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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면도 꽂지 낙조 |
한 해의 막바지에 섰다. 지난날의 회한에 숨죽이며 가슴 저리는 때는 가끔은 혼자나 혹은 생활에 지쳐 대화 한마디 못하고 사는 가족 전부가 어디론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 겨울바다도 좋고, 사람들 많이 찾지 않는 자그마한 암자에서 설경을 구경하거나 맛있는 제철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을 일이다. 그 중에서도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떨어지는 낙조를 바라보면서 한 해를 정리하고 같은 곳에서 일출을 보면서 새해를 설계하는 서해·남해안 바닷가 여행도 의미가 있겠다.
당진 왜목포구 일출과 삼길포항
서해안에서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당진의 왜목포구(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는 해마다 일출을 보려고 찾는 사람들로 신년에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멀리 장고항 용무치와 경기 화성시 국화도를 사이에 두고 시기별로 위치를 바꿔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다.
이 중 해가 노적봉(남근바위)에 걸리는 10월 중순에서 2월 중순까지가 가장 아름답다. 이 마을에서 일출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마을 뒤편에 자리한 석문산. 마을에서 석문산 정상까지는 쉬엄쉬엄 걸어 15분 정도 올라가면 된다.
일출을 감상하고 찾아갈 곳은 대호방조제. 겨울에는 방파제 옆 호수변에 제법 모양새가 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철새가 날아든다. 대호방조제를 지나면 난지도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도비휴양지를 만난다. 농어촌진흥공사에서 만들어놓은 이곳에는 제법 규모가 느껴지는 횟집은 물론 해수탕까지 갖추고 있다.
도비도 바다 너머에는 삼길포항이 있다. 인근에 유·무인도가 많아서인지 배들은 온바다를 장식하고 있고 무엇보다 배에서 직접 회를 쳐주는 배 식당이 많다. 가격은 매우 싼 편이고 즉석에서 회를 쳐서 인근 횟집에서 1인 5000원 정도면 매운탕까지 끓여준다. 서울과도 그다지 먼 거리가 아니니 즉석 회를 쳐서 집으로 가져가 먹어도 싱싱함이 유지될 듯. 10명만 차면 유람선도 탈 수 있는 곳이며 서해안의 명물 바지락이나 겨울 별미 굴 등도 가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IC에서 국도 38번을 타고 고대, 부곡 방향으로 진행. 지방도로 633호선과 합류지점에서 우회전하여 석문방조제를 지난다. 만나는 도로에서 다시 우회전하여 삼봉으로 진입. 대호방조제 3㎞ 못미쳐 왜목마을이 있다. 송악 IC에서 42.5㎞.
별미집과 숙박 | 왜목포구 바닷가 옆으로 많은 횟집이 있다. 그 중 서해수산(041-353-6638)은 토박이가 하는 집이고 입구의 면천 추어탕(041-352-8070)은 체인점이지만 충청도식 추어탕 맛을 내며 깍두기가 별미다. 숙박은 비치타운(041-352-6100), 선라이즈모텔(041-353-3792), 태공장여관(041-353-3035) 등이 있는데 집과 계절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다.
서천 춘장대 일몰과 마량포구 일출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도 일출과 일몰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른 아침 선착장에서 동남쪽을 향하면 구릉 위로 해가 떠오르고 저녁에는 서남쪽으로 해가 진다. 마량포구의 동백정에서는 낙조를, 선착장에서는 일출을 보면 된다.
또 그곳과 멀지 않은 곳에 춘장대가 있다. 해수욕장 주변으로는 송림이 우거져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이 찾아든다. 철 지난 쓸쓸한 바닷가에도 간간이 관광객이 눈에 띈다. 넓게 펼쳐진 갯벌. 그 사이로 말을 타는 동호인이 찾아든다. 해질녘 말을 타고 달리는 사람들. 실루엣이 되어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아름답다. 춘장대에서 낙조를 보고 그 다음날 마량에서 일출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량포구는 겨울철에만 바다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마량포구 외에도 일출을 볼 수 있는 서천해양박물관(041-952-0020)이 있다.
찾아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춘장대 나들목 또는 호남고속도를 이용해 논산IC~서천 21번국도 따라 비인~강경~한산~춘장대해수욕장 방면. 동백정과 마량포구, 홍원항은 지척이다.
