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의 코스피시장, 유가 급등 부담 및 엔화 약세, 기관의 매도세 등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2,000선 아래로 밀려남. 지난주말 미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혼조 마감했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소폭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 대규모 선물 매도세가 출회된 가운데, 지수는 빠른 속도로 낙폭을 확대한뒤 2,000선 아래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임. 이란의 핵 우려에 따른 유가 급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기관의 매도세가 증가하고, 외국인 역시 소폭이지만 순매도를 보인 탓에 지수는 장중내내 약세흐름을 나타냄. 유가 급등으로 석유화학주와 정유주가, 엔화 약세로 자동차 대표주들이 약세를 나타내며 증시에 부담을 줌. 한편, 일본증시는 소폭 하락했으나, 중국, 홍콩 등 중화권 증시는 오름세를 나타내는 등 혼조세를 보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3.3원 상승한 1129.1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역시 유가 급등 부담 및 외국인 매도세로 상승 하루만에 조정을 나타냄. 미증시 혼조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임. 유가 급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도를 나타내며 지수를 압박하였음. 결국 지수는 1% 이상 하락하며 540선 아래로 밀려나며 마감.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3억, 2,006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3,038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992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3계약, 3,597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도 약세를 나타냄. LG화학, 호남석유 등 석유화학주들도 약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하이닉스, 삼성생명,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LG, 삼성물산, SK텔레콤 등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NHN만이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하락 마감. 의료정밀, 섬유의복, 운수장비, 건설, 은행, 증권, 비금속광물, 제조, 유통, 서비스, 기계, 종이목재, 전기전자, 전기가스, 운수창고, 철강금속, 통신, 금융, 의약품업종 등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화학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짐. 반면, 음식료업종만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하락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 CJ오쇼핑, 다음, CJ E&M, 포스코 ICT,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안철수연구소, 동서, 에스엠, 네오위즈게임즈, OCI머티리얼즈, 젬백스, 골프존 등이 하락 마감. 반면,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 씨젠, 메디포스트, GS홈쇼핑, 3S는 오름세를 나타냄.
석유화학주 : 고유가 부담에 동반 하락. NH투자증권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의 원인이 EU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와 이란산 원유 수입국에 대한 미국의 제재 등 이란산 원유 생산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 등에 있다고 분석하였음. 또한 경기 침체 때 유가가 상승하면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 어려워져 원료 가격이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언급하였음. 이같은 고유가 부담에 금호석유, 케이피케미칼, LG화학, 호남석유, 한화케미칼 등의 석유화학관련주들이 동반 하락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대한전선(001440) : 해외 전력망 사업 수주 소식에 상승. 전일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최근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4,850만달러 규모의 전력망 구축 사업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지난 24일 2,650만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변전소 초고압 전력망 구축 사업 계약을 독일 현지에서 체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지난주 러시아 연방 전력청(FSK)과 2,2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을 위한 계약도 최종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한진해운(11793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소폭 상승. 대우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해운사 얼라이언스가 본격화되면서 공급의 추가 축소로 인해 예상보다 빠르게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운임이 1%상승하면 벙커유가의 3~4% 상승에 따른 비용부담을 희석시킬 수 있다며, 수급개선 국면에서 유가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하였음. 아울러 PBR 1.07배는 과거 고점인 2.3배, 1.4배보다 현저히 낮은 상황으로 밸류에이션상 매력이 높다고 설명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000원에서 2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음.
현대미포조선(01062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소폭 상승. 신한금융투자는 금일 동사에 대해 중형선박 건조 세계 1위 업체로 탱커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와 함께 1분기 중 신규수주 재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음. 아울러 순현금 상태로 업계내 최고 재무구조를 보유한 가운데, 수주 재개에 따른 상위 업체와의 밸류에이션 갭 축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동사를 신규 추천 종목에 편입하였음.
서원(021050) : 2012년 큰 폭의 실적 개선 전망으로 강세. 신한금융투자는 금일 동사에 대해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상품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구리가격 상승으로 2012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음. 아울러 IT, 조선, 자동차로의 비중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대창, 태우금속 등의 지분가치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혔음. 이에 따라 동사를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하였음.
샘표식품(007540) : 자사주 공개매수 결정에 상승. 동사는 지난 24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자사주 120만주를 공개 매수 방식으로 취득한다고 밝혔음. 주당 매수 가격은 25,000원이며, 취득 예정금액은 300,00억원, 취득기간은 2012년 2월27일부터 2012년 3월19일까지임.
일진디스플(020760) : 지난해 실적 호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372.95억원으로 전년대비 155.80%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184.74%, 167.29% 증가한 3,244.48억원, 306.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아울러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 결정도 공시하였음.
현대엘리베이(017800) : 지난해 실적 부진에 하락. 동사는 지난 24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이 285.84억원으로 전년대비 48.6% 감소했다고 밝혔고, 순손실은 1,376.10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하였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91.89억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하이마트(071840) : 대표이사 및 경영진의 횡령설로 하한가. 동사의 선종구 회장이 수백억원의 회사 자금을 개인 돈으로 전환해 해외로 빼돌리고 거액의 탈세를 했다는 소식에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한국거래소는 동사의 대표이사 및 경영진의 횡령 등 관련 보도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하였음. 답변시한은 금일 18시까지임.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동사의 대주주인 유진기업(023410)도 하한가를 기록함.
