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역대상 4:9~10 9.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설교: 운명을 바꾸는 야베스의 기도
부르스 윌킨스(Dr. Bruce Wilkinson) 목사님이 지은 『야베스의 기도』(The Prayer of Jabez)라는 책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 책은 미국에서 발행되자마자 500만부 이상 팔렸습니다. 기독교 서적이 일반서적을 제치고 판매부수 1위를 기록한 놀라운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수많은 사람들이 야베스의 기도를 드리게 되었고, 그 결과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저자인 윌킨스 목사님은 30년이 넘도록 야베스의 기도를 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임했음을 간증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한권의 책이 이렇게 많은 사람의 관심의 대상이 된 이유는 그 책에 달려있는 부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 삶을 기적으로 채우는 기도의 원리"라는 것입니다. 오늘 야베스가 드린 기도 가운데 우리 인생을 기적으로 채우는 기도의 능력이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야베스의 기도를 통해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기적으로 채워지는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이 야베스라는 인물은 누구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유다지파의 후예입니다. 그러나 유다 지파 중에서도 별 볼일 없는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유다지파 중 괜찮은 집안 후손들은 역대상 3장에서 소개되고, 역대상 4장에서는 별 볼일 없는 후손들이 소개됩니다. 그러므로 뼈대 있는 가문에서 태어 난 것이 아니라 별 볼 일없는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야베스는 태어날 때 상당한 진통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의 어머니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고 했습니다. 야베스라는 이름의 뜻은 "슬픔의 사람, 고통의 사람, 괴로운 사람"이란 뜻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슬픔과 고통이 있었는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가 그를 낳을 때 "야베스"라고 이름을 지었기 때문에 우리는 몇 가지 추측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그의 어머니가 그를 낳을 때 해산의 고통이 너무 컸을 것이다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둘째는 보통 유대에서는 아이의 이름을 그 아버지가 짓는데 그 어머니가 지은 것을 보면 아마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가 죽었으므로 온갖 심령의 고통가운데서 낳았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셋째는 아이를 난산하다가 보니 나면서부터 팔이나 다리 등 신체상에 이상이 생겨서 불구가 되었으므로 어머니가 슬퍼하여 “야베스”라고 불렀을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야베스의 아버지는 야베스가 태어나기 전에 죽었던지 아니면 야베스의 이름을 지어줄 처지에 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이름이 중요한데 어머니가 자기의 아들의 이름을 슬픔의 사람, 고통의 사람, 괴로운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지은 것을 보면 야베스가 태어날 때 그 가정은 엄청난 어려움 속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야베스는 현실의 고통에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했습니다. 사막 같은 황량한 인생을 에덴동산으로 바꿨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바로 야베스는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비록 짧은 한 문장의 기도를 드렸지만 하늘의 보좌를 움직이는 능력의 기도을 드린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로부터 기도 응답을 받은 축복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야베스는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존귀한 자로 불립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야베스라는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자신의 운명을 바꾼 사람입니다.
그럼 자신의 운명을 바꾼 기도는 무엇일까요? 본문 10절에 잘 나와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
이 기도문은 성경에 나오는 가장 유명하고 위대한 축복 기도문입니다. 이 야베스의 기도는 4부분으로 이뤄졌는데, 함께 자세히 묵상하므로 그 축복의 기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야베스의 기도는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입니다. 이번에 나온 개역 개정 성경에는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이라고 번역해서 “내게 복을 주소서!”라는 기원문을 조건문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원래의 뜻을 전혀 다른 뜻으로 만든 엄청난 오역입니다. 저도 영어본, 중국어 본을 보았지만, 어느 역본에도 조건문으로 번역된 곳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생생하게 표현하면 “내게 진짜로 복을 주소서!”라는 기도입니다. 야베스는 하나님이 복 주시는 하나님임을 알고 자기도 복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얼마나 어떤 복을 달라는 걸까요? 히브리어에는 최상급이 없습니다. 우리말에는 '좋다 - 더 좋다 - 정말 좋다'로 표현합니다. 영어도 'Good - Better - Best' 이런 식으로 비교급과 최상급이 있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어는 그런 표현이 없기 때문에 단어를 반복해서 최상급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복에 복을 더하사' 이것은 ‘하나님 나에게 최상의 복을 주십시오’입니다. 하늘의 보고를 여시고 최고의 복을 나에게 충만 또 충만하게 채워달라는 기도입니다. 야베스는 평생에 걸쳐 이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은 야베스에게 최고의, 최상의 복을 내리셨습니다.