별미집과 숙박 | 회를 즐겨도 좋지만 서해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조개구이가 별미. 마량리에서 홍원항 가는 갈림길에 있는 ‘불타는 조개구이집’이라는 포장마차는 인심이 넉넉해 사람이 많은 편이다. 낙조는 시간 다툼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일출은 그렇지 않다.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마량리 주변에 숙소를 정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민박이지만 노을(041-951-6697)만 모텔이다. 시설은 괜찮지만 친절성이 떨어지고 시내보다는 가격이 높다.
무안군 도리포구 일출과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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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반도의 일출 |
전남 무안군 해제반도에 있는 도리포구 왼쪽엔 굴비로 유명한 영광 칠산 앞바다가 누워 있고 뒤쪽으로는 위도를 품고 있다. 특히 도리포구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게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 한 해의 끝자락 축제 때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북새통을 이룬다. 겨울철에는 함평 바다 쪽에서 해가 뜨고, 여름에는 영광의 산 쪽에서 해가 뜬다. 저녁에는 도리포구의 반대편 칠산바다 쪽으로 떨어지는 일몰이 볼 만하고 홀통해수욕장의 낙조도 괜찮다. 멀지 않은 조금나루 포구도 한번쯤 찾아보면 좋을 곳이다.
찾아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무안IC로 나와 1번국도 따라 무안읍~목포 쪽으로 나오면 우측에 해제 방면으로 가는 팻말(60번 지방도)이 있다. 이 길을 따라 가면 24번국도와 만난다. 국도 따라 가면 길 왼쪽에 홀통해수욕장이 있다. 곧추 직진하면 도리포구 가는 길이 우측에 나선다. 길이 끝나는 지점이 도리포구.
별미집과 숙박 | 도리포구는 겨울철이면 숭어회가 제철을 맞는다. 도리포 해안에는 10여곳의 횟집이 밀집해 있다. 그 중 도리포횟집(061-454-6890)을 꼽을 수 있다. 또 조금나루 가는 길목의 곰솔가든(061-452-1073)에서는 기절낙지의 진수를 즐길 수 있다. 또 항공우주전시관 주변에 있는 사창짚불구이 전문인 녹향가든(061-452-6990, 몽탄면 사창리)이 있다. 짚불에 생고기를 석쇠에 구워 무안 양파김치와 갯벌에서 잡아 만든 갯벌장과 함께 싸 먹으면 맛이 일미. 숙박은 도리포구 주변의 민박집을 이용하면 된다.
안면도 꽂지 낙조와 황도 일출
안면도가 있는 태안반도는 리아스식 해안에 펼쳐지는 수많은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백사장, 꽂지, 삼봉, 바람아래, 샛별 등 해수욕장이 산재해 있다. 크고작은 포구에는 고깃배가 물때에 맞춰 드나든다. 안면도에서 낙조가 가장 아름다운 곳은 꽃지해수욕장이다. 해질녘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모여든다. 지는 해를 더 가까이 보기 위해 바위 옆으로 가기도 하고 해변을 거닐면서 하염없이 떨어지는 낙조를 바라본다.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신라 흥덕왕 4년인 838년 장보고가 활약하던 시절, 출정 명령을 받고 곧 돌아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떠난 남편을 기다리던 부인이 매일매일 젓개산에 올라가 바다를 바라보며 기다리다가 그만 산에서 죽고 말았다고 한다. 그 후 부인이 앉아 있던 산이 바위로 변했는데 이 바위가 바로 할미바위다. 지는 해는 계절에 따라 위치를 달리한다. 전설을 간직한 채 수문장처럼 앞바다를 바라보고 우뚝 솟아있는 바위 두 개.
눈을 들어 멀리 바다를 보면 자연방파제가 있는 내파수도, 외파수도가 바라보인다. 그 외에도 사구가 발달되어 있는 운여해수욕장의 낙조도 괜찮다. 일출은 황도에서 바라보면 된다. 안면도에서 유일하게 동쪽을 향해 있는 황도는 펜션천국이기도 하다. 나오는 길목에서는 곰섬이나 마검포구의 한적한 바다를 경유하는 것도 좋다.
찾아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홍성 IC~서산 AB지구(천수만 방조제)~안면대교~백사장에서 해안길을 따라가면 꽃지 가는 길과 만난다.
