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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당신의 책을 써라! - 행복플러스(JTV 전주방송)
▷ 김태광 작가 - 책 쓰기 코치, 2011 경기도교육청이 추천하는 '청소년에게 영향력 있는
작가‘ 선정,
♠ 저서 - ‘1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끝으로 깨어나라’ 등 13년 집필에 110권
♤ 입문
- 책속에는 무한한 꿈이 있다.
- 책은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과도 같은 것
- 전문지식과 내세울 경력이 없어도 당신도 최고의 작가가 될 수 있다.
→ 지금 책을 써라
- 나만의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새로운 삶을 설계해보라.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책 쓰기 코치
→ 마흔, 당신의 책을 써라.
○ 한권의 책을 쓰기 위해서는
- 기획하고, 자료 찾고, 자료수집하고 하는 과정
※ 책 쓰는 기간을 너무 늘리면 다른 일로 인해 오히려 질이 떨어진다.
- 몇 달에 걸쳐 초벌 완성
◎ 책 쓰는 종류 - 110권중 소설 빼고
◇ 시 → 엣세이(산문) - 자기 개발서 - 어린이 창작동화 - 어른 자기 개발서 등
● 과거(20대 초반)에는 - 꿈이 시인 → 하루에 시 한편 쓰는 것이 습관
○ 마흔, 당신의 책을 써라!
“당신도 최고의 작가가 될 수 있다! ▷ 노하우 - 동기부여
◎ 작가(김태광}의 꿈 : 20대 초반(23세정도) - 시인이 꿈
▷ 고시원에서 4년 - 1평도 안 되는 곳에서 생활(막노동에 발 다침)
→ 시(詩)를 시작으로 작가가 되는 것이 꿈
→ 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가져다 준 책 쓰기(초등학교 4학년 도덕 교과서에 실림)
※ ‘난관에 부딪혔을 때 그만두려는 적도 있었다.’
◎ 책 쓰기 연령대 - 40대가 가장 많이 쓴다.
○ 평생 현역으로 살아가고 싶은가? 그렇다면 무조건 책을 써라
당신도 최고의 작가가 될 수 있다.
◎ 책을 쓰게 되면 어떤 좋은 점이 있는가?
① 자신의 일생을 돌아볼 수 있다.
② 자신의 이름을 체계적으로 브랜드화 할 수 있다.
③ 칼럼기고, 강연 등의 다양한 기회들이 찾아온다.
○ 지금은 ‘브랜드 시대’
- 김연아, 안철수, 아이유(이지연), 스티브잡스, 마크 주거버그(페이스 북), 오트라 윈프리
- 작지만 강한 개인이 뜨게 된다.
☆ 안철수 ‘연출이 있는 승부’라는 책으로부터 뜨기 시작 - ‘100억 원에 팔라’는 것을 거절
※ 남들이 잘되고 그런 것을 보면 끌어 내리려는 것이 우리 국민 일부의 습성
● 공통점 - 비하 → 어제보다 오늘이 힘들어지고 발전보다 퇴보가 온다.
○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쓰는 것
○ 평범한 사람일수록 책을 써라
- 3년 후, 5년 후의 당신은? → 은퇴가 결코 행복하지 않다면,
→ 브랜딩에 가장 전념하고 효과적인 것이 책을 쓰는 것이다.
○ 직장인들의 걱정
- 지금 이 회사를 나가면 나는 무엇을 할 것 인가? ‘연구하는 중이요’ 한다.
○ 한 권, 두 권 책을 쓰다보면 이름이 알려지고 수입에 도움이 된다.
◎ 책을 쓴다는 것을 물론 힘든 일이지만 도전하고 노력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 지금하고 있는 일, 에피소드 등 신변잡기도 좋고
→ 자료수집, 공부, 경쟁도서, 신문, 잡지, 칼럼 등
◎ 구본형 소장 - 평범한 사람일수록 책을 써라
“알기 때문에 쓰는 것이 아니라, 쓰기 때문에 참으로 알게 된다.
책을 쓴다는 것은 가장 잘 배우는 과정중의 하나이다.” -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
○ 정말 우리가 책 한권을 써버리면 그 분야에 대해서는 해박한 지식을 갖게 된다.
- 운전을 하면 운전하는 사람이 과정, 경로 등에 대해서 제일 잘 안다.
○ 자기만의 노하우나 자신의 브랜드를 책을 쓰게 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 기만의 노하우나 전문성을 담은 책을 쓰면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전문가가 1.0시대가 학위나 자격증에 대해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면
전문가 2.0시대에는 책 쓰기에 의해 판가름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 그 어떤 스펙보다 자신의 이름으로 된 저서가 있어야 한다.
오늘 당장 책 쓰기에 도전해보라.
○ 양병무 재능교육 대표 이사
- 저서 : <감자탕교회 이야기>. <주식회사 장성군>, <행복한 논어 읽기>, <일생에 한 권의 책을 써라>
등 35권
○ 책 쓰기가 내 인생에 비친 긍정적인 영향이 지배한다.
저술가로 입지를 굳힌 후 인생이 몰라보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 책을 써야 하는 사람들 - 직장인들. 특히 10년차
→ 파악하고 있지만 가장 위험한 벼랑에 몰린 사람들
◎ 직장인들이 책을 써야 하는 5가지 이유
① 책은 최고의 소개서 이다.