이러한 축복이 하나님을 섬기고 주님을 믿는 우리 안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야베스의 기도’라는 책에 나오는 한 이야기입니다. 존이라는 사람이 천국에 갔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나와서 친히 천국을 다 안내해 줍니다. 이 방 저 방 열어 보이는데, 어떤 한 창고에 이르렀더니, 갑자기 베드로 사도가 깜짝 놀라면서 문을 닫고 안 보여주는 겁니다. "베드로 사도님, 그 안에 뭐가 들었습니까?" "거기에는 들어가 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는 “천국까지 와서 이렇게 감추기냐”고 하면서 더 보여 달라고 했어요. 베드로 사도가 "이곳은 당신이 안 보는 것이 좋겠어요." 합니다. 그러자 그는 더 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문을 열고 보니 별의별 포장지로 싸여진 선물이 가득한 겁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선물에 전부 자기 이름이 쓰여 있는 겁니다. 섭섭한 생각이 들었어요. "베드로 사도도 다 나에게 온 선물인데, 안 보여주고..." 하면서 뜯어보았어요. 그 속에는 이 땅에 있을 때 그렇게 원하고 소원했던 모든 것들이 가득 차 있는 겁니다. 마음이 아팠어요. "왜 내가 이걸 못 받았지? 여기에 다 써놓았는데, 왜 그 응답이 나에게 도달하지 않았지?" 그래서 베드로 사도에게 따집니다. "베드로 사도님, 왜 이것이 배달사고가 났습니까?" 그러자, 베드로사도가 말하길 "그 이유는 자네가 달라고 요청을 안 해서 그래~ 하나님이 줄려고 다 싸놓았는데 달라고 요청을 해야지!" 라고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축복의 사람, 야곱은 하나님을 얍복강에서 만나서 무엇을 했는지 기억해 보시기 바랍니다. 야곱은 복을 달라고 하나님과 씨름해서 복을 받았습니다. 야곱처럼 하나님을 붙들고 매일 “복을 달라!”고 씨름하십시오. 길을 갈 때도, 운전할 때도, 버스를 탈 때도, 아침에 일어나서도, 저녁에 잠들 때도 계속 복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이 복을 주시면 더 주님과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고, 더 많은 사람을 섬기면서 세상의 축복이 되십시오. 성도에게 제일 아름다운 고백은 “하나님! 저를 사용해주소서!”라는 고백입니다.
둘째로, 야베스는 복을 달라고 하면서 동시에 “지경을 넓혀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 글을 문자적인 뜻은 “보다 넓은 땅을 달라!.”는 뜻입니다. 넓은 땅은 당시 유대 사회에서는 가장 큰 축복의 표시였습니다. 또한 넓은 땅은 큰 영향력을 나타냈고, 많은 수확을 얻게 했고, 많은 사람들을 고용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음만 선하게 먹으면 넓은 땅은 이웃을 섬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었습니다. 본문 9절에서 야베스를 ‘귀중한 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그는 자기만 생각하는 사악한 지주가 결코 아니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을 섬기려고 넓은 땅을 구했습니다. 야베스는 이스라엘의 가장 대표적인 지파인 유다 지파 출신이었지만 자기 지파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그는 진정한 이스라엘의 지도자였고, 모든 지파를 품어 지경을 넓히는 포용력 있고 비전 있는 리더였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축복을 경험한 사람이있습니다. 그는 바로 건국대학교 교수였고 새마을 운동의 핵심공헌자인 유태영 박사입니다. 이 박사님은 조그만 섬 마을에서 중학교 밖에 나오지 못한 소년이었습니다. 그러나 ‘머슴살이를 하면서 내가 언제까지 이 조그만 섬에 갇혀 있어야 하는가, 나도 이 세계를 향해 뜻을 펼 수 있는 기회만 있다면’'하고 늘 생각하곤 했습니다. 유박사님은 하나님을 아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교회에 나갔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들어주신다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서울에서 구두닦이를 하던 어린 유태영은 하나님의 인도로 엉뚱하게도 덴마크의 왕에게 '덴마크에 가서 농사를 배워 한국의 농촌을 부흥시키고 싶습니다.'라는 간절한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덴마크의 왕이 비행기표는 물론 장학금까지 마련해서 그를 초청했습니다. 그가 덴마크에서 2년을 공부하니 한국에 적용할 더 이상의 배울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스라엘에 편지를 보내서 이스라엘로 가게 되었고, 히브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한국의 미래와 비전을 생각하며 비전을 가졌던 그의 지경은 조그만 섬마을에서 덴마크로 이스라엘로 대한민국으로 넓어졌던 것입니다.
우리는 야베스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가운데 비록 환경의 변화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분들이 있더라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야베스의 지경을 넓히신 것처럼 여러분의 지경을 넓히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베스의 기도는 허무맹랑한 기도가 아니라 굉장히 현실적인 기도입니다. 야베스의 기도를 이 시대에 비교해 본다면 이렇게 기도했을 것입니다. 사업하는 사람이라면“사업을 확장시켜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상업한 사람이었다면 “거래처가 많아지고 유통이 잘되며 수입이 많아지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농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많은 소출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좋은 대학에 들어가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정치가라면 “정치인으로서의 높은 지위와 명예를 얻게 해주세요”라는 기도입니다. 스포츠 인이라면 “좋은 기록을 주시고 승리하게 해주세요”라는 기도입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기도를 통하여 이제 행복하게 사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행복하게 사는 것 이상의 삶을 추구하십시오. 그래서 보다 많은 사람에게 기쁨과 웃음과 복음을 주며, 보다 많은 사람과 백성을 섬기는 큰 꿈과 비전을 가지십시오. 그런 비전이 없으면 존귀한 인생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슴에는 하나님이 주신 설레는 꿈을 가지고, 큰 축복을 꿈꾸면서 최선을 다해 사십시오. 그런 비전을 가지고 살면 축복 받지 못할 인생은 한 명도 없습니다.
