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고대 국가들의 흥망성쇠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고조선은 기원전 3세기 무렵 진나라를 공격하여 현재의 요서 일대를 새 영토로 편입하였다.
② 신라는 6세기 후반 고구려의 남진에 저항하기 위해 백제 및 왜와 동맹을 맺었다.
③ 백제는 4세기에 한성에서 웅진으로 천도하여 한반도 남부 일대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하였다.
④ 고구려는 3세기에 위나라 관구검의 침입을 받아 환도성을 빼앗기는 위기를 맞았다.
⑤ 가야연맹은 7세기에 금관가야를 마지막으로 완전히 몰락하였다.
정답: ④
* 고대 국가들의 흥망성쇠
- 고조선은 요서 지방을 경계로 하여 중국 연나라와 대립하다가 기원전 3세기 무렵(bc 283) 연의 장수 진개의 공격을 받아 고조선의 서방 2천리를 상실하면서 영토를 축소당하여 고조선의 세력은 일시 약화되었다.
- 5세기 초 동생을 고구려에 볼모로 보낸 신라 눌지왕은 백제 비유왕과 동맹을 맺어 고구려의 남진 정책에 대항하였다(나제동맹: 433년).
- 백제는 5세기 이후 고구려의 적극적인 남하 정책에 밀리다 개로왕 때에 고구려 장수왕에 의해 수도 한성을 함락당하고(475), 문주왕(475~477)이 금강 유역의 웅진(공주)으로 도읍을 옮기면서(475) 대외 팽창이 위축되었다.
- 신라와 백제의 다툼 속에서 특히 한강 유역을 상실한 백제의 진출로 후기 가야 연맹은 분열하여 김해의 금관가야가 신라에 정복당하였고(532, 법흥왕), 가야의 남부 지역은 신라와 백제에 의하여 분할 점령되었다. 결국, 대가야가 신라에 멸망하면서(562, 진흥왕) 가야 연맹은 완전히 해체되었다.
④ 고구려는 3세기 동천왕(227~248) 때에 서안평을 공격하고 요동을 놓고 위나라와 갈등하다, 위나라 장수 관구검의 침입으로 인한 수도 환도성이 함락되는 위기도 있었다(244~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