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학산 산행 소감~

[임태빈]

태풍이 지나간 모양이다.~

밤새 비가 많이 와서 (155미리) 남관리 개울물이 제법 흐르고 있다.

올해도 풍년을 기대 해본다.

태학산에 도착하니 비는 안오고, 흐려서, 산행 하기에 참 좋은 날씨이다. 

여름철에 이런 날씨는 드물기 때문에~

비 온뒤라  산에서 흐르는 물이  많았다.

약수터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는 굉장히 쎄였다.

한모금 마시고, 마애불 쪽으로 산행을 하였다.

잠시 쉬어 사진도 찍고, 담소도 나누고,  천천히 산으로 올라갔다.

나무들이 모처럼 단비에 흠벅 적시여  저마다 품위를 뽑내고 있었다.

물안개 자욱히 낀 산길을 걸으니  참 멋지다.

지나간 얘기를 나누면서, 웃고, 즐기며 정상으로 걸어갔다.

정상에 도착하니  시원한 바람에  냉 커피 한잔을 마시니 신선이 따로 있나.

팔각정에서 한판을 벌리니  다른 등산객도 부러운 모양~~

나무들이 뽐어내는 내음을 맡으면서 숨을 돌이고,

하산하는데-반대로 코스로  내려오니  노래가 절로 나왔다.

토끼탕전문점에서  미각을 돋구고~~

산행에 참가하신 회원님들 감사-

다음 산행에도 꼭 참여하시고, 안 나온 회원님들~~~산행 참가을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