→ 언론 인터뷰보다 더 영향력이 크다. ※ 책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출판서의 검증
② 사회적 영향력이 크다
→ 대중을 대상으로 책은 출간하게 되면 세상에 자신의 존재감은 드러낼 수 있다.
③ 전문가의 자격증이다.
→ 책을 출간하는 순간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게 된다.
④ 미래가 달라진다.
→ 가슴이 뛰기 시작하고 생활의 활력이 생긴다. 다양한 기회들이 생겨난다.
책을 쓰게 되면 인생의 목표가 달라진다.
⑤사회에 공헌하는 일이다.
→ 자신의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책에 담는다면 그 책을 보는 사람들의 인생이 달라진다.
○ “어떤 힘든 일 있어도 포기하지 않으면 꿈이 이루어진다.”
○ 책 쓰기로 자신의 이름을 브랜딩한 사람들 = 프로강사
- 공병호 박사 - 과거 셀러리맨
“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
- 이영권박사
“부자가족으로 가는 미래 설계”
- 공저 : 김태광 작가와 “남자 스피치”, “10대의 꿈이 평생을 결정한다.”
- 김난도 서울대 교수
“아프니까 청춘이다”
- 김미경 원장
“김미경의 아트 스피치”
◎ 책 쓰는 샐러리맨이 늘고 있다.
● 몇 해 전에 취업 포털 잡코리아 직장인 966명을 대상으로 조사
- 자기 계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87.9%, 특히 대기업 직장인(91.7%)과
차장급(91.2%)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
- 자기계발에 매달리는 가장 큰 이유
‘이직’(49.5%)
◎ 강남 라고다 공원의 CNN 한 담당교사
새벽반의 경우 80% 직장인이고, 50-60대 직장남성도 제법 많다.
수강생은 원래 유학 준비생이 많았는데 요즘은 자기계발을 위한 수강생이 대부분이다.
자기계발 열풍 ‘자기계발 강박증’
지금 잘 나간다고 해서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 삼국지 - 도원결의
- 무술실력 조조의 휘하에 있을 때 적장(문추)의 목을 베었다.
※ 조조가 술을 따라주지만, 술이 식기 전에 적장의 목을 베어 가지고 와서 마시겠다고 하고
약속을 지켰다. 그러나 자기만의 믿는 청룡언월도(靑龍偃月刀)가 있었기 때문이다.
- 지금 우리에겐 관우의 무기 청룡언월도(靑龍偃月刀) 갈은 자신만의 저서가 필요하다.
○ 책 쓰기는 진짜 공부로 이어진다.
● “전쟁터에서 살아남으려면 진짜 공부가 필요하다”
- 진짜 공부를 통해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책을 출간하게 되면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그러한 때 위기의식이 아닌 진정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다.
또한, 그 일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릴 수 있다. - 김태광
◎ 부모님이 나를 낳으셨고, 책 쓰기가 나를 구원했다.
○ 책 쓰기 전 (과거 직업)
“신문배달, 우유배달, 주유소 주유원, 막노동, 전단지 돌리기, 피자가게 아르바이트,
양파수확, 공장생활, 삼성카드 영업, 인쇄소 아르바이트 등
◎ 자기경험 어려운 점 소개
- 좁은 고시원 생활 → 절망하지 않았고 몸이 있었기 때문 책 쓰는 것
“시련과 극복”
- 좌절하지 않고 끈기를 가지고 노력 처음에는 “원고를 많은 반려로 고민 - 계속 노력
드디어 출판사에서 출판(20대 후반 출판) 성공
☆ 그전까지의 노력 ※ 최고의 사치 - 라면에 계란 두 개
→ 사흘 동안 굶는 것 → 고시원 생활 → 악마와 천사간의 고민
○ 내 소원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것. 빚을 다 갚는 것 목사님의 도움
- 힘든 과정이었지만 포기하지 않는 결과
꿈과 목표를 이룬 작가 김태광
- 당신도 책 쓰기를 통해 더 나은 삶은 살 수 있다.
◎ 질문 → 유진수(사회자). 스킬 부문이 빠져있다.
○ 자서전을 남길 사람들에게 코치
- 자기가 살아온 과정들은 노트에 기재
살아온 과정을 연대기 별 또는 시대별로 해프닝, 특별 내용별 예. 암투기 등으로 작성
※ 평소 책 쓰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은 목표지향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 작가의 카페 - '한국 책 쓰기 코칭협회' 운영
◎ 추가질문
●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 일기쓰기 (습작 연습) -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연인한테 미래를 속삭이는 듯
→ 평소 메모와 일기쓰기를 습관화
※ 참고자료
♤ 선택과 집중을 하라!
책 쓰기 선택과 집중하라 ♤ 왜 책을 내고 싶은가…먼저 동기를 찾아라! ♤ 삶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필자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책 쓰기를 권유한다. 돈 한 푼 안 들이고 '나'를 알릴 수 있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 쓰기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다양한 변명을 대며 책 쓰기를 멀리한다. 2. 주제에맞는 독자타깃과 목차를 정하라 3-1. 목차의 각 꼭지에 맞게 글을 쓰자 3-2. 목차의 각 꼭지에 맞게 글을 쓰자. 두 번째 이야기, 너무 잘 쓰려고 애쓰지 마라 4. 쓰기의 내비게이션, 출간계획서를 쓰자
강연장에서 사람들로부터 받는 질문이 있다. 바로 책 쓰기에 관한 질문이다.
