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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능올림픽 조경 국가대표 뽑는다
조경학회·조경협회, 2021년 출전 목표 국내 대회 ‘조경기능 콩쿠르’ 개최
김바미 (bami0526@naver.com)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국제기능올림픽 조경직종 선수 후보 선발을 위한 국내 대회가 열린다.
한국조경학회와 한국조경협회는 학회 내 ‘국제기능올림픽 조경직종위원회’가 출범함에 따라 경기대회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개최하고자 2021년 출전 국가대표 조경기능직종 선수 후보 선발을 목표로 ‘2020년 조경기능 콩쿠르’를 개최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은 회원국 간 교류로 직종별 기능수준 향상 및 기능개발 촉진 등을 목적으로 2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 조경직종은 특별 경연을 통해 선수를 선발해 참여했었다.
콩쿠르 내용은 ‘조경공간 조성 기능경연’으로 진행되며 주요 평가 기능은 토공, 식재, 포장, 조적, 목재 중 문제에 따라 조정된다. 경기장은 야외에 마련되며 가로 2m, 세로 3m이고 심사기준은 기능숙련도 및 정확도, 완성도, 자질 등이다.
참가 자격은 2000년 9월 22일 이후 출생 선수 2인과 지도코치 1인의 팀 단위이며 참가팀은 예선 10팀 내외, 본선 4팀으로 선발된다. 이때 동일 소속의 다수 팀 구성도 가능하며 지도코치도 중복이 가능하다.
예선은 5월 30일, 본선은 9월 중 추후 공고하며 장소는 서울식물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일정 및 장소는 별도 재공지 될 예정이다.
예선 심사는 경연 당일날 진행되며 결과는 6월 1일 본선 출전 4팀을 발표한다. 본선 진출팀은 6월 3일 조경의 날 행사시 진행될 예정이며 본선 시상은 대상 300만 원, 금상 200만 원, 은상 150만 원, 동상 100만 원이 수여된다. 콩쿠르 참가선수들에게는 조경업체 취업 연계기회가 주어지며, 본선 대상팀은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추천 및 후원을 받게 된다.
콩쿠르 공고 및 문의 기간은 4월 24일까지이며 참가 접수는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이다.접수 방법은 예선 참가신청서 및 지도계획서 등을 이메일 접수하면 되고 대회 과제는 5월 4일 홈페이지에 공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조경기능 콩쿠르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경진 조경기능 콩쿠르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조경기능인 저변 확대와 조경산업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대회 개최의 원년화를 목표로 개최된다”며 “조경기능인의 자긍심 고취와 취업 기회 확대, 국제기능올림픽 후보 선수 육성 등 조경직종 선수 선발과 육성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