별미집과 숙박 | 백사장해수욕장 근처에 가면 싱싱한 활어회를 싼 값으로 맛볼 수 있다. 그 중 복음횟집(041-673-5349)이 괜찮고 방포 쪽에는 다미횟집(041-673-1124)이 있는데 직접 맛은 보지 못했다. 간월도를 거쳐가는 길목(갈산 주유소 앞 포장마차촌)에서는 옥경이네(011-209-3572)의 굴밥을 기억하면 된다. 숙박은 안면도 꽃지 주변을 비롯하여 여럿 있다. 오션캐슬(041-671-7070)은 회원제로 이용되며 황도 쪽에 펜션이 다수 있다. 승언리 마을에 있는 안면도 자연휴양림(041-674-5019)을 이용해도 되고 안면비치하우스(041-672-1800)에는 찜질방이 있다.
해남 달마산 도솔봉의 일출,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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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마산 도솔암 |
땅끝마을 전남 해남. 해남 여행에서도 빼놓지 않는 곳이 땅끝마을의 일몰이다. 하지만 정작 땅끝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달마산 도솔봉은 아는 이가 많지 않다. 달마산 정상의 기암 봉우리 사이를 걷다보면 마치 신선이 구름을 타고 걷고 있는 듯 훨훨 날아다니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낙조는 물론이고 일출까지도 만날 수 있는 곳. 정상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약간씩 이동하면서 발아래로 펼쳐지는 산하를 한눈에 호령할 수 있다. 달마산 도솔봉은 산정에 군부대가 있어서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다. 차량 통행이 끝나는 지점에 서면 마봉마을과 진도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달마산 기암이 뾰족뾰족 솟아올라 막힌 가슴을 확 풀어낸다. 깎아지를 듯한 절벽 산길 옆으로 환하게 드러나는 바다와 점점이 다가서는 섬들. 바다 멀리 낯익은 진도 세방 낙조대에서 바라본 발가락섬이 확연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땅끝 부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일출을 보고 싶다면 서둘러 이곳을 찾으면 된다. 일출 포인트는 산길을 따라 10여분 걸어가면 만나는 도솔암 가는 길목이나 암자 근처. 산능선 우측, 발밑으로 펼쳐지는 바다는 완도 군외면 쪽이다. 군외면에서부터 백일도, 흑일도, 땅끝을 지나 제주도와 경계한 보길도, 노화도까지 발 아래에 엎드려 있다. 달마산 정상 부위에 들어앉은 기암들, 해무, 점점이 떠 있는 섬과 어촌 마을을 일망무제로 조망하는 그 곳. 마치 신선이 된 듯 몸이 가벼워진다.
또 땅끝에서 완도나 보길도 여행을 해도 좋다. 이곳에서 해남과 완도는 거의 같은 거리. 완도 군외면 쪽 해안드라이브 길에는 수목원, 해신 촬영지 등을 연계할 수 있다. 해남에는 고천암호나 당두리에 철새떼가 날아들고 있다. 대둔사나 일지암은 물론이고 녹우당, 우항리 공룡 화석지 등을 연계하면 된다.
찾아가는 길 | 해남에서 완도로 가는 길 이용. 땅끝으로 가는 77번 지방도를 따라 산정에서 송지해수욕장 쪽으로 가다보면 ‘대죽’이라는 팻말이 왼쪽에 있다. 이 팻말을 따라 들어가면 마봉마을과 만난다. 마봉에서 왼쪽 철탑을 기점으로 들어가면 된다.
별미집과 숙박 | 해남읍내의 천일식당(061-536-4001)은 떡갈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천변식당(061-536-2649)은 추어탕과 짱뚱어탕으로 해남사람에게 소문난 집. 천변길 건너에 있는 주막식당(061-533-5377)은 회 종류를 파는데 계절 별미인 세발낙지도 있어 간단하게 술 한잔 하기에 좋다. 또 백반 등도 반찬이 많고 깔끔하다. 숙박은 땅끝 부근에 콘도나 모텔이 여럿 있다. 읍내에 숙소를 정하면 일출 보는 데 시간을 지체할 수 있으므로 유의.
고흥 팔영산 낙조와 용암 해안길의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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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리포구 낙조 |
전남 고흥군 동쪽으로는 순천만 건너에 여수반도가 뻗어 있고 서쪽에는 보성만을 끼고 보성군, 장흥군, 완도군을 마주보고 있다. 소록도, 나로도항 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지만 고흥 여행의 백미는 팔영산(608m)을 비롯한 인근하고 있는 해안 마을을 찾는 일이다.
