09시 14분 ~ 17시 18분)
실제산행거리 : 약 10km (대간지도상) 체감거리 약 13km 정도
산행개요
옛말에 고향까마귀만 보아도 반갑다는 말이 있듯이 고향이야기만 나와도 맘이 설레이는 것은 나이를 먹어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심리인 것 같다. 이번 산행지는 2000년 8월 27일에 가람산악회에 가입하고 첫 산행으로 갔던 곳이었고 지금 부등반대장인 전천호님께서 다시가고 싶은 앵콜산행지로 신청해 주신 곳을 가는 곳이다. 내 고향 뒷산이고 하산하는 곳이 나의 살던 집터 대신 덩그렇게 생겨난 주차장이지만 향수를 불러오기에는 충분한 사연이 있는 곳이다. 초입인 견훤산성은 초등학교 시절에 사적지 탐방과 풀씨 채취하려 올라가 본 곳으로 애수가 더욱 서려 있었던 곳이나 지금은 3김의 1인의 덕분으로 신도비와 성곽도 말끔이 보수를 하여 보기에는 좋았고 오르는 길도 보수를 하며 산책로 정도로 정비하여 놓았으며 안내문도 세워 놓았다. 견훤산성에서 서북쪽 능선을 따라 가는 길은 걷기 좋은 숲길이지만 가끔 나타나는 Y자 삼거리 길에서 우측 길로 가야만 한다. 백두대간과 만나는 삼거리 묘지 이후부터 문장대 까지는 길은 훤하지만 문장대가 가까워지자 시작되는 암릉길은 솔솔한 재미라기보다 상당히 조심을 해야 되었지만 왼쪽으로 산수유 능선을 건너다보면서 산행하는 즐거움이었다. 문장대는 언제나 또 많이 올라보아도 새로운 기분이며 청법대에서 산수유 능선 쪽으로 들어서자마자 쏟아지기 비 때문에 능선중간에서 계곡으로 탈출을 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긴 산행이었지만 다음을 기약하여야 했던 산행이었다.
찾아간 길:성서나들목-경부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상주나들목-25번국도를 따라 보은쪽으로 - 상곡삼거리(지명골) 우회전하여 977번지방도 따라 송계삼거리까지 간 후 다시 49번지방도를 따라 가다 화북면소재지를 지나-장암교에서 좌회전-동네 끝에서 200m지점 독립가옥 앞에서 하차
산행에 앞서
상주나들목을 나가자마자 우회전 하여 상주시시가지 우회도로를 거쳐서(08:24) 직진하여 보은 이정표를 보고 25번국도를 따라 가며 밤원휴게소를 지나서 나오는 지명골(상곡)삼거리에서 ‘문장대’이정표를 보고 우회전하여(08:48) 977번지방도를 달리다가 송계삼거리에서 직진하여 49번지방도를 달려가 예전 한국전쟁(6.25전쟁)때 격전지였고 백두대간 형제봉 접근로인 갈령재를 넘어서서(09:00)5분정도 달려 화북면 소재지를 지나 장암교에서 문장대 안내판을 보고 좌회전하여 동네를 지나 올라가 동네 끝머리에서 200m정도 가다 우측에 있는 독립가옥 앞에서 차를 멈추고 하차를 하고나니 구름사이로 햇빛이 살짝 내민다.
09:09~14 하차 산행준비(독립가옥,신도비) 길가에 주차‘36°34.13N 127°54.14E 고 352m'=WGS-84
하차를 하고서 주위를 둘러보니 도로 우측에 독립가옥이 한 채 있고 집 뒤에는 커다란 거북등위에 검은 대리석 신도비가 세워져 있고 가옥 우측 작은 봇도랑 우측에는 빛바랜 이정표하나가 서있다.
09 : 14 산행시작(독립가옥) 독립가옥과 신도비 좌측을 따라 오르막을 서서히 올라간다.
