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회 단양 나들이

[풍경소리]

  우선 동심회는 2003년 1년 과정의 교육을 받을 당시 인천(김동인),  강원도(이우식, 한상헌),  충남(김양현, 서덕철),  대전(노재근, 차준일), 경북(권승갑, 안성규), 경남(김종호)님과 마음을 함께하는 형제 같은 친구 10명으로 1년에 2번 만나는  모임이다.                                                      금년 상반기 모임은 대명단양리조트(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 4-1 1588-4888)에서 부부동반 1박 2일 일정이다.

  충북 단양군은 남한강이 흐르고, 소백산 비로봉(천연기념물 244호 주목군락),  고수동굴(천연기념물 256호),  구인사,  도담삼봉,  충주호 유람선 등을 탈 수 있는 관광군으로 단양군관광공단이 설립되어 있을 정도로 관광의 비중이 큰 군이다.

  6월 19일 10시 대구 월드컵경기장에 권승갑, 김종호 부부가 모여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에서 휴식 후 2시간 조금 더 걸려 리조트에 도착하니 회원 부부 전원이 모여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많은 고생을 했다는 첫인사 였다.

  오후 처음 일정으로 소백산묵촌(단양읍 043-423-0687)에서 5천원 짜리  도토리묵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관광지 이지만 깔끔하고 시원하게 한 묵밥이 일행을 인상깊게 한 것 같았다.

  2번째 충주호 유람선을 타기로 하고 장회나루선착장으로 갔다. 유람선은 장회-청풍 간 왕복 12천원 이었다.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옥순봉을 볼수 있었으나 충주호의 물이 많이 줄어 적은 배로 운항하다 보니 기관실 소음으로 안내방송도 들리지 않고 물도 깨끗하지 않아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은 관광이었다.

  3번째  사인암(舍人庵)을 찾았다. 입구 연혁에는 청연암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舍人 易東 禹倬의 시비가 있어서 인지 사인암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주위 경관(앞쪽 냇가 , 출렁다리, 삼성각 계단입구 우탁 선생 시비)이 아름다운 곳이라  느낌                                                                       

한손에 막대 잡고, 또 한손에 가시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려더니

백발이 제 몬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4번째 도담삼봉을 보았다. 도담삼봉은 남한강이 흐르는 강 가운데 섬같이 생긴 도담이라는 마을 건너편 3개의 바위를 두고 유람선, 보트를 탈수 있으며 도담삼봉 음악 분수에 맞추어 노래한곡 이천원으로 추억을 만드는 야외공연장과 석문(산이나 돌로 뚫린문)으로 남한강을 볼 수 있는 곳과 전망대가 있어 좋은 곳이라 생각했다

  5번째 저녁식사를 위해 쏘가리촌 (단양읍 043-421-2580)을 찾았다. 관광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요란하게 식당을 선전하였으나 화장실 등이 불편하고 쏘가리 매운탕 끓이는 불기운으로 에어콘 작동도 잘 되지않아 땀을 뻘뻘 흘리며 식사를 마치고 나온 기억이 별로 좋지 못했다.

  오후 일정을 마치고 대명단양리조트에 도착하여 휴식을 하였다

  둘째날 아침식사는 맛나식당 단양읍 (043-422-3380)에서 올갱이국을 먹었다.  해장국으로 시원한 맛을 느겼으며 kbs맛자랑 보도 탓인지는 몰라도 인근 식당은 파리 날리고 있었으나 그 집만 만원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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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번째 소백산 구인사를 찾았다. 어질 인(仁)을 구하는 절로 천태종 본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한시간 반정도 걸어서 관람을 하였다. 대조사전이 좀 특이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전체적으로 시멘트로 지은 계곡에 이어져 있는 건물들이 외국의 사원모양을 닮은 꼴이라 불경과 풍경소리 등 사찰에 대한 느낌은 감명깊게 받지 못했다.

  3번째 온달관광지내 온달산성, 온달관 ,온달동굴, 천추태후 세트장을 방문했다. 단양군에서  1995년부터 3년여에 걸쳐 조성한 관광지로 비교적 잘 조성되어 있어서 관광군의 노력을 엿볼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돌집식당에서 곤드레돌솥밥으로 특이하게 점심을 먹고 1박2일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여행 중 예전과는 다르게 첫날 저녁 노래방 대신 2일째 오전 관광버스 안에서 노래를 한곡씩 한것이 특이하다 고나 할까? (김인숙 님 노래, 고장난 벽시계,12줄  앵콜 요청까지)

[하늘]

자세히 올려 주셔서 다음번에 여길가면 이대로만 다녀도 좋을듯 하네요^^

[아침햇살]

정말 가보고픈곳들이 많습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멋져요~~

[이슬처럼]

좋은데다녀오셨네요~ 도담삼봉 아름다운곳인데 물이적어서 아쉬웁네요

[풍경소리]

이슬처럼 님 잘 봐 주셔서 고마워요. 복 받으세요.

[☆ centi ☆]

와우~ 여행지에 대한 지식도 쌓고 조은거 같아요~~~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