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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스크랩 [솔밭식당/역촌동] 돼지고기 하얀살의 놀라운 치감
몽땅 추천 0 조회 42 10.06.01 13: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지인들과의 송년회를 어디서 보낼까 고르다가 여러가지 연유로 은평구에서 보내기로 합니다. 그 중 꼭 들러봐야 할 곳이 솔밭식당으로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죠. 그 중에서도 하얀살이란 부위는 마치 양깃머리를 먹는 듯 부드럽기도 하고 쫀득하게 결이 진 대로 씹는 맛이 그렇게 독특할 수가 없어 돼지고기를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답니다. 찾아가기가 쉽지 않아 그렇지, 자주 찾아가고픈 집으로 돼지고기 뿐 아니라 직접 담근 된장으로 만든 찌개가 일품이며 고추장 맛도 보통이 아니라죠. 요즈음이야 어딜가든 고깃집이 흔하긴 하나 흔치 않은 부위를 이처럼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답니다.

 

솔밭식당의 일품 돼지부위는 하얀살이라 불리우는 부위.

 

 만약 전철역을 이용하신다면 응암역 2번에 하차하시어 뚜레쥬루 앞에서 702번을 타시고 2번 째 정류장(서울기독대학)에서 하차, 진행방향으로 100여 미터 더 가면 오른 편에 솔밭식당이 나온 답니다. 또는 택시를 타시면 도로변에서 서북병원 들어가는 곳에서 하차 하시면 바로 올 수 있겠네요.

 

 

이 날은 모듬을 몇인분을 먹었는지 모를만큼 많이 먹었기 때문에 몇인분을 주문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어지는 서비스가 계속 이루어지기도 했고 시원시원한 쥔장 아주머님과 각별한 일명 구준표의 송별회와 겹치며 극구 돈을 안 받으시겠다는 것을 (아예 계산서를 작성 안하시어 얼마를 먹었는지 알수가 있어야죠~^^;;;) 일행들이 만원 씩 걷어 억지로 찔러 드리고 나왔다죠~^^;;;

 

이 집의 고추장과 강된장은 그냥 찍어드셔도 좋을만큼 맛이 좋지요~

 

  우선 여러 명이 모인 가운데 소맥(소주+맥주)부터 돌립니다.

 그 날의 일행은 총 열명. 아직 세 명이 도착 전이었나 보군요~

 

그리고 불 판이 준비되자 바로 모듬고기를 준비 해 주십니다.

 

 이 안엔 하얀살과 목안살, 연한살, 그리고 뽈살이 준비되어 있죠.

 

 연한살과 목안살

 

 

뽈살

 

그리고 솔밭식당의 명물 하얀살

 

 항정살 비슷하나 항정살은 아니고 지방질도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면서 갈비살 밑에 어느 쪽이라고 하는데 저는 전문가가 아니므로 패쓰~

하여간 이 하얀살을 구우면 독특한 치감을 주는 구이가 완성되는데 부드럽고 쫄깃하며 특유의 결대로 씹는 맛이 독특한데 마치 양깃머리 비슷하지요.

 

 

 

 돼지고기를 잘 안드시는 지인도 이 곳에선 잘 드시는 걸 보니 이 곳을 모임장소로 택한 제가 다 뿌듯해 지더군요.

그리고 대파 구워 먹는 맛도 보통이 아니네요.

 

이 집의 명물은 하얀살만 있는게 아니라죠. 또 하나의 명물이 바로 된장찌개!

 

 

 무지하게 큰 뚝배기가 또 하나의 안주가 나온 듯 착각하게 만드는데 사실 이거 하나면 소주 몇 병 더 추가 할 수 있겠구나~싶습니다.

강된장 맛을 보면 알겠지만 그걸로 만들어진 찌개 맛이 일품이네요. 그래서인지 고추장 맛도 입에 착착 붙습니다.

 

그리고 이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게 바로 순두부찌개. 이 집의 오랜 단골이라면 알수도 있는 메뉴이나 지금은 워낙에 바쁜지라 여간해선 얻어 먹기 쉽지않은 찬이라죠. 순두보와 고기도 듬뿍 들어있는 순두부 찌개는 은근히 공기밥을 부르는 탓에 꼭 과식을 하고 만답니다. 이 순두부에 밥을 넣고 불판위에 얹어놓고 조금씩 떠 먹으며 소주를 즐긴다면 이 날 2,3,4차가 필요 없답니다.

 

 

 

 

뭉텅뭉텅 돼지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조개도 간간히 보이는 것이 순두부 맛이 가늠이 가시는지~

더군다나 먹기힘든 맛이라고 생각하니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자~ 계속해서 고기 구워갑니다. 목안살과 연한살, 뽈살을 구워봅니다.

 

 

 

뽈살도 구워야죠~

 

 

 

 상추에 고기를 얹어 고추장이나 된장만 올려 먹어도 아주 훌륭하겠습니다.

 

열명이 되니 도저히 한 테이블로는 힘들더군요. 결국 옆 테이블에 자리를 하나 더 만들었죠. 

 이 날 고기는 원없이 먹었던 날이었죠. 고기가 끊임없이 나왔으니 말 다했죠~^^;;;

 

결론          이 집의 방문이 거리상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방문이 네 번째라니 하얀살이 꽤나 땡겨주는 아이템인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숙성과정이 잘 이루어져 뽈살과 목안살, 하얀살 모두 맛이 좋은 편에 대파를 얹어 구워먹는 것도 꽤 마음에 든답니다. 게다가 된장찌개와 순두부찌개는 두 말할 필요 없이 대 만족입니다. 하지만 순두부찌개는 아마도 얻어 드시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주 찾아뵙고 얼굴 도장 찍고 바쁘지 않을 때라면 모르겠지만 말예요~

 

다음은 솔밭식당의 전번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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