"김 작가님, 어떻게 그렇게 많은 책을 낼 수 있어요?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습니까?"
그러면 필자는 이렇게 말한다.
"특별한 비결 같은 건 없습니다.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듯이 매일 꾸준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꾸준히 하면 성과가 나타나게 마련이지요."
필자는 그동안 80여권의 책을 출간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책을 출간하는 작가로 열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물론 다작한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만큼 열심히 내 길을 가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사람들 가운데 "글 쓸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며칠 전 30대 직장인으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그 역시 직장 일에 매여 글 쓸 시간이 없다고 호소했다. 메일의 일부를 소개할까 한다.
제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하는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고 싶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회사 일이 정말 바빠서 글 쓸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시간을 확보해서 책을 쓸 수 있을까요?
사실 책 한 권을 쓰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책 쓰기에 도전하지만 중도에 나가떨어지고 만다. 책 쓰기가 생각처럼 만만찮기 때문이다. 책 쓰기에 걸리는 시간은 먼저 주제와 책의 형식, 쓰는 사람의 능력과 환경적인 여건 등에 따라 달라진다. 필자 같은 경우에는 주제 선정에서 자료 수집과 정리, 최종 원고 탈고까지 한 달 조금 더 걸린다. 되도록 책 쓰기에 집중해서 빨리 쓰려고 애쓴다. 그래서 마감 시한을 타이트하게 잡는 편이다. 어떤 일이 되었건 길게 늘어질수록 열정과 에너지를 빼앗기게 마련이다.
필자는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책 쓰기, '선택과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아무리 시간에 쫓기더라도 식사할 시간과 화장실 갈 시간은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책 쓰기 역시 선택과 집중하다면 충분히 매일 조금씩 책을 쓸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원고를 마칠 때까지 술친구들을 멀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중요한 일이 아니면 퇴근 후 곧장 집으로 직행해서 책 쓰기에 매달려보라. 그러면 분명 2시간가량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만일 퇴근 후 시간 확보가 어렵다면 새벽에 2시간가량 쓰는 것도 좋다. 더 이상 "시간이 없다" 툴툴거릴 필요가 없다. 책을 쓰고자 하는 자신의 의지력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공저서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의 저자 홍승완. 그는 '무대 위와 무대 뒤를 아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 배운 것을 현장에 적용하고 매년 100권의 독서와 100편의 글쓰기를 생활하고 있다. 그는 현재 HRD(인적자원개발) 전문업체에서 개인과 조직의 성공을 돕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다. 매일 바쁘게 보내는 그의 글쓰기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컨설팅회사에 다녔는데, 모두들 퇴근 한 후 회사에서 글을 썼다. 컨설팅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그가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것에 제동을 거는 사람도 없었다. 그는 매일 업무가 끝나고 2시간 30분씩 꾸준히 글을 썼다. 그의 말을 들어보자.
"대부분 저녁 7시나 7시30분에 시작해서 9시30분이나 10시까지 썼다. 집에 와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약속이 없을 때는 책을 읽거나 자료를 수집했다. 기존에 써둔 글을 수정하기도 했다."
영국의 여류 소설가 앤서니 트롤럽. 그녀는 19세에 우체국에 들어가 33년 동안 근무했다. 일하면서 틈틈이 책을 썼다. 처음에는 쓰는 작품마다 실패했지만 결코 책 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책 쓰기는 어느새 그녀에게 생활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매일 습관적으로 아침 5시30분부터 8시까지 2시간 30분 동안 무슨 일이 있어도 책을 썼다. 다른 지방으로 출장을 갈 때도 호텔이나 배 안에서 책 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해서 그녀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장편소설을 무려 56편이나 남겼다.
당신은 정말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하고 싶은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이력을 가지고 싶은가?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는 책을 선물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책 쓰기를 우선순위에 두어라. 선택과 집중할 때 책 쓰기 문이 열리게 마련이다.
(작가·김태광마음경영연구소 소장) www.kimvision.com, vision_bada@naver.com
이제 세상은 '브랜드 시대'이다. 브랜딩에 있어 가장 저렴하고 효과적인 것이 책을 쓰는 것이다. 공병호 박사는 "앞으로 개인의 브랜드가 점점 중요해지게 되면 자신의 이름으로 자신의 경험을 포장하여 책을 내는 것처럼 효과 있는 일도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 전적으로 동감이다. 나를 알리고 포장하는 데 있어 책 쓰기만큼 좋은 것은 없다.
지난 주 화요일 울산대 경영대학원 CEO포럼에서 중소기업 사장 및 대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강연이 끝난 후 많은 분들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느냐?' '어떻게 하면 책을 낼 수 있느냐?' '젊은 나이에 그렇게 많은 책을 쓸 수 있는 비결이 있는가?'
필자는 이렇게 답했다.
"여러분들은 꿈을 가졌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에 서 있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제부터 막연히 '책을 쓰고 싶다'라는 바람을 가지기보다 '내 이름으로 된 책을 내고 싶다'는 꿈을 가지십시오. 그 꿈을 머릿속에만 담아두지 말고 종이 위에다 적고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십시오. 그러고 나서 매일 원고지 매수를 정해 꾸준히 습작을 하는 것입니다."
