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색 창연한 아름다운 건축물 - 성공회 강화성당

[pescador]

1900년에 건립된 성공회 강화성당은 사적 424호로 지정된 문화재 이며 강화도의 보물중에 하나 라고도 할 수있다.

한국의 초대 성공회 성당으로써 외형은 사찰같은 모습을 띄고 있으나 내부는 로마 바실리카(고대 로마에서 재판소이자 집회 등을 열 때 이용한 큰 건물을 부르는 말) 양식의 배 모양을 한 한국전통 기와지붕의 목조건물로 지어졌다.

동서로 10칸, 남북으로 4칸을 내고 중앙에 성당을 배치 하였으며 동쪽으로는 독립건물인 사제관을 서쪽으로 내외삼문과 동종을 설치해 둔 매우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이 성당은 경복궁 중건에 참여했던 도편수가 백두산에서 자란 100년 생 소나무로 지었다고 하는데 평일에는 관리상 본당 건물은 잠궈두기에 유리창 너머로 내부를 들여다 보아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강화 성공회성당은 강화나들길 제1코스에 들어있으며 돌담으로 쌓아올린 축대와 외벽 또한 아름다운 작품과도 같기에

강화도를 찾아온 여행객들에게 꼭 들렀다 가보라고 추천 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