고흥읍에서 동쪽으로 25㎞ 떨어진 소백산맥의 맨 끝 부분에 위치한 팔영산(608m)은 8개의 봉우리가 남쪽을 향해 일직선으로 솟아있다. ‘중국 위왕의 관수에 팔봉이 비쳐 이름지어졌다’는 등 수많은 전설을 간직한 채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이 산은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괴석이 많으며 정상에 오르면 저멀리 대마도까지 조망되는 등 눈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 절경이 장관이다. 1봉에서 8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종주 산행의 묘미도 각별한데 가장 최단 거리는 팔영산 휴양림을 통하는 방법이다. 달이 휘영청 떠오르는 날이면 낙조까지 보고 내려와도 좋다. 휴양림까지는 하산길이 짧기 때문에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400고지 정도에 자리잡은 시설 잘 된 휴양림(영남면 우천리)에서 하룻밤을 유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이른 아침 서둘러 산막을 비껴 찾아갈 곳은 점암~남열리를 잇는 해안길이다. 이곳 해안길에서는 아름다운 일출을 만날 수 있다. 해안길은 예전 비포장이었다가 최근 들어서야 포장이 된 오지 마을. 특히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용암마을(영남면 우천리)은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마을 앞에 떠 있는 섬과 그 뒤로 한없이 펼쳐지는 바닷가가 어우러져 그 모습이 가히 환상적이다. 이곳에서 사자바위~남열~영남면으로 이어지는 길로 해안드라이브를 떠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묘미다.
찾아가는 길 | 서울~대전·진주간 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 진입해 호남고속도로 순천 나들목~순천 시내 거쳐 벌교 쪽으로 난 15번, 27번 공통국도 이용. 벌교에서 고흥으로 들어가는 외길 이용. 호남고속도로 승주IC(857번 지방도)~벌교(15, 27번국도)~고흥(15번국도) 혹은 서울~대전·진주간 고속도로 이용해 함양 분기점에서 88고속도로 이용. 남원에서 국도 따라 구례~순천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국도라 다소 복잡하긴 하나 거리는 짧은 편.
별미집과 숙박 | 녹동항에서는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다. 고흥에서 나로도 가는 길목인 포두면에 있는 포두식당(061-834-5555)은 한정식이 꽤 괜찮다. 팔영산 자연휴양림 주변으로는 특별한 맛집이 없어서 영남면을 찾아야 하는데 향원(061-832-6607)의 생삼겹살이 괜찮다. 나로도 소영항 주변에는 어시장은 물론 진미회관(061-833-6615), 순천식당(061-833-6441)이 있다. 거리는 다소 떨어져 있지만 감미횟집(061-833-4316)의 붕장어(일명 아나고) 구이와 별천지식당(061-835-3468)의 참장어구이도 소문난 맛이다. 여흥수산(061-832-6271) 등에서는 자연산 굴을 판매한다. 숙박은 팔영산자연휴양관(061-830-5430(고흥군청 농림과), 빅토리아가족모텔(061-832-3711(도화면), 썬비치(061-844-7661 녹동항), 스카이모텔(061-843-0014, 녹동항), 하얀노을(061-833-8311 나로도), 프라자모텔(061-835-6599 나로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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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 |
기타
진도 첨찰산 일주도로와 금골산 진도에서 가장 높은 첨찰산(485m)의 기상전망대 앞에서도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다. 기상대 앞에 서서 내 몸만 움직이면 동쪽은 물론 서남쪽의 바다까지 사방팔방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금골산에서도 아침에는 일출을 저녁에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여수 향일암과 무슬목, 군내~성두길에서의 일몰 여수 향일암이나 무슬목이 일출 포인트이며 군내~성두로 잇는 길에서는 낙조 감상이 가능하다.
남해 보리암 보리암도 일출과 일몰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통영 도남관광지와 달아일주도로 도남 관광지에서는 일출을, 달아일주도로에서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거제 홍포와 해금강 일출 거제 동부면 홍포 주변에서 일몰을, 해금강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 달맞이길 일출과 다대포구 낙조 부산 동쪽 해안가 어디에서나 일출이 가능하다. 달맞이 공원, 해운대, 송정해수욕장, 대변항, 송도해수욕장, 태종대 등등 많다. 낙조는 다대포구나 을숙도 방면을 찾으면 된다.
글·사진=이혜숙 ‘걸어서 상쾌한 사계절 트레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