몇 년 전부터 이곳에 독립가옥이 생겼는데 용도는 모르지만 조용하기만 한데 산행준비로 바쁘다. 시간을 체크하고 산행출발지 주변을 살피면서 배낭을 메고 이정표를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니 ‘←견훤산성 0.7km'라는 글씨가 퇴색 되어 이정표의 구실을 못하는 것 같다. 독립가옥 우측에 있는 풀이 수북이 난 길을 따라 들어가자 ’Y'자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들어서서 좌측에 서있는 비석을 둘러보니 고려삼중대광김령군김해김공신도비(高麗三重大匡金寧君金海金公神道碑)(견훤산성 속의 묘를 뜻하는 듯함(후손이 JP라고 하지만 확인은 못한 사실임)와 함께 뒤에는 행적들을 적은 글들이 써져 있지만 읽어보지 못하고(09:15~18) 시간에 쫓겨 일행들을 따라 오르막길을 5분정도 올라가자 상석과 비석까지 서있는 묘지(광주노씨 묘)좌측으로 지나치자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마주치는 갈림길을 지나가자(09:27) 또 전후로 2기의 묘가 있으며 그 뒤에 독립가옥에서 우측 골짜기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지는 곳을 만나 직진(09:31) 다시 길이 양쪽으로 갈라졌다 합친 후 오르막을 올라서자 우측에 산성 안내판이 있고 산성으로 올라설 수 있다.
09 : 48~52 견훤산성통과산성위에 올라 북쪽으로 가다 묘를 만나면 숲 속으로 진행 서북으로 진행
(36°34.32N 127°53.59E 고 502m)좌측은 예전에 쌓은 성벽이 남아있고 우측은 새로 보수하여 말끔한 성위를 올라 좌우를 살펴보니 초등학교시절 풀씨도 채취하고 토끼몰이도 하던 생각이 뇌리 속에 스친다. 그때는 마구 뛰는게 왜 그리 좋던지! 성벽위를 걸어서 북쪽으로 따라가다 성 안쪽으로 들어가 묘 앞을 지나쳐서 숲 속으로 돌아가자 오늘 나와 함께 앉아 왔던 박은?씨가 앉아 있다. 어제 다친 발목이 불편하여 도저히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할 것 같다며 하산하여 산행종료지점인 시어동으로 가겠으니 염려하지 말고 올라가란다. 할 수없이 버스 있는 곳에 도착하면 전화나 한번 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무계단을 올라서서 성 서쪽에 도착하여 공터 있는 곳에서 서북쪽으로 산성을 넘어(09:52) 내려간다.(노란 표시기가 달려 있고 성벽에 화살표 있음) 잠시 내리막길을 가던 길은 이내 편안한 능선길로 이어 지면서 적당히 우거진 숲 속을 걸을 때 들려오는 뻐꾸기 울음소리가 더욱 고향의 향수를 불러온다. 나지막한 안부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10:10~12) 산 좌사면을 돌아 올라서 넘어가자 능선 좌측 10m 아래에 묘1기 뒤를 지나서 다시 산좌사면을 따라 가자 엉뚱한 곳으로 가는 것 같아 능선으로 올라서보니 아니나 다를까 Y자 갈림길이 있다.
10 : 19~20 갈림길주의좌측에 묘 있는 곳을 지나면서 좌측능선길이 아니 우측능선으로 내려갈 것
길이 양쪽 모두 희미하기는 같은데 좌측능선은 골짜기로 내려가는 것 같아 우측길을 들어서자 나무에 노란 표시기가 달려 있는 곳은 지나가자 다시 Y자 삼거리 길에서 우측으로 진행(10:23)하여 약간 내리막을 내려갔다가 힘들여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 묘1기를 지나(10:30) 올라가자 능선삼거리위에 묘1기가 있는 곳에서 모두들 모여 쉬고 있다.
10 : 38~44 백두대간 만남 밤티재서 오는 길과 만나는 곳에 묘1기 '36°34.50N 127°52.56E,고 593m'
북쪽에는 밤티재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는 묘는 허술하기는 하지만 전망은 그런대로 좋다. 여기까지는 서쪽으로 왔지만 지금부터는 서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진행한다. 길은 대간길이라 훤히 잘 나 있고 곳곳에 흔적을 남긴 표시기들이 본인들의 이름을 휘날리고 있다. 약간 오르막을 올라서서 산좌사면을 돌아가다 커다란 바위(옛날에는 호랑이굴이라 했음)앞을 지나(10:49) 능선길을 따라 오르락내리락 거리면서 가끔 바위위에 표시되어 있는 붉은색 화살표를 따라 큰가마골 위쪽 사태난 곳을 지나고 V자 홈통 길을 내려갔다 바위틈새길을 올라서자 소나무 숲 속에 별난 바위 전망대에 올라간다.