책을 쓰기 위해선 먼저 전제되어야 할 조건이 있다. 스스로에게 '왜 나는 책을 내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책을 내게 되면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 '책 출간은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반드시 이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물론 답이 다양할 것이다. '조직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나는 유명 작가가 되어 많은 돈을 벌고 싶다' '어린 시절 작가의 꿈을 이루고 싶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다' 어떤 답이라도 좋다. 답과 함께 작가가 되고 싶은 절박함을 솔직하게 종이에 적어보자.
혹 여러분 가운데 "글쓰기 방법은 알려주지 않고 무슨 사이비 종교 비슷한 주문을 하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분명하게 말하지만 종이에 적는 순간 꿈은 진행형이 된다. 꿈은 머릿속에 담아두면 어느 순간 잊히고 만다. 하지만 종이에 적고, 자주 보고, 말하게 되면 우리 뇌는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영화배우 짐 캐리는 이런 방식으로 꿈을 이룬 대표적인 인물이다. 짐 캐리는 영화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건너왔다. 하지만 너무나 가난했기 때문에 한동안 집도 없이 지내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이렇게 살아갈 순 없다'라는 생각에, 무작정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언덕으로 올라갔다. 그러고는 그곳에서 수표책을 꺼내 '출연료'라고 적고 스스로에게 천만달러를 서명했다. 그는 이것을 5년 동안 지갑에 넣고 다니며 수시로 꿈을 확인했다.
정확히 5년 후 짐캐리는 '덤 앤 더머'와 '배트맨'의 출연료로 예전에 자신이 서명했던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은 1천700만달러를 받았다. 꿈이 실제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것을 기점으로 그의 명성은 나날이 높아졌고, 곧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배우가 되었다.
무슨 일이든 동기가 중요하다. 동기가 없다면 어떤 일에서도 성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짐 캐리는 동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뭔가를 하려면 동기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절박함 없이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절박함은 뭔가를 배우거나 창조하기 위한 필수재료이다. 어떤 부분에서 당신이 절박하지 않다면 흥미롭지 않을 것이다."
책 쓰기는 자판기에서 뚝딱 음료수를 뽑아내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계속 책상에 앉아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게 하는 힘이 바로 동기이다. 필자는 앞으로 출간 계획서 쓰기, 정보와 자료,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방법, 구미가 당기는 목차 만들기, 독자를 유혹하는 제목 붙이기, 내 원고에 맞는 출판사 선정 방법 등에 대해 조언해 줄 생각이다. 다만 그 전에 책을 쓰고자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책 쓰기에 푹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vision_bada@naver.com (작가·김태광마음경영연구소 소장)
고여 있는 물은 썩게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계속 흡수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만다. 사실 조직에서 뒤처지는 사람들을 보면 학습 욕구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기계발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고 하기보다 쉽고 편한 쪽을 택한다. 반면에 뛰어난 성과를 발휘한 사람들은 다르다. 하나같이 끊임없는 학습으로 지식과 정보를 취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인다.
앞서 책을 쓰기 위해선 그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책을 쓰다보면 자연히 그 분야에 대해 좀 더 깊이있게 알게 된다. 그리고 책이 출간되면 '전문가' 대접을 받는다. 순천향대학에서는 2007년 1학기 교양과목으로 '이순신 리더십과 충무공 정신'을 개설하면서 다음과 같은 교수진을 구성했다. 서강대 지용희 교수, 해군사관학교 이민웅 교수, 이봉수 한국토지공사 기획실장, 박경식 박사.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책을 집필했다는 것이다. 책을 집필하는 동안 이순신이라는 주제에 대해 더 깊고 넓게 인식하고 파고듦으로써 지적 역량이 강화되었다. 그 결과 대학 강단에 서게 되는 행운을 누렸다.
책을 쓰면 좋은 3가지 이유 가운데 마지막으로 '삶의 업그레이드'를 꼽을 수 있다. 필자는 2007년 '열정 통조림'을 펴낸 후 여러 곳에서 '열정'을 주제로 한 강연 의뢰가 들어왔다. 2008년 '새벽,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간'을 펴내자 '새벽 시간의 활용' 대해, 2009년 '미셸처럼 공부하고 오바마처럼 도전하라'를 출간 후 '오바마 부부의 성공' 비결에 대해 많은 강연 의뢰가 들어왔고 현재 강연을 진행 중에 있다. 필자가 하고자 하는 말은 책을 출간하게 되면 그 책으로 인해 다양한 기회의 문이 열린다는 것이다.
책으로 인해 업그레이드된 삶을 사는 사람으로 개그맨 김종석씨를 예로 들 수 있다. 그는 한때 성인개그전문가였다. 어느 날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어린이 대상 전문 엔터테이너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즈음 '아빠가 놀아주면 아이는 확 달라진다'라는 책을 펴냈는데, 이 책 출간으로 인해 유아교육 전문가의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서정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조교수로 임명되기도 했다.
