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간 탕탕 박사책은 불시착한 외계인과 두 아이가 놀면서 다시 외계인 말랑이를 우주를 돌려보내는 내용이다. 책 중간 중간에는 우주에 관한 지식이 나왔는데 중국도 우주선을 만들었다는 것이 신기했다. 맨날 우리반에서는 학교 물품이 made in china라고 써 있으면 싸구려라고 종종 하는데 땅이 넓은 만큰 머리가 좋은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고물상 아저씨가 텐트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였는데 우주선을 고칠 때 들어오니 화가 나고 긴장감이 있었다. 우주선을 고치는 것은 비밀이기 때문이다. 나도 엄마에게 비밀로 편지를 써주어 들어오지 말라고 했는데 게임하는지 알아 엄마가 들어왔다. 그 순간 엄청 긴장했고, 엄마에게 화도 났다.
한편 고물상 아저씨는 조건을 안마 100번이라고 말을 해 유치하게 조건을 거는 유치원생 같았다. 옛날에 어떤 유치원생이 나에게 초콜렛 사주기를 내기를 한 것처럼.
30년 뒤의 두 아이들이 우주에 가 외계인을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가장 크고 궁금했다. 외계인도 다이어트를 해야 우주선이 날라가는 것처럼 우주인도 체중 제한이 있다. 하지만 외계인은 날아다니는 존재라고 생각되어 살이 쪄 우주에 못 간다는 것은 아주 흥미로웠다. 또한 외계인의 능력이 마음에 들었다.
만일 손이 길어진다면 벽도 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플링 후크처럼 빌딩을 오를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지구인과 다른 생명체가 있다고 믿는데, 영화 컨텍트처럼 지구에 그들이 온다면 소통하고 친구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