11 : 13~16 전망바위 능선길을 몇 번이고 오르내리다가 홈통 길을 내려가자 기분 좋은 전망바위
멀리서 보면 도구통(절구통) 같은 바위지만 그 바위 앞에 10여명이 앉을 정도의 넓은 바위가 상석처럼 바쳐져 있어 여기에 올라 뒤돌아보니 우리가 온 능선이 한눈에 보이고 하산장소인 시어동에 주차장과 그 너머로 보이는 속리산 동릉의 끝머리 사모봉이 웅크리고 앉아 있고 우측에는 하산코스인 산수유 능선이 허연 암벽이빨을 들어내고 있다. 가야할 문장대는 아직 보이지 않지만 능선길 곳곳에 암봉이 수월하지 않음을 예고하고 있다. 물을 마시고 내려와 내리막길이 잠시 이어진 안부에 좌측에 희미한 길이 있지만(11:20) 그냥 지나쳐서 올라가다 생각하니 문장대골 칠성각에서 올라오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되돌아가 보기에는 너무 지나쳤다. 능선 좌사면으로 길이 이어지더니 우리 팀들이 쉬고 있는 곳에서 냉수박 조각을 얻어먹으니 이보다 시원할 수가... 이어지는 오르막길에 여럿이 웅성대는 이유인즉 암벽에 줄이 있는 구간이라 정체가 된 것이다.
11 : 48~54 첫 밧줄구간 양쪽 바위사이 줄을 잡고 올라 능선길을 가자 줄이 두 세군데 더 나온다.
크고 높다란 암벽이 우측능선으로 가로막고 있는 중간에 바위사이에 4~5m정도의 로프가 달려 있어 잡고서 유격훈련을 해야만 올라갈 수 있는 곳이다. 앞이 상당히 밀려 있으므로 나는 우측 암벽밑으로 돌아가 잠시 휴식을 하다가 거의 다 올라간 후 뒤따라 줄을 잡고 바위틈을 올라서서 서서히 오르막을 올라가 두 차례 더 가는 줄을 잡고 오르면서 길은 Y자로 양갈래 길에 좌측길(우측길은 봉우리 우측능선 우회길)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서자 어마어마한 바위들이 전시된 두 번째 전망바위에 도착한다.
12 : 06~09 두 번째 전망바위 줄을 세 번이나 잡고 오르자 좌측이 절벽인 이끼 낀 전망바위
동서로 길 다란 바위가 좌측은 절벽이요 우측은 비스듬하여 올라서서 주위를 조망할 수 있게끔 되어 있고 서쪽에는 수 십 톤이 넘는 바위덩어리들이 엉기고 성겨 있으며 위부분에는 이끼가 만년의 세월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지금 위치가 문장대골의 위치로는 쉴바위를 약간 지나 곳인 듯 좌측으로 건너편에는 산수유능선의 끝자락인 할미봉이 너무나도 크게 보이고 그 위에는 오늘도 어김없이 암벽훈력을 하는 사람들이 눈길을 끈다. 모두들 환호성을 지르면서 사진촬영을 하고는 우측으로 돌아가 암릉을 올라서서 돌아가자 이번에는 또 한번 줄을 잡고 쩔쩔매고 있다.
12:20 틈새바위 암릉을 올라 돌아가니 틈새바위를 내려가야 한다!‘36°34.20N 127°52.08E,고 904m'
암릉을 올라서니 이곳역시 전망은 일품이지만 암릉위를 따라 옆으로 돌아가니 6~70°정도의 경사진 바위에 줄이 매여진 곳을 내려가는 곳에 그 위에 바위가 하나 더 튀어나와 덮혀서 그 틈새로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배낭이 걸리기도 하고 발 디딤도 마땅치 않아 먼저 내려간 사람이 잡아주기도 하여 힘들여 내려가는 틈새바위를 통과하여 다시 줄을 잡고 바위틈을 올라가다(12:24) 우측에 붉은 화살표를 따라 넘어가야 하는데 일부 앞서 간 사람들은 왼쪽으로 올라 간 것 같다.(절대로 좌측으로 가면 않된다.) 나는 화살표를 따라 넘어서지만 이번에는 길은 없어지고 바위들만 엉겨있는 곳이다.