책을 쓰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지만 사실 피부에 잘 와닿지 않는다. 그렇다면 책 출간으로 인해 받게 되는 인세수입은 어떨까? 절로 눈이 번쩍 뜨일 것이다. 책 출간 후 출판사에서 받는 인세수입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당신이 책을 한 권 냈다고 가정하자. 사람들이 당신의 책을 한 권씩 구입해 줄 때마다 출판사는 당신에게 인세를 지급한다. 10%의 인세로 상정하고 책값을 평균 1만원으로 책정하면 권당 천원이 수입이 된다. 초판 3천부만 따져도 300만원, 1만부가 나가면 1천만원 가량의 돈이 당신의 주머니로 들어간다. 어쩌면 당신은 큰 금액이 아니라고 여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판매부수가 10만부 이상으로 넘어가면 얘기는 달라진다. '공부기술'의 저자 조승연은 대학교 3학년 때 이 책을 출간했다. 그동안 30만부 이상이 팔렸는데 권당 천원의 인세를 받았다고 치면 3억원의 인세 수입을 얻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삼국지'로 유명한 이문열씨는 1년 인세가 5억원에 달한다. 실로 엄청나지 않은가.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의 저자 장승수는 지독한 가난에 시달렸다. 하지만 자신의 공부 비결을 담은 이 한권의 책으로 대학시절 내내 등록금 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지금은 변호사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비서처럼 하라'의 저자 조관일씨. 그는 농협에 근무하면서 서비스에 관한 책을 연이어 출간했다. 현재 서비스 전문가로 책 집필과 강연만으로도 직장인들의 몇 배의 수입을 자랑한다. 현재 1인기업가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조씨는 책 출간 후 자신의 인생이 달라졌다며 만나는 사람마다 책 쓸 것을 권유한다.
당신이 직장인이라면 책을 쓰든가 짐을 싸든가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발명왕 에디슨은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필자는 이 말을 "천재는 한 권의 책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패러디하고 싶다.
(작가·김태광마음경영연구소 소장) vision_bada@naver.com
며칠 전 전주에서 음식업으로 크게 성공한 K사장을 만났다. K사장과 잠시 대화를 나누다보니 문득 '이 분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다수 음식점들은 반찬 재탕에다 불친절, 비위생적인 시설로 손님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 비해 그가 운영하는 음식점은 손님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손님이 왕이다'라는 경영 철학을 입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특별한 경영 노하우를 다른 소상공인들에게도 알려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K사장에게 책 쓰기를 권유했다.
"사장님, 식당을 경영하는 방식이 남다르신데 노하우를 바탕으로 책 한 권 써보시지요."
그러자 그는 손사래를 치며 거절했다.
"안 그래도 신문사나 잡지사에서 인터뷰 차 찾아오는데, 그때마다 김 선생님과 같은 말을 합니다. 하지만 제가 하는 일이 책 쓸 주제나 되나요? 하하."
필자는 거듭 그에게 책 한 권 써보지 않겠냐고 물었다. 책 출간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까지 말했지만 소용없었다. 주위에 이런 사람들이 참 많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책 한 권 쓰는 일은 생각처럼 만만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자신의 좋아하는 분야나 업무에서 주제를 찾는다면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니다. 조금만 생각을 달리해보면 책 쓸 주제는 넘쳐난다. 평소 인간관계에 관심이 많으면 '소통'이나 '관계'라는 주제를, 자녀 교육에 관심이 있으면 '자녀 교육'을, 시에 관심이 있으면 유명인의 명시에다 자신의 생각을 붙여 볼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는 학자나 전문가여야만 책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책 쓸 거리를 찾으면 책 쓰기는 한결 쉬워진다.
필자는 평소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비결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래서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을 만나면 "선생님은 어떻게 해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까?"라고 물어본다. 올해 2월에 청소년 자기계발서 '미셸처럼 공부하고 오바마처럼 도전하라'라는 책을 출간했다. 처음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미국 대통령 후보로 나선 버락 오바마에게 매료되었을 뿐 아니라 성공 비결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에 관한 뉴스와 기사, 책 등 다양한 자료를 읽다가 그의 아내 미셸 오바마에게도 호기심이 생겼다. 그렇게 그 두 사람의 성공 비결을 연구하다가 오바마와 미셸 두 사람은 흑인으로 태어나 가난과 인종차별 속에서 성장했지만 지독한 '공부'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겠다는 '꿈'을 향한 '도전' 덕분에 성공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해서 미셸은 공부에, 오바마는 도전에 초점을 맞추어 썼다.
필자 외에 다른 작가들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책 쓸 소재를 찾는다.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라는 요리책이 있다. 가난했던 백수 청년이 직접 알뜰살뜰 밥해 먹는 자신의 노하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출간되자마자 초대형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후 그는 3권의 요리책을 더 출간했다. 청춘남녀에게 영원한 관심사는 바로 연애이다. 연애를 책으로 써서 연애 컨설턴트로 행복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다. 바로 연애박사로 잘 알려져 있는 송창민씨다. 연애 교과서 '연애의 정석'을 통해 연애 초보는 물론 현재 연애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책 쓸 거리, 즉 주제 찾기는 식은 죽 먹기이다. 더 이상 별나라, 달나라에서 주제를 찾지 마라. 그 대신 자신의 취미나 업무,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 등에서 쓸 거리를 찾아보자. 그래도 쓸 거리가 없다고 생각되면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 보라. 서점에는 별의 별 내용의 책들이 있다. '어떻게 이런 주제를 생각해낼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으로 살펴보라.
세상에는 다양한 분야의 저저와 책이 있다. 얼마 후 당신도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날을 위해 당장 주제에 대해 고민해보자. 그 주제를 어떤 내용으로 쓸 것인지도 생각해보자.
(작가·김태광마음경영연구소 소장) vision_bada@naver.com
◇ 김태광 작가= 1977년 대구 달성군 현풍면 출생. 현풍고·전주대 경영학과 졸업. 현 김태광마음경영연구소 소장. 울산대 경영대학원,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삼성 홈플러스 문화센터 등 특강강사. 저서 '미셸처럼 공부하고 오바마처럼 도전하라' '새벽,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간' '열정 통조림'외 60여권.
