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국제 관광 민속제"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민속 공연도 같이 볼 수 있답니다. 이번 주말까지군요.
자세한 공연일정이나 행사 소개는
http://www.folklorefestival.or.kr/index_jsp.jsp 를 참고 하세요.
*** 강릉단오제의 역사는 강릉문화의 시작과 그 명맥을 같이해왔다. 백두대간과
동해에 둘러싸인 지형적인 요인으로 문화 축적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그 문화의 축적과 결집은 강릉 단오제로 형상화 되었다.
단오제 행사의 내용은 크게 셋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유교적 제사와 무당굿으로 이어지는 종교의례이고, 두번째는 탈놀이, 농악놀이, 그네, 씨름, 활쏘기 등의 민속놀이, 마지막으로 수십만의 구경꾼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거대한 난장이 그것이다. 이 셋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축제마당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의 역사와 단절되지 않으면서 늘 새로운 문화를 수용하여 왕성한 생명력을 갖추었다. 다양하고도 포괄 적인 문화적 수용력으로 인하여 강릉단오제는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하는 해방공간으로서 기능을 수행해왔다. 이러한 고유성과 객관성이 인정되어 1967년 1월16일에는 강릉단오제가 중요무형문화제 제13호로 지정되었으며 제례, 굿, 관노가면극 3부분의 예능보유자가 인정되었다. 2000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선정목록에 등록되어 이제는 명실공히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