셋째로, 야베스는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 구절을 보면 그가 사람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큰 꿈을 가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처럼 내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을 정도의 큰 꿈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꿈을 가지고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구할 때 우리의 마음자세는 어떻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까요? 그 방법은 무엇일까요? 한 이솝우화를 통해 답을 우리 스스로가 찾아보기를 바랍니다. 어느 날, 한 개구리가 하늘에 나는 황새를 부러워하였습니다. 자기도 멋있게 하늘을 너무나도 날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서 황새에게 부탁을 합니다. ‘나 좀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도와주라’. 그러자 황새가 나뭇가지 하나를 가져와서 두 발로 잡습니다. 그리고 개구리에게 그 나뭇가지를 입으로 물면 날아오르겠다고 했습니다. 개구리가 나뭇가지를 입에 무니까 황새가 훨훨 위로 날아오릅니다. 하늘을 개구리가 날게 되었습니다. 꿈을 이루고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한참 하늘을 날면서 개구리는 외칩니다. "아!! 내가 난다. 나도 날 수 있다....“ 황새의 도움으로 하늘을 날고 있다는 사실을 까먹은 개구리는 내가 난다. 이러는 순간 땅에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먹고살기 힘들 때는 제단 앞에 나아와 눈물로 기도합니다. 내가 육신이 병들었을 때에는 하나님 앞에 나아와 도와달라고 기도합니다. 나를 도와주시고, 내 지경을 넓혀 달라고 부르짖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복을 받습니다. 그 다음 우리 마음속에 어떤 마음이 생깁니까? "하나님, 이제는 됐습니다. 이제는 괜찮습니다." 기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내 힘으로 다 할 것 같습니다. 어느새 내 마음속에 교만이 싹틉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무릎을 꿇지 않습니다. 그 결과는 너무나도 뻔합니다. 어느 날 그 확장된 사업, 그 높아진 지위가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느 때이든지, 자그마한 어떤 것이든지 주님께 구해야 합니다. "주여, 나를 도우소서! 새해에도 나를 도와주십시오! 내가 주님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오니 하나님, 나를 도와주세요! 내가 오직 주님만 의지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2013년 한 해에 드려야 할 기도인 줄로 믿습니다.
넷째로, 야베스는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환난과 근심을 없게 해달라는 야베스의 기도를 깊이 묵상하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하겠다는 자세가 느껴집니다. 죽도록 충성하고 죽도록 인내하겠다고 결심하면 어떤 환난도 무섭지 않고, 어떤 근심도 사라질 것입니다. 시편 50:15절 “환란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의 손이 나를 돕는다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로마의 기독교 박해 시절에 노라 팰릭스라는 교회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관원들이 그를 체포하려 하자 그는 산 속에로 들어가 어느 굴속에 숨었습니다. 관원들은 그를 뒤좇아 오고 있었습니다. 그는 굴속에서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내 생명을 받아주옵소서. 주님의 손에 의탁합니다.” 그리고 그는 체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굴 앞에 당도한 수색대원들이 왔다 갔다만 하고 굴 안으로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조금 후에 그들이 다 철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해서 자세히 살펴보니까 그 굴 입구에 거미줄이 쳐져있었습니다. 그가 기도할 때에 거미 몇 마리가 쏜살같이 그 굴 입구에 거미줄을 쳐놓았던 것입니다. 수색대원들은 거미줄이 쳐져 있는 것을 보고 이 굴속엔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돌아간 것입니다. 팰릭스 장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면 돌 벽과 쇠문도 거미줄처럼 약하나,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거미줄도 철문보다 강하다" 지금 환란 중에 있는 분들이 있습니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손이 여러분들을 도우사 환란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실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구하는 것 이상으로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야베스처럼 큰 꿈을 안고 꾸준히 기도해보십시오. 시편 37편 4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을 다 아십니다. 그러므로 좋은 소원을 많이 가지십시오. 그러나 소원은 가지되 소원에 집착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고 높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반드시 야베스처럼 우리에게 복에 복을 더하시고, 지경을 넓혀주시며, 꿈꾸는 것이 이루어지도록 도우시며, 환란에서 구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운명을 바꾸는 야베스의 축복이 올 한해 우리에게 임하게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우리에게 복에 복을 더하시는 주 하나님이시여!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고, 모든 일들에 있어 주의 길로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야베스가 드린 기도가 우리의 기도요, 우리의 신앙고백이요, 우리의 진심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끝까지 기도를 멈추지 않았던 야베스처럼, 그리고 야베스가 받았던 기도응답을 우리도 올 한 해 받을 수 있도록 우리를 축복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 |
출처: 열 방 교 회 원문보기 글쓴이: 열 방 교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