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회사 1
(초기 서방문화 및 종교와의 접촉)
언제 우리나라가 서방 종교와
처음으로 접촉이 있었는지
그것에 대한 연구는 크게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첫째는 중국의 당나라와 원나라를 통한
경교와의 접촉 가능성이고
둘째는 통일신라시대에 아랍 세계와의
접촉 가능성이며
셋째는 몽고를 통한 카톨릭과의
접촉 가능성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중국 당나라와 원나라를 통해
경교가 접촉할 당시 우리나라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여
통일제국을 형성하던 시기로
신라는 아는바대로 당나라와 연합하여
삼국을 통일 했으므로
당시 당나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경교와 접촉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당시 당나라에서 활발하게
포교(전도)를 했던 경교는 무엇일까?
경교는 7세기경 네스토리우스파가
중국에 전파한 기독교의 하나의 파로
네스토리우스파 신도들이 이단으로
정죄된 후 페르시아(현재 이란)을 거쳐
인도, 중국에 이르러 경교라는
독특한 형태의 토착종교를 형성하였으며
635년에는 경교 선교단이 당태종을 예방하고
복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당나라와 왕래가 빈번한 신라가
당나라에서 활발한 사역을 한
경교를 접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둘째는 통일신라 시대에
아랍세계와의 접촉은
신라의 문헌에 나온 것이 아니고
아랍 지리학자의 말이나 포르투갈어의 서신,
영국 문헌 등에 신라가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신라와 교류가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고
교류가 있었다면 카톨릭과도
접촉이 있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해 본다.
셋째는 몽고를 통한
카톨릭과의 접촉을 추측해 보는데
8차례 십자군 전쟁으로도 이기지 못한
이슬람을 무찌른 징기스칸이
고마웠던 교황은 고마운 마음에
선교사와 사절을 몽고로 파송한다. (1246)
당시 사절의 일행이었던 '루부르크'는
압록강까지 와서 보고 들은 것을
기행문 형식으로 교황청에 글을 올리는데
이때 한국을 '카올레'(고려)로 언급한다.
이러한 정황으로 미루어 보아
당시 고려와 카톨릭이
접촉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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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회사
[한국기독교회사] 한국 기독교회사 1 (초기 서방문화 및 종교와의 접촉)
김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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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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