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증의 증상에는 기운 없음, 몸의 떨림, 창백, 식은땀, 현기증, 흥분, 불안감, 가슴 두근거림, 공복감, 두통,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저혈당증이 오래 지속되면 경련이나 발작이 있을 수 있고 쇼크 상태가 초래되어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운이 없고 식은땀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혈당 측정이 가능하면 검사를 통해 확인한 후) 저혈당이 더 진행되기 전에 혈당을 올릴 수 있은 음식(주스, 사탕, 설탕 등)을 섭취해야 합니다]
위 글은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질환백과에 있는 글입니다.
전에 제가 금빛걷기를 3일 쉰 후에 평소 운동강도로 걷다가 머리가 어지러워 주저앉은 적이 있다고 했지요. 자료를 찾아보니 당뇨환자가 아니라도 저혈당이 올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위와 같이 '기운 없음, 몸의 떨림, 창백, 식은땀, 현기증, 흥분, 불안감, 가슴 두근거림, 공복감, 두통, 피로감' 등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몸무게를 뺀다고 아침겸 점심을 먹지 않고 걸었다가 생긴 순간 저혈당 증상인 듯합니다. 3일 전에도 아무 것도 안 먹고 걷다가 만보 코스 중간 지점에서 돌아온 적이 있는데, 그때도 약간의 저형달 기운을 느껴 돌아왔습니다. 역시 공복에 운동량이 좀 되는 금빛걷기를 하니 생기는 일시적인 저혈당인 듯했습니다.
그래서 정상인도 금빛걷기를 할 때는 반드시 식후에 하기를 권합니다. 오늘은 아점을 먹고 나갔더니 만보를 끄떡없이 걸었습니다. 역시 온 몸에 약간의 땀이 날 절도로 빠르게 걸었는데도 저혈당 증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범인은 바로 공복에 걷기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나이 5060 이상 되신 분들은 금빛걷기 전에 반드시 식사를 하기 바랍니다. 겉으로 튼튼해 보여도 젊은이들과 몸 상태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