책을 쓰기 위해선 먼저 책을 쓰고자 하는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왜 책을 쓰고 싶은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책을 쓰려고 하는지 충분한 고민이 뒤따라야한다. 목적과 비전 없이는 책 쓰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시련들을 이겨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는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를 펴냈다. 이 책을 출간한 목적은 오직 끝없이 배우는 사람만이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며, 미래는 오늘 무엇을 공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일깨워주기 위해서다. 이 박사는 이 한 권의 책으로 대한민국에 공부, 즉 자기계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러분은 책을 쓰고자 하는 목적과 그에 따른 비전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쓰고자 하는 주제를 정했다. 이제부터 그 주제에 맞는 독자 타깃과 뼈대, 즉 목차를 고민해야 한다. 주제 설정을 집짓기를 예로 든다면, '한옥' '통나무집' '벽돌집' 등 자신이 원하는 한 가지를 고르는 일과 같다. 목차는 자신이 짓고자 하는 유형의 집을 짓기 위한 설계도를 그리는 것과 같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느 연령대를 고려해 집을 지을 것인지도 염두에 두어야한다는 것이다. 독자 타깃을 정하라는 것이다.
필자의 책 가운데 '새벽,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간'을 예로 들어보겠다. 그동안 필자는 20대 초반부터 새벽 시간을 활용해 독서와 집필활동 등을 해왔다. 기자 생활을 하면서 짬짬이 책을 쓸 수 있었던 것은 새벽 시간에 시체처럼 누워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새벽을 철저하게 활용했다. 지금까지 70여 권의 책을 출간하고 칼럼기고 및 강연을 소화하는 비결 역시 새벽 시간에 있다. 곧 몇 권의 새 책이 출간될 예정에 있다.
3년 전부터 필자는 직장인들 특히 20~40대 직장인들을 위해 새벽시간의 활용에 대해 책을 써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작은씨앗' 출판사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과 발맞추어 새벽형 인간에 대해 책을 써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필자의 뜻과 같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책 쓰기에 돌입했다. '새벽시간 활용'이라는 주제에 20~40대 직장인들을 독자 대상으로 정했다. 그리고 노트에다 쓰고자 하는 책의 목차를 하나하나 적어나갔다.
다음과 같이 목차를 정했다.
제1장 새벽을 도둑맞은 사람들
제2장 대한민국 새 코드, 새벽형 인간
제3장 성공한 사람들은 새벽형 인간이다
제4장 새벽형 인간의 특별한 시간관리 Key Point
제5장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는 5가지 습관
제6장 이제 인생의 연금술사, 새벽형 인간을 실천할 때
목차를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1장에서는 저녁형 인간 즉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의 폐해를, 2장은 새벽 시간이 우리에게 주는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다. 3장은 성공한 사람들이 하나같이 새벽형 인간이라는 사실을, 4장에는 새벽 시간을 생산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적인 조언을, 5장에는 새벽 시간을 통해 상쾌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비결이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6장에는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새벽 시간의 활용에 달려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물론 각장에는 그에 맞는 세부적인 목차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제1장 새벽을 도둑맞은 사람들에는 다음과 같은 세부 목차가 있다.
Part_01 내 인생은 왜 이럴까?
Part_02 시간은 공평하지 않다
Part_03 새벽잠은 인생에서 가장 큰 지출
Part_04 밤을 낮처럼 사는 사람들
하나의 파트를 '꼭지'라고 부른다. 1장당 12꼭지 안팎 정도로 구성하면 좋다. 물론 때에 따라서 필자처럼 적어도 상관은 없다. 오늘 자신이 쓰고자 하는 책의 주제에 맞는 목차를 만들어보자.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노트나 워드프로세서로 적어보라. 여러 번 수정을 거치고 나면 마음에 드는 목차를 만들 수 있다. 목차 구상하기가 어렵게 여겨진다면 다른 책의 목차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목차를 만들었다면 이제 책 쓰기의 반은 이룬 거나 다름없다.
(작가·김태광마음경영연구소 소장)
주제에 맞는 독자 타깃과 목차를 정했다. 집짓기에 비유한다면 설계도가 완성된 거나 다름없다.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책 쓰기에 돌입해보자.
필자의 책 가운데 '새벽,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간'(작은씨앗)을 예로 들겠다. 이 책을 소장하지 않은 분들은 인터넷 서점에서 목차를 훑어보면 된다. '제1장 새벽을 도둑맞은 사람들'에 보면 'Part_01 내 인생은 왜 이럴까?'라는 꼭지가 있다. 필자가 이 꼭지를 정한 것은 독자들에게 새벽이라는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게 해주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매일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의 폐해를 사례로 들었다.
휴대폰 알람 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
'아, 벌써 아침이야?'
김 대리는 어젯밤에 친구와 마셨던 술의 숙취로 눈 꺼풀이 천근만근이다. 어제 조금만 마실 걸 하는 후회와 함께 다시 졸음이 밀려온다. 김 대리는 반쯤 감긴 눈으로 휴대폰 알람시각을 10분 뒤로 미룬다.
'아, 오늘이 주말이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휴대폰 알람 소리가 정적을 깨뜨린다.
