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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은 모두의 가슴에 영원히 남는다
2010년 8월 15일... 나는 그날 평택호에서 잘 길들어진 바보 갈매기들과 같이 날았다. 평택호, 그날 풍광은 잔잔한 물결과 에메랄드그린 香이 가득했다. 한 폭의 수채화를 그리고 싶은 충동이 내 가슴에서 뜨겁게 일어나기도 했다. 그런데, 그날은 65년 전 우리 대한제국이 굴욕의 역사에서 벗어난 해방된 뜻깊은 날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날 같이한 몇몇 지인은 마음으로 조국 광복을 기념하고 또 행복한 추억도 만들었다. 그리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그 바보 갈매기들과 에메랄드 香이 가득한 海風으로 날려 버렸다. 아주 시원하고 통쾌하고 화끈하게...
아래 사진들은 그날 건져 올린 것이다. 여기서 사진 내레이션은 생략한다. 다른 양념이 들어가면 제 음식 맛이 안 날 수 있어... 사진, 사진으로만 보는 게 아마 정수일 것이다.^^
-2010년 8월 17일 아우라 씀-
평택호 '레저타운 선상카페'에서의 족발파티/하모촌장 동아리 회원과 그 외 분들
선상 카페에서 바라 본 평택호 주변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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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우라님하시지요
감하고 갑니다
평택호가 이렇게 아름다웠던가요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해피우먼님도 안녕하시지요?
아우라, 모처럼 노랫말처럼 꿈 따라 바람 따라 날았지요.
묵리촌장님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줘서...
암튼 감사합니다. 늘 닉네임처럼 행복하세요.^^
오래전 꿈따라노래따라 제 게시물 배경음으로 깔아놓곤 매일 날던 생각이 납니다. 아주 익숙해진 음원을 만나 가슴이 애려 오기도 합니다. 이젠 예전 제 게시물에서 아우라님의 밭으로 옮겨와 함께 한 그날의 그리움을 담네요. 똑 같은 그림을 그릴 수 없는 그 순간들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남겨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잊혀지질 않을 그리움입니다. 가슴 찐해 옵니다. 아우라님, 멋지십니다.
한때 하남석 노랠 참 좋아했답니다. 노랫말이 너무 아름다워서...
노래처럼 살거나 살다간 사람들이 젤 부러버요.ㅎㅎ
솔향님도 지금 그렇게 멋지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망망대해(大海) 추억이 찐하게 느겨지는 깔린 음악과 시원스런 바닷가 정겨움이 함께 어우러지는 그림이 감동이네....
남은 인생길 아우라 친구의 예술혼이 더욱 빛이 나길 기원 하네.....항상 기쁨이 넘치길......< 촌장>
고마우이~ 촌장의 하모니카 소리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