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교파는 다양성의 장점 (Q&A) / 이성희목사

[한아름]

  글쓴이

  이성희   [emoksanim@hanmail.net]

  제  목

  교파는 다양성의 장점

천주교는 여러 파로 나누어지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천주교 내에는 여러 수도회나 사역의 다양성이 있습니다. 역시 천주교는 교황이라는 절대 지도자가 있어서 일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감독제라고 하는데 교회 정치에서 감독제는 이런 유익이 있지요.
개신교는 원래 하나의 교회에서 분리된 교회입니다. 천주교가 가지고 있는 교리나 성경의 해석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하여 개혁한 것입니다. 그런데 개혁 후에 개혁의 후예들이 각자가 강조하는 것에 따라 다시 나누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은 어느 하나를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강조점에 따라서 교파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이 가운데서는 성경의 교리적 해석에 따라 나누어진 것도 있고, 정치 제도 때문에 나누어진 것도 있습니다. 여러 교파가 나누어진 것은 나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가 주장하는 작은 차이점 때문에 일치하지 못하고 통일성을 이루지 못한다면 이것이 문제이겠지요. 서로 다르지만 하나가 되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우리 교회는 장로교회입니다. 장로교회는 개혁주의의 전통을 따르는 교회입니다. 제가 믿기로는 장로교회의 정치제도가 가장 민주적이고 의회정치를 따르고 있기에 가장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신학적 입장도 장로교회가 가장 포괄성이 있고 좋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장로교회의 신앙노선과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성령님에 대하여는 이렇습니다. 삼위일체는 성경에서 나오는 용어는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삼위일체에 대한 논증들이 여러번 나옵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셋이며 동시에 하나인 인격적인 하나님이시란 뜻입니다. 크게 구분하여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기 전까지는 성부의 시대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계신 동안은 성자의 시대라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성령님이 강림하신 후에는 성령의 시대라고 합니다.
성령은 인격적 신이십니다. 로마서 8:26에는 성령이 우리를 위하여 ㅣ친히 간구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인격적 신이기에 탄식도 하시고 간구도 하십니다. 성령을 이해할 때에 인격과 사역을 말합니다. 성령님은 인격적 신이시고 동시에 그 사역을 통하여 일하십니다. 사도행전은 성령님의 사역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령님을 보혜사라고 했습니다. 보혜사란 "도우미", "변호사", "위로자"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혜사 성령은 예수님이 하늘나라에 가신 다음에 오신다고 하였습니다(요 14:26). 성부와 성자와 같이 인격적으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령님을 잘 이해하고 신령한 지혜로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샬롬.

글쓴이		나나
제  목		종파와 성령..
목사님! Q&A를 통해 많은 것 배우고 느끼고 있는 교회를 다닌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자입니다. 문득 이게 넘궁금해서... 성당은 여러파로 나눠있지 않고 오직 하나인것 같은데.. 교회는 왜 이렇게 여러종파로 나눠줘 있나요... 심지어 장로교 안에서도 굉장히 많이 나눠져 있다고 하던데... 이렇게 단합되지 못하고 나눠져 있음 하나님이 좋아하시지 않을 지도 모를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내가 어느 교리를 따라야 하는지도 갈팡질팡하구....그러내요... 글구, 한가지 더 여쭤 보겠습니다. 상위일체 의 성부,성자 ,성령 중에 전 솔직히 성령을 잘 이해를 못 하겠어요...또다른 하나님인가요? 넘 어리석은 질문일 지도 모르겠지만... 알려주세요..그럼 좋은 하루되시고,, (작성일 : 2002년 12월 09일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