'원 없이 잘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김 대리는 회사에 전화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하루 쉴까 잠시 망설인다. 하지만 눈앞에 평소 자신을 못 잡아먹어 안달하는 최 팀장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그 순간 머릿속에 무언가 번뜩 떠올랐다.
"내일 아이디어 회의 때 각자 아이디어 하나씩 생각해 올 것."
어제 아이디어 회의를 마치면서 최 팀장이 했던 말이었다. 김 대리는 그제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기 시작했다.
'어제 그 녀석만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쯤 멋진 아이디어 하나 짰을 텐데.'
이미 시계는 8시를 넘기고 있다. 그나마 지각하지 않으려면 택시라도 타야할 형국이다.
'에이, 모르겠다! 될 대로 되라지 뭐.'(중략)
김 대리는 쓰린 속을 달래기 위해 자판기 커피를 마시고 있다. 순간 창유리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깎지 않은 수염, 감지 않아 정리되지 않은 머리카락, 어제 입었던 와이셔츠, 밤늦게 마신 술로 까칠해진 피부, 흐리멍덩한 눈….'
문득 이런 회의감이 든다.
'내 인생은 왜 이럴까?'
필자는 재미있는 사례를 들어 독자들에게 술술 읽히도록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인생에서 저녁형 생활이 얼마나 큰 손실을 가져다주는지에 대해 전달하고자 썼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만큼 멋진 인생을 살 시간들을 허비하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말은 다음과 같은 말로 끝을 맺었다.
그동안 당신은 무수히 많은 새벽 시간을 잃어버렸다. 그만큼 숱한 기회를 잃어버렸고 지금의 불행을 호출했다. 그러나 당신이 새벽을 온전히 지배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기회들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당신이 새벽형 인간으로 생체시계를 바꿔야하는 이유이다.
보통 글을 쓸 때 다양한 사례를 예로 들게 된다. 독자들에게 쉽게 읽히면서도 재미도 있기 때문이다. 이때 사례가 작가의 생각이나 의견보다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하거나 전달하고자 하는 초점에서 벗어나선 안 된다. 항상 이 점을 유념해서 글을 써야 한다. 글의 분량은 한 꼭지 당 A4용지 1장 반 혹은 두 장, 원고지 매수로 10매에서 14매 정도면 적당하다. 물론 처음에는 모든 것이 어렵게 여겨진다. 차차 써 나가다보면 자연스레 분량을 조절하는 경지에 오른다.
목차는 글을 써나가면서 조금씩 위치를 옮기거나 수정 혹은 다른 목차로 대체가 가능하다. 즉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기 전까지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오늘 당장 그 꼭지에 맞는 글쓰기를 해보자. 마음을 급하게 먹을 필요는 없다. 모든 일에는 시간이라는 요소가 필요한 법이니까.
(작가·김태광마음경영연구소 소장) vision_bada@naver.com
전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오스갤러리라는 멋진 갤러리겸 카페가 있다. 어제 전주 리더스클럽 유길문 회장과 《엄마의 이름으로 너의 꿈을 응원한다》(다산에듀)를 펴낸 박자숙 작가와 함께 그곳에 다녀왔다. 녹음이 우거져 있는데다 바로 앞에 저수지가 있어 풍광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 더없이 행복했다. 우리 세 사람은 각자 읽은 책과 비전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잠시 후 유 회장이 가방에서 수첩을 꺼내더니 한참동안 들여다보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수줍은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제가 요즘 책을 쓰려고 나름대로 기획을 했는데,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김 작가님 한번 봐 주시겠습니까?”
필자는 유 회장에서 콘셉트 및 독자 타깃에 대해 물었다. 유 회장은 아직 그 부분에 대해선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때 함께 박자숙 작가가 “그 콘셉트가 괜찮은데요. 이 부분을 이렇게 고치면 어떨까요?”
그때부터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사실 콘셉트는 좋은데 유 회장은 아직 책을 쓰는 경험이 부족했던 관계로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끄집어낼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필자는 수첩에 적혀 있는 각 장과 목차에 대한 조언을 하면서 각 꼭지에 맞는 분량의 글을 쓰도록 주문했다. 지난 시간에도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지만 책을 써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 주 칼럼이 나가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각 목차에 맞게 글을 쓰는데 생각보다 어렵다는 메일을 받았다. 그래서 이 시간에 다시 한 번 더 부연 설명을 할까 한다.
필자가 쓴 책 중에 《열정 통조림》(새로운 제안)이라는 자기계발서가 있다. 바쁜 일상 속에 매몰되어 자칫 삶의 의미를 잃기 쉬운 현대인에게 열정의 즐거움을 일깨우는 책이다. 이 책을 예로 들어 목차에 맞는 분량의 원고를 쓰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열정 통조림》의 목차를 살펴보겠다.
Chapter1. 통조림 고르기_목표가 분명해야 제 맛을 찾는다
Chapter2. 통조림 뚜껑 열기_마음을 비워야 은은한 향을 느낀다
Chapter3. 통조림 요리하기_가장 맛있는 삶의 향신료는 용기다
Chapter4. 통조림 맛보기_지상최대의 별미는 실천에서 나온다
‘Chapter1. 통조림 고르기_목표가 분명해야 제 맛을 찾는다’에 보면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라’는 꼭지가 있다. 이 꼭지의 도입 부분은 다음과 같은 글로 시작이 된다.
