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멀꼿 피다
강 영 란
저