12 : 27 개구멍바위 밧줄을 올라서서 붉은 화살표를 따라 우측으로 넘어서니 얽혀 있는 바위틈새!
화살표가 가르치는 곳을 자세히 살펴보니 영켜 있는 바위틈새에 작은 사람하나 겨우 빠져나갈만한 구명이 있는데 뚱뚱한 몸으로 힘겹게 빠져나가 옆으로 돌아가다 조금 전 왼쪽으로 올라간 사람들이 되돌아온다. 모두가 오기를 기다렸다가(12:30~34) 뒤따라 큰 바위사이를 통과한 후 밧줄을 잡고 깊은 곳으로 내려서자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이 웅성대며 순서를 기다리는 깊고 험한 곳에 도착한다.
12:48~13:04 큰암릉구간 위험구간으로 한사람씩 오르내려서 정체가 심함‘36°34.16N 127°52.07E,고 909m’
한사람 올라가고 한사람 내려오고 하는 곳이라 정체현상이 심하다. 바위틈새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더위를 식히면서 아예 배낭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휴식을 한다. 15분정도 기다리자 내려오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거의 마무리되어 나도 오른쪽 바위 밑으로 엎드려 빠져나가서 다시 왼쪽위로 10m정도의 줄을 잡고 힘들여 올라가서 커다란 바위를 돌아 올라가니 모두들 바위위에 모여서 점심식사를 서두른다.
13 : 09~36 암봉위서 점심식사 바위위서 후미 팀끼리 모여 무침회가 곁들인 점심식사를 맛있게...
1시 방향으로 문장대가 솟아있고 2시 방향으로는 속리산 서북릉인 관음봉의 연봉인 암봉들이 멋들어지게 보이는 바위위에서 시장기를 해결하는 점심식사를 한다. 모두들 한꺼번에 풀어 놓으니 진수성찬이다. 물김치는 기본이고 무침회까지 준비한 분이 있으니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단번에 허기를 해결하고 누가 전해 주었는지도 모르지만 수박으로 후식까지 마치고는 일어서서 길을 재촉하여 내리막으로 들어서자 한바탕 줄을 잡고 내리막을 내려갔다 Y자 삼거리길에서 좌측길로 능선길을 올라가니 바위틈을 올라서서 넘어서자마자 또 다시 비대한 몸집이 원망스럽다.
13 : 50 통천문통과 줄잡고 내려가 틈새바위을 힘들게 오르자 다시 개구멍바위를 통과해야 한다.
양쪽 봉우리사이에 있는 암릉지대에 또 하나의 통천문(개구멍바위)가 있으니 얼마나 좁은지 배낭을 메고 겨우 빠져내갈 수가 있었다. 빠져나가자 또 나무가로 걸쳐놓은 곳도 내려가기가 수월치는 않았다. 어렵사리 내려가자 ‘ㅏ’자 갈림에 도착한다.
14 : 00 갈림길삼거리 오른쪽에 밤티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지만 직진한자 앞엔 헬기장이
오른쪽 길은 밤티에서 올라오는 길인 듯 한 길을 지나쳐 직진하여 올라가니 작은 봉우리 우측에서 코스모스님과 김진희님이 식사를 마치고 길 쪽으로 나오면서 주위의 경치에 재삼 경탄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 견훤산성에서 하산한 박은?씨로부터 무사히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고 지속되는 산죽밭길을 함께 잠시 걸어가자 앞이 훤해 지면서 헬기장에 도착한다.
14 : 02 헬기장산죽밭은 끝나고 문장대 바로 아래 있으며 휴게소의 일용품 수송용으로 쓰인다.
