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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차 정기산행
산행장소 : 국망봉 (1168m) / 경기 포천. 산행일정 : 휴양림입구 - 동쪽계곡(합수점) - 철계단 - 대피소 - 국망봉 - 북쪽능선 - 군벙커 - 능선갈림길 - 신로봉갈림길 - 약수터 - 합수점 - 휴양림입구 - 버스정차장 산행후기 : 벌써 봄인가 싶은 포근한 기온으로 겨울산행을 잠시 잊어 버린 듯한 하루
06:10 - 아침바람이 아직은 차갑게 느껴지는 기온 속에 석남동 출발. 아무튼 우리 일행만의 호젓한 산행이 될듯한 느낌이다.
09:10 - 휴양림 매표소 입구도착.
09:20 - 저수지 수문 아래 다리를 자나 합수점 갈림길에 도착.
선두팀 산길로 20여미터를 오르다 멈추고 진행반향을 점검하더니 다시 내려선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 길로 향한다. 09:27 - 철계단 도착. 조금전 오르던 산길로 올라서면 다시 합류하는 등산로 길을 편한길로 올라온 것이다. 계단을 지나면서 이어지는 오르막 등산로길로 이어진다. 포근한 기온으로 하나둘씩 겉옷을 벗는다. 누군가 한마디 " 지금 겨울맞어? " 이른 봄같은 기온으로 땀방울이 온몸에 맺힌다. 09:51 - 헬기장/ 이정표(국망봉 2.0 Km)를 지난다. 내리막이 없이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산행으로 후미의 간격이 조금 멀어지고 있는 듯 하다. 선두팀 휴식을 취하며 후미와 간격을 좁혀본다. 10:40 - 국망봉 대피소 도착. 누군가 추위를 피하고져 모닥불을 피웠던 자욱이 흉하게 바닥에 보인다. 바로 앞에 국망봉 정상이 가파르게 느껴지는 산이 보인다. 휴식을 취하며 후미와 합류한다. 10:56 - 국망봉 이정표 (0.6 Km)를 지나면서 가파른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선두로 진행하는 윤대장 무선연락이 온다 모두 아이젠 착용을 하고 올라오라는 연락이다. 70도가 넘는 경사의 등산로 길에 얼어붙어이는 눈으로 무척 미끄럽다. 길 게 이어지는 안전로프에 의지하며 힘겹게 회원들 올라간다. 필자 두 개의 스틱으로 올라보지만 역부족이다. 아이젠 없이 오르다 보니 더디게 진행된다. 11:05 - 국망봉 이정표 (0.2 Km)에 도착하여 아이젠을 착용하고 오른다.
오르막의 최고점으로 더욱 가파른 등산로 길이다. 안전로프와 아이젠의 필요성을 느끼게 만들어 주는 구간을 힘겹게 오른다. 11:21 - 국망봉 정상 도착.
선두팀 자리잡고 정상주를 나누고 있다. 동작빠른 회원 후미팀을 위한 배려인가, 간단히 햄을 넣은 찌게로 안주를 만들고 있다. 후미팀 10여분 조금 지난 시각에 도착하며 불평이다. 쉬지도 않고 올라간다고, 선두팀과는 한번도 만나지를 못했으니 ........... 바람도 없이 포근한 기온의 정상. 준비해온 간식과 족발 및 눌린 돼지고기까지 꺼내어 푸짐한 안주로 잠시 주변이 술파티장을 방불케 만들어 준다. 잠시후 타 산악회팀이 도착한다. 여성회원들 단체사진을 먼저 찍는다고 모인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하산을 서두른다. 갈길이 아직 멀고 " 방빼"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12:00 - 북쪽능선으로 하산시작.
녹지 않은 눈길로 가파른 내리막이다. 동작빠른 여성회원 일부 구간에서는 눈썰매가 차라리 좋다며 타고간다. 한북정맥의 능선길이 길 게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등산로 길로 날씨도 쾌청하여 멀리 산봉우리 보이니 조망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12:36 - 군벙커 앞 도착하여 짧은 휴식을 취한다.
능선길의 등산로 길에는 우리 일행만이 길 게 이어진다.
12:49 - 신로봉 능선 갈림길 도착.
본격적인 하산로 길로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진다. 얼버붙은 등산로 길에 잔설까지 덮여있어 나무를 의지하며 내려선다. 안전 로프라도 설치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 구간을 힘걉게 내려간다. 13:05 - 휴양림 이정표 (2.3 Km) 통과.
계곡에 흐르는 물가에서 시원한 물을 한모금 마셔본다. 수통에 채우는 회원도 있다. 필자의 산행지론 " 하늘아래 첫물은 꼭 마시고 가야한다" 하산중 처음 만나는 물이 가장 순수하다고나 할까? 13:16 - 신로봉으로 오르는 갈림길 이정표에 도착 (휴양림 이정표 / 2.0 Km) 휴식을 취한다. 한회원 하산길에 무리가 온 듯 무릎관절 아픔을 호소한다. 김XX회원 오르막은 얼마든지 오를 수 있는데 하산하는데는 자주 무릎관절 이상으로 고통을 호소한다. 고상원 등반대장이 배낭을 대신 메고 이동한다. 13:35 - 임도길에 도착. 약간은 힘이빠지는 임도길을 구불구불 돌면서 걷는다. 가파른 구간보다는 편하다는 느낌도 들고......... 13:58 - 넓은 공터를 지나 임도 옆에 놓인 약수터에 도착. 가늘 게 흐르는 물줄기를 곁에있는 프라스틱 바가지에 받아서 마신다.
14:17 - 국망봉 휴양림입구 도착. 대형버스를 돌리기에 좁은 장소로 아침에 버스는 후진하여 내려갔다. 다리 입구에서 주차하여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로 이동한다. 포장도로길을 따라 내려간다. 14:20 - 국망봉 휴양림 안내도에서 오늘 지나온 등산로 길을 확인하여 본다. 14:30 - 다리옆 버스 주차장 도착. 산행완료. 선두팀 중식찌개 준비중이다. 14:50 - 후미팀 도착. 5군데에서 찌게를 끊이며 준비하랴, 포천막걸리로 산행 완주의 술잔이 바쁘게 오고간다. 15:50 - 주차장 출발. 이동중에 고영재님이 막걸리 10통 찬조하여 차내에서 주당파회원들 다시금 술잔이 오고간다. 16:35 - 간석5거리에서 15명 정도의 회원들 하차한다. 일부회원들 김기봉회원 집들이겸 한잔하려는 눈치다. 17:00 - 석남동 도착. 행사완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