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Blue coco
 
 
 
카페 게시글
코코맘들의 육아이야기 스크랩 스크랩 내 아이의 몸과 마음 지키는 성교육 그림책
샛별엄마 추천 0 조회 51 12.12.01 07:04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어느 날 아이가 “엄마, 아기는 어디서 와?”라는 질문을 한다면 성교육을 시작할 때라는 신호다. 아이가 성에 대해 호기심을 갖기 시작할 무렵 자연스럽게 교육해야 올바른 성가치관을 가질 수 있다.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내 아이의 성교육.
요즘은 예전보다 아이들의 2차성징이 빨라졌고 성적인 정보도 많아졌다. 올바른 성의식을 갖게 하고 성학대 예방을 위해서 일찍부터 자연스런 성교육이 필요한 시대다. 성교육 전문가들은 아이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때쯤이 성교육의 적기라고 말한다. 성에 대한 호기심이 증가해 성적 놀이와 질문이 나타나는 시기에 이루어지는 것이 적당하다고 본다. 유치원에 다니지 않는 연령도 성교육이 가능하며, 늦어도 초등학교 입학 전에 성교육을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신의 신체에 호기심이 많지만 성에 관한 지식은 없다. 일찍부터 아이와 함께 신체와 성에 대해 자연스레 이야기하다 보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부모와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게 된다. 반대로 부모가 올바른 성교육을 하지 않고 무관심하면 아이는 자라면서 성에 대한 무지 때문에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제대로 성교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성추행이나 성폭력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모를 수 있기 때문이다.
성교육의 분야는 광범위하다. 흔히 생각하는 신체 구조나 임신ㆍ출산의 과정에 대한 것만이 다가 아니다. 양성평등교육, 성폭력,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 맺기 등 폭넓은 교육이 필요하다. 하지만 성교육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아이와 함께 목욕하며 신체 부위에 대해 이야기하기,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재미있게 그린 그림책 함께 읽기 등 부모가 조금만 노력하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다.
이때 부모는 성에 관련된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하고, 그림이나 인형, 성을 주제로 한 동화책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태아가 10개월 동안 자라는 과정, 배꼽의 비밀 등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소재와 교육이 필요하다. 아이가 궁금해하면 쉬운 말로 솔직하게 성지식을 알려주도록 하자.
사실 어리게만 보였던 아이가 어느 날 성적인 놀이나 질문을 하면 부모로서 당황스럽고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내 아이를 하나의 성적 주체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라서 한 아이의 아빠 엄마가 되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기 위해서 올바른 성교육은 필수적이다.
아이들은 만 2~3세 정도가 되면 자신의 신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남녀의 차이를 인식하게 되고,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궁금해한다. 이 시기에는 목욕을 한 뒤 거울을 보면서 생식기 등의 신체 이름을 하나씩 정확하게 알려주자. 고추 등의 유아적 표현보다 음경, 고환 등 정확한 명칭을 사용해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남자아이라면 아빠가 목욕시키면서 자연스럽게 성교육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 시기에 이뤄지는 대소변 가리기도 유아 성교육에서 아주 중요하다. 만일 부모가 아이의 배설물을 보며 ‘더럽다’고 하면 아이는 성기도 더러운 곳이라 생각하므로 특히 조심한다.
4~6세 정도가 되면 성역할이 뚜렷해지고 여자놀이, 남자놀이를 구별한다. 이 시기에는 아이에게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요즘 많은 부모들이 아이 키우기 힘든 세상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내 아이가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성교육이 꼭 필요한 시대. ‘내 몸은 소중하고, 소중한 내 몸을 다른 사람이 함부로 만지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가르쳐야 한다.
만일 누군가 소중하고 은밀한 신체 부분을 만지려 할 때는 그 사람이 나이 많은 어른이라 할지라도 “안 돼요”, “싫어요”라고 큰 소리로 말하고 엄마 아빠나 다른 어른에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 3세 아이는 신체와 관련된 책을 읽어준다
만 3세 무렵은 자신의 몸에 관심이 커지는 시기.
신체에 관한 그림책은 이 시기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책이기도 하고, 자아 인식과 자존감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성기 모양이나 남녀 차이를 설명할 때 그림을 보여주면 아이가 이해하기 쉽다.
? 5세 이상이면 성별 성역할을 알려주는 책이 좋다
5세 이상 아이는 사람이 남자와 여자로 구분된다는 사실을 알고, 엄마는 여자고 아빠는 남자라는 걸 깨닫는다. 이때는 이성보다 동성 친구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남자의 일과 여자의 일을 구분 짓는 시기이므로 다양한 성역할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좋다.
<가족앨범> 아동 성폭력 문제를 다룬 그림책. 생쥐 가족을 통해 평범한 가족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아동 성폭력 문제를 세심하게 그려냈다. - 사계절
<이럴 땐 싫다고 말해요> 아이가 학교나 공원 등에서 맞닥뜨리게 된 위험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림으로 잘 설명해준다. - 문학동네어린이
<소중한 나의 몸> 비룡소의 ‘엄마와 함께 보는 성교육 그림책’ 시리즈. 아이들의 호기심 넘치는 질문에 지혜롭게 답해주는 책이다. - 비룡소
<말해도 괜찮아> 성폭력 피해를 입은 어린이가 직접 쓰고 그린 책. 주인공이 부모님에게 이야기해 도움을 받은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 문학동네어린이
<좀 다르면 어때!> 성별 차이, 다문화가정 등 아이들이 자신과 다른 친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 웅진그림책
<< 아이의 엉뚱한 질문에 대답하는 눈높이 대화법 >>
“아빠, 동생은 어떻게 생겨?”
아빠랑 엄마가 사랑을 해서 아빠가 엄마의 배 속에 있는 아기집에 아기씨를 줬어. 그러면 아기집에서 아기가 자란단다. 그 아기집은 자궁이라고 해.
“아빠, 왜 누나는 고추가 없어?”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남자와 여자도 달라서 그런 거야. 남자와 여자의 생식기에는 아이가 생길 때 필요한 중요한 기능이 있고 그래서 소중하게 여겨야 한단다. 네 몸이 소중하듯 누나의 몸도 소중한 거야.
“아빠, 왜 고추에 털이 나요?”
아빠 얼굴에 수염이 나고 겨드랑이에 털이 나는 것처럼 너도 어른이 되면 고추에 털이 날 거야. 키가 크고 몸무게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거야.
진행 이은영┃사진 이성근 ┃모델 조예린 ┃의상협찬 오시코시비고시, 타티네쇼콜라
 
다음검색
댓글
  • 12.12.01 09:21

    첫댓글 눈높이 대화법 잘 기억해 두면.좋겠어요~^^

  • 작성자 12.12.02 07:41

    네 아이들 기르는데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지식이 필요한거 같아요^^

  • 12.12.01 10:31

    뿡뿡이DVD중에도 성교육편이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 작성자 12.12.02 07:41

    아 글쿤요^^ 저도 아이가 자라면 보여주고 싶어용

  • 13.04.12 18:04

    아이의 성교육은 빨리 시작하는게 좋은것 같아요.ㅎㅅㅎ
    아이들에게 맞추어서 책을 읽어주는것도 좋은방법이네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