문장대가 2시 방향으로 바로 쳐다보이는데 문장대에 오르지 않을 사람은 10시 방향에 있는 좌측길로 바로 가기로 하고 나머지는 문장대로 직행하기로 하고 나는 혹시나 하여 선두에서 올라가니 통신대 변전소 있는 곳에서 휴게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진다.(14:05) 우측으로 올라가니 넓은 공터에 문장대 안내판과 상징석이 서 있는 앞으로 지나가(14:06) 철계단을 3번 바꾸어 오르자 문장대 정상에 오를 수 있다.
14 : 10~20 문장대정상(1,054m)기막힌 전망은 동서남북이 무한대지만 스모그 현상 때문에 ! ‘36°34.03N 127°51.44E,고 1,056m' 의 문장대 정상에 서니 그전에도 무한히 많이 올랐던 문장대정상인건만 오늘따라 감회가 새로운 것은 세월의 무상함 이련가? 어릴 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여기에 올라왔었고 중년에는 상쾌한 기분에 올라왔고 지금은 세파에 시달린 마음이 다소나마 덜해지나 싶어 올랐건만 시원한 바람만 불어올 뿐 역시 세상을 훤하게 바라보며 살아갈 방법은 묘연하다. 둘러쳐진 보호철망을 따라 한 바퀴 둘러보고 북쪽에 서서 바라보니 발아래 관음봉에서 서쪽으로 묘봉,상학봉,미남봉으로 이어지는 충북알프스의 마지막자락이 용트림하고 그 넘어로 다음 산행때 찾아갈 낙영산,도명산의 능선이 운무 속에 아련히 나열해 있으며 동북쪽으로는 우리가 올라온 길로 이어진 백두대간이 밤티재와 경미산으로 이어지고 늘재에 낮추었다가 청화산으로 솟아난 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며 남쪽으로는 속리산 주능선의 환상적인 암봉 줄기 문수봉,청법대,신선대,입석대,비로봉,천황봉이 산행의 피로를 일시에 잊어버릴 듯 하다. 혼자서 신선이 된 듯 세속을 떠난다는 뜻의 속리산을 실감하면서 일행들의 재촉에 서둘러 내려와 휴게소로 내려와 사거리 안부에 도착한다.
14:32 사거리갈림길 휴게소 앞 사거리. 두 팀으로 나누어 하산.‘36°33.56N 127°51.46E,고 980m'
‘←화북 3.3k/천왕봉 3.4k↑/법주사5.8k→/문장대 0.1k↓'표지목이 있고 올라가 놀기가 좋은 넓은 반석이 있는 낮은 봉우리가 있는 사거길이다. 여기서 여태껏 함께 오든 일행들이 두 팀으로 갈라져서 한 팀은 전천호 부등반대장이 인솔하고 문장대골로 바로 하산하기로 하고 한 팀은 계획대로 산행을 계속하기로 하고 서둘러 출발하는 데 아무래도 날씨가 잔뜩 찌푸린 것이 곧 소나기라도 한줄기 올 것 같아 신선대쪽인 남쪽으로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무명봉을 넘어서고(14:40) 문수봉을 지나서(14:43) 계단을 내려서는데 선두 이미 산수유 능선 초입을 찾았다고 한다. 오르막계단을 올랐다가 청법대 우측으로 내려서다 좌측에 나무로 가이드를 세워놓은 안쪽에 붉은 글씨로 초입을 알리는 곳에 내려선다.
14 : 45~46 산수유능선초입 청법대 앞을 내려가다 좌측 통나무 가이드목책 안 산길로 올라선다.
(통나무를 사태방지용으로 쌓아놓은 축대 우측으로 산수유라고 쓴 글씨가 보인다.
입구에 들어서면 산수유란 글씨가 암벽하단부에 보인다)
좌측으로 들어서자 왼쪽 바위에 붉은 글씨로 ‘산수유’란 글씨가 써 있는 것은 보아 초입이 틀림없다. 서둘러 바위 우측으로 올라서서 희미한 길을 따라가며 봉우리위 Y자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진행하여(14:46) 약간 내리막으로 이어지는데 비는 점점 굵어지기 시작 급기야는 소나기로 변한다.
