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대사초 57회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백구라는 노래 들어봤니?
김경섭 추천 0 조회 86 12.11.23 16:51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2.11.23 20:10

    첫댓글 옛날 우리집에 키우던 개 생각난다. 울 아버지 경운기 따라 다니며 울 아버지 술 드셔 정신줄 놓으시면 경운기에 실린 짐도 지키고 했던 영특한 놈이었는데... 우리 그 개 죽었을 때 고이 묻어줬다....

  • 작성자 12.11.23 23:59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나는 이 백구노래 들을 때마다 학교사택에서 살 때 키우던 흑구 생각이 난다. 시흥에 있을 때 미끄럼틀 타는 법도 배워주고 같이 놀아 주었는데 나중에는 자기가 미끄럼틀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미끄럼을 타는 것을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또 교장실에 몰래 들어가 소파를 차지하는 바람에 주인인 내가 좀 곤란했던 적도 있었다. 부천으로 전근가면서 개를 잡아먹지 않는 집으로 입양 보냈다. 그때 검은 개가 맛있을 거라며 학교 기사들과 몇 몇 선생님들이 탐냈었다. ㅎㅎ

  • 12.11.24 10:33

    이런이야기 하면 잔인할텐데....그냥 추억이니 ^^
    우리동네는 어른들이 개를 단체로 잔치하듯 잡아먹었던거 같아...
    마을입구 다리 난간에 개를 매달아놓고 몽둥이로 쳐서 죽이는 모습을 보고
    어린 마음에 얼마나 충격을 받았던지..지금도 생각하면 소름끼쳐..

  • 12.11.27 03:33

    각자의 추억들이 있구나^^ 2년전이였던거 같네...가게 진상부리는 손님때문에 파출소를 오가고 진이 다빠져서 앉아있을때 이노래가 흘러나오는데 그냥 펑펑 울었던기억이난다ㅎ

  • 작성자 12.11.27 11:12

    그래, 노래는 들으면서 함께 했던 기억들은 그노래가 흘러나오면 마치 타이머신을 타고 그시절로 나를 데려다 주는 느낌을 받는다.

  • 작성자 12.11.27 11:18

    나도 미화경험 처럼 어릴 때 동네사람이 키우던 개를 감나무에 메달아 놓고 뼈가 으스러지고 마지막 숨을 내뱉을 때까지 몽두이질 하는 것을 보고 슬펐는데.....
    사람들은 육질을 부드럽게 한다고 그랬는데 온동네가 절규하는 소리로 한동안 가득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