허메스홀딩스(012400) : 감자 결정에 하한가. 동사는 지난 24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1주당 액면가액 500원의 기명식 보통주식 3주를 동일 액면주식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감자기준일은 2012년4월30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12년5월22일임.
- 코스닥시장 -
미디어플렉스(086980) : 투자 영화인 "범죄와의 전쟁"이 4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 동사가 메인 투자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이 개봉 24일만에 400백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실적 개선 기대감에 동사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함. 금일 언론에 따르면 범죄와의 전쟁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약 353,000명 관객 몰이에 성공하면서 누적 관객수 3,980,000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
엠에스오토텍(123040) : 지난해 실적 호조로 상한가. 동사는 지난 24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86.12억원으로 전년대비 207.5% 급증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 및 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89.0%, 207.3% 증가한 1,424.62억원, 21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디오(039840) : 지난해 실적 호조로 상승. 동사는 지난 24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각각 89.12억원, 4.87억원으로 전년대비 모두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7% 소폭 감소한 501.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유진테크(08437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삼성전자의 신규투자 모멘텀지속(16라인, DRAM fab인 11, 13라인 공정전환, 시스템LSI) 및 하이닉스의 투자 재개, 신규장비 매출 가세 및 해외 고객사로의 매출 확대를 통한 이익기반 개선 등의 긍정적 전망을 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1,000원에서 44,000원으로 상향조정하였으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또한, 신한금융투자도 금일 리포트를 통해 올해 동사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투자 사이클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000원에서 41,000원으로 상향조정하였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였음.
유진로봇(056080) : 국내 로봇 시장 규모가 생산액 기준으로 3년동안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강세. 지식경제부는 금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1년부터 본격 확대 추진한 로봇 시범보급사업(사업비 : 310억원)이 신시장 창출, 해외시장 진출, 로봇 확산 제도 개선 등의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년 사업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음. 아울러 국내 로봇시장 규모가 생산액 기준으로 2008년 8,268억원, 2009년 1조202억원, 2010년 1조7,848억원으로 3년동안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음.
태광(023160) : 실적 호조 지속 전망에 소폭 상승. 대우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설비증설과 기술개발을 해온 동사의 경쟁력은 더욱 상승하게 되어 수주 증가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2,000원에서 35,400원으로 상향조정하였음. 또한, 하나대투증권도 금일 동사에 대해 2012년 상반기 생산설비 증설이 예정되어 있어, 2011년 하반기 발생한 생산차질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9,300원에서 42,900원으로 상향조정하였음.
서린바이오(038070) : 지난해 실적 호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37.18억원으로 전년대비 55.3%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 및 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29.5%, 42.8% 증가한 394.64억원, 32.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한편, 동사는 주당 1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음.
메가스터디(072870) 실적 부진 지속 전망에 하락.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자회사의 이익 기여 확대를 고려하더라도 본 사업의 실적 개선 없이는 큰 폭의 실적 성장이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Buy에서 Hold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0,000원에서 130,000원으로 하향조정하였음. 또한, 이트레이드증권도 금일 동사에 대해 2011년 쉬운 수능 및 수시 비중확대와 집중이수제 도입 및 경쟁심화(중등온라인) 등으로 핵심 사업부인 온라인부문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0,000원에서 150,000원으로 하향조정하였음.
CS(065770) :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하락. 동사는 지난 24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 및 순손실이 각각 44.25억원, 42.80억원으로 전년대비 모두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7.14% 감소한 453.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씨앤에스(038880) :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하락. 동사는 지난 24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 및 순손실이 각각 103.64억원, 116.16억원으로 전년대비 모두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5.0% 감소한 202.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JW중외신약(067290) :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급락. 동사는 지난 24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각각 46.02억원, 9.83억원으로 전년대비 44.6%, 83.8% 감소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8% 소폭 증가한 707.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한편, 동사는 주당 2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음.
[특징 상한가]
신창전기(4) : 미국 보잉社가 에코 마그네슘 소재를 적극 발굴하고 나선 가운데, 일부 언론을 통해 동사가 에코 마그네슘 관련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부각되면서 연일 상한가
사람인에이치알(3) : 신규상장 후 연일 급등
영진인프라(3) : 신공항건설 사업 중 주요 인프라 건설에 필요한 골재와 아스콘 공급에 있어서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연일 상한가. 하지만, 사업추진 여부가 불확실하고 실적과 무관하게 단순히 기대감에 의한 급등으로 투자에는 유의가 필요함.
화신테크(2) : 최대주주 변경
자연과환경(2) : 토지 자산재평가 결과 33.49억원 차액 발생
엠에스오토텍 : 지난해 실적 호조
미디어플렉스 : 투자 영화인 "범죄와의 전쟁"이 4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
KCTC, 동방 : 일부 종합물류관련주 상승
<해외증시>
◆ 유럽: 구제금융 불안감에 소폭 하락 마감
- 독일 -0.22%, 프랑스 -0.74%, 영국 -0.33%
- IMF 회원국들, 유럽에 선제적 방화벽 요구
→ 재원 확충에 앞서 방화벽 구축이 우선
→ 재원 확충 논의는 다음 회의로
- 독일 의회의 구제금융안 승인 여부가 관심사
→ 장 중 부결 우려로 약세
→ 장 마감 후 의회 승인
- S&P, EFSF의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 EFSF를 보증해주는 유로존 일부 국가들의 신용 불안 심화
→ 현재 EFSF의 신용등급은 AA+ (1월 17일 AAA에서 강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