15:11 산수유능선입구(청법대)사태방지용 통나무 축대위로 난 산길좌측에 산수유란 글씨
돌라가던 길이 청법대로 오르는 돌계단이 시작되는 지점, 오른쪽 통나무 축대위로 올라서니 왼쪽 커다란 바위 밑 부분에 붉은 글씨로 ‘산수유’라고 써 놓은 앞으로 올라서서 붉은 화살표를 따라 된 비알을 올라가 봉우리위에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몇 걸음 옮기다가 남쪽에 넓은 전망바위에 올라서서 사방을 둘러보니(15:16~19) 정말 높이는 높지 않아도 속리산 곳곳이 안 보이는 곳이 없는지라. 북서쪽으로 청법대를 넘어 문수봉과 그 뒤에 문장대가 두 주먹을 쌓아 놓은 듯 하고 남쪽으로는 입석대, 비로봉, 천황봉이 줄지어 키재기를 하고 서쪽 법주사쪽의 골짜기는 골안개가 내려서 더욱 신비를 자랑한다. 물을 마시면서 휴식을 한 후 다시 봉우리 정상으로 올라서서 11시방향(북동쪽)으로 희미한 산길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하여 3분 만에 첫 번째 암봉인 1봉 왼쪽으로 지나가고(15:22) 다시 3분만에 2봉을 역시 왼쪽 옆으로 통과(15:25)한 후 능선을 넘어서서(15:31) 비탈길을 내려갔다가 올라가길 두 번쯤 반복 하였나 오르막을 오르자 홈통바위에 올라선다.
15:33 홈통길 바위사이를 통과하는 곳 돌아보니 드문드문한 바위가 별별모양을 하고
뒤를 돌아보니 별별 모양을 한 암봉들이 줄지어 있는 곳을 지나왔구나 생각하면서 홈통길이라지만 쉽게 통과하고 다시 암봉좌측으로 넘어서서 5분쯤 진행하자 4봉 좌측으로 지나가서 능선을 따라 내려가자가 안부에 ㅏ자 갈림길이 있는데 직진(15:39)하여 조금 더 내려가자 역시 또 ㅏ자 갈림길이 나오는데(15:42) 먼저 번 산행 때 폭우로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우측으로 탈출한 지점이라 자세히 보고 Y자 두 갈래 길에서 다른이들은 좌측길로 내려갔는데 나는 직진하여 능선을 따라 가지만 잠시후에 다시 합쳐지는 길인데 앞에는 엄청나게 큰 암봉이 얼키고 설켜 있고 화살표로 어지럽게 표시되어 있다.
15:51~16:10 바위지대(선주벽) 억지로 바위사이를 빠져 나가지만 더이상 길이 없어 헤멘다.
멀리서보면 할머니 모습 같다고 할미봉(시어동에서 보면 우측에서 2번째 봉우리)이라고 부르는 바위가 선주벽이다. 커다란 바위들이 얽키고 설켜서 길은 없어지고 보이는 것은 바위뿐이다. 미로같은 바위지대에 붉은 화살표를 따라 좁은 바위사이의 높이가 내려다보니 두 길은 족히 되는지라 배낭을 먼저 내려놓고 코스모스님의 도움으로 억지로 내려서니 커다란 바위 밑이 마치 운동장처럼 넓은 공터가 생겨 있다. 비는 부슬부슬 약간씩 내리는데 우측 암벽에는 젊은이들이 3~4명이 암벽타고 내려온다. 바위가 있는 곳으로는 발을 붙일 곳이 없는지라. 그러므로 절벽 오른쪽으로 붙어 내려가는 길이 있는가 하고 대나무님이 선두로 나지막한 벼랑길을 내려가서 살펴봐도 더 이상 갈수 있는 길은 없다고 하기에 다른 쪽으로 돌아내려가도 길은 없는지라 결국 길 찾기를 포기하고 모두 공터로 올라와서 바위틈을 되돌아 빠져나와(16:10) 암벽지대를 좌측으로 우회할려고 두리번거리다 보니 진행방향 10시 방향인 북동쪽에 있는 붉은 화살표가 있는지라 화살표를 따라 가다보니 능선에서는 점점 멀어지고 계곡를 따라 내려가다 보니 화살표는 더 이상 보이지 않고 미끄러운 개울바닥만 따라가다가 개울이 우측으로 굽어지는 곳에서 좌측으로 대나무 밭 속을 헤치고 넘어서니 큰길이 나타난다.