“성공은 높고 험준한 산의 정상과 같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 곳곳에는 바위와 돌부리 같은 장애물이 길을 가로막고 서 있다. 사람들은 산을 오르다가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 정상을 향해 내딛기보다 주저앉아 좌절한다. 하지만 쉽고 편하게 산 정상을 오를 수 없듯이 성공 또한 노력 없이 이룰 순 없다.”
이번에는 본론을 보자.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긍정적이다. 긍정적인 사고는 자신감과 열정을 솟아나게 하는 샘과 같다. 마르지 않는 샘에서 길어진 열정은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창출해 낸다.” 한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반드시 열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1953년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정복했던 탐험가인 에드먼드 힐러리 경과 발명왕 에디슨의 일화를 예로 들었다.
결론은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꿈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꿈을 이루면 얼마나 좋을까?’ ‘꿈을 이루고 싶어’ 이런 안일한 마음가짐으로는 결코 꿈을 이룰 수가 없다. ‘나는 꼭 꿈을 이루고 말 테야!’ ‘나는 할 수 있어!’ 이런 강한 믿음으로 열정을 쏟으면 출구가 열린다.
때로 힘이 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면 에드먼드 힐러리 경을 생각하라. 힐러리 경처럼 쉬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다면 머지않아 당신의 꿈은 구체적인 현실이 될 것이다.”라는 말로 끝을 맺는다. 보통 한 꼭지 당 원고량은 A4용지로 2장이 조금 못된다. 대략 원고량은 A4용지 1장에서 2장이 조금 못되게 쓰면 적당하다.
처음부터 너무 잘 쓰려고 해선 안 된다. 이는 욕심이다. 천천히 집을 짓는 마음으로 하나하나의 벽돌을 올린다는 생각으로 책을 쓰길 바란다.
김태광마음경영연구소 소장 김태광
책 쓰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도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재가공해서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작가 또한 많은 공부를 하게 된다. 또한 글을 생산하면서 겪는 산고의 고통으로 내면의 나이테가 한 켜씩 더해지게 된다.
며칠 전 '똑똑한 바보 대통령 노무현'(소울출판사)이 출간되었다. 아직 정제되지 않은 보석과도 같은 어린이들에게 노무현 대통령이 젊은 시절 가난과 학력 콤플렉스를 딛고 어떻게 판사가 되었으며, 대통령이라는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는지 들려주고 싶었다.
필자는 젊은 작가들 가운데 책을 많이 펴내는 편에 속한다. 책 한 권이 나오기 무섭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책이 출간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답은 이미 앞에서 밝혔다. 책을 쓰고자 하는 동기를 찾고 책을 쓰면 좋은 이유를 자각하는 것, 그리고 쓸 주제를 찾아 목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이다. 그 목차에 맞게 하나하나씩 써나가면 된다. 물론 그 과정에는 좀 더 세부적인 부분들이 필요하다. 칼럼에서 부족한 부분은 연재를 마친 후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 오프라인 특강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할 생각이다.
지금까지 목차를 정해서 목차에 맞게 책을 쓰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이쯤에서 책을 좀 더 쉽게 쓰는 비결을 제시할까 한다. 말이 비결이지, 아주 간단하다. 바로 '출간계획서'를 작성해서 책을 쓰는 것이다. 사실 책 쓰는 일은 일종의 기획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기획서가 필요하다. 지도나 내비게이션 없이 낯선 곳을 여행할 수 없듯이 출간계획서 없이 책을 쓰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물론 필자와 같이 책을 자주 내는 작가들은 따로 출간계획서를 쓰지 않는다. 간단한 메모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자, 이제부터 출간계획서를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초조해할 필요는 없다. 출간계획서는 아래와 같이 쓰면 된다.
◇ 기획의도= 책을 쓰는 이유, 책에 대한 주제나 콘셉트,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 등에 대해 설명한다.
◇ 가제목= 책의 주제와 콘셉트를 짧은 문장으로 함축 표현한 것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책의 임시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제목만으로도 책의 내용을 한 번에 알 수 있을 정도면 딱이다.
◇ 원고 속에 들어갈 내용 및 목차= 목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열하고 쓸 내용에 대해 쓴다.
◇ 경쟁도서= 자신이 쓰고자 하는 책과 유사한 책의 제목을 적어본다. 그리고 그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고 비교분석해본다. 그럼으로써 어떻게 차별화를 시켜야할지에 대한 생각을 적어본다.
◇ 원고 분량= 대략 자신이 쓰고자 하는 원고의 양을 적는다. 창작동화는 A4용지로 30~35매면 적당하고, 에세이나 자기계발서 같은 경우는 A4용지 80~100매 정도면 좋다.
◇ 집필기간= 언제까지 원고 집필을 마칠 것인지 데드라인을 정한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책을 쓰는데 드는 시간이 길수록 좋지 않다. 길어질수록 책 쓰기를 방해하는 일들이 생기거나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필자는 어떤 원고든 1개월 안에 끝낸다는 원칙을 두고 있다. 늦어도 3개월 안에 마치는 것이 좋다.
처음 책을 쓰는 초보자들은 꼭 출간계획서를 작성해야한다. 그래야 오합지졸식 책 쓰기가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기획서를 쓰고 나면 책 쓰기에 탄력이 붙기 시작하고 자신감이 생긴다. 뭔가 될 것 같은 예감, '나도 책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자, 공들여 쓴 출간계획서를 책상 앞에 붙여놓고 '된다'는 생각으로 써보자.
(작가·김태광마음경영연구소 소장) vision_bad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