16 : 30 문장길 만남 암벽지대를 좌로 탈출 계곡을 따라 내려가다 좌측대나무밭을 넘어간다.
통나무를 바닥에 깔아 만든 길을 자세히 보니 문장대에서 시어동으로 내려오는 길로 이 길이야 내가 고향에 있을 때에 수도 없이 왕복했기 때문에 길이 변형된 지금에도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다, 현 위치가 금강골입구 쯤이라 우회전하여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곧 계곡 경치가 좋고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 좌측으로 나무다리를 건너가자 이정표(←문장대 1.2km/공원관리사무소 2.0km→) 앞을 지나 하산길인 돌계단 길을 따라 10분을 내려가자 능선끝머리에 전망바위가 있는 쉴바위에 도착한다.
16 : 40~44 쉴바위(반바위) 시어동과 문장대간의 중간이라고 반바위 또는 쉴바위라고 한다.
능선위 쉴바위 입구엔 이정표가 서있고 우측으로 뻗어난 능선끝머리에 몇 개의 바위전망대는 시어동과 문장대 길의 중간이라고 ‘반바위’ 또는 쉬어가는 곳이라 ‘쉴바위’란 이름이 붙은 이 바위에서는 좌측으로 시어동쪽이 전망만 있을 뿐 앞은 산수유 능선이 가로막고 있어 숨이 막힐듯하고
뒤쪽에 있는 ‘학소대’란 절벽 뒤로는 백두대간 주능선으로 지난6월 앵콜산행 때 지나간 곳이다. 휴식을 한 후에 길을 내려가기 시작, 폐타이어를 짤라서 만든 고무줄로 엮은 고무판 계단길을 내려가서 왼쪽 지계곡 물이 합쳐지는 곳에 있는 샘물을 한 모금 마신 후에 부지런히 걸어 내려가다 이정표(←문장대 2.4km/공원관리소 0.9km→)를 지나자(17:03) 임도가 시작되면서 개울좌측으로 내려가다 통나무다리와 아치형다리를 건너서니 마지막쉼터라고 써있는 매점 앞에 도착한다.
17 :13 오송폭포 삼거리 양골합수머리에 매점 앞에서 오송폭포는 오른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문장대 골에서 내려오는 물과 성불사쪽인 오송정골에서 오송폭포를 거쳐 내려오는 물이 합쳐지는 합수머리에 있는 매점에는 문을 닫고 사람은 없고 우측에는 오송폭포에서 나오는 길과 합쳐져서 다리를 건너자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화장실 앞을 지나 내려가서 오송교를 건너서 도로를 따라 잠시나려가자 첫 집인 김석준씨 집(닭백숙,꿩요리)을 지나내려가자 주차장이 나온다.
17 : 18 시어동주차장(산행종료) 옛날 우리집터인 주차장을 지나면서 어릴적 생각을 한다.
공중전화박스를 지나자 왼쪽 언덕위에는 국립공원속리산관리사무소화북분소가 있고 오른쪽에는 예전에 우리 집터였던 곳에 주차장과 식수대가 있고 그 옆에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심은 은행나무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 있어 세월이 유수와 같이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뒤돌아보니 산수유릿지의 모습이 흐린 날씨에 암봉들이 하얗게 돋보인다. 산행은 여기서 끝났지만 간단한 식사를 하기위해 주차장 좌측에 있는 주차장관리소를 지나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급커브 길에서 동쪽으로 산 능선을 따라 직진하여 예전도로를 따라 3분정도 내려가면 능선끝머리에 몇 년 전에 새로 지은 화장실옆을 돌라 다리2개를 건너 매표소를 지나서 다시 2분정도 내려가 장암2교를 건너서서 오른편에 있는 나의 동창생인 송석환씨가 경영하는 오송송어장 들려 간단히 송어회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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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토요일 비 온다는 소식에 연기함.
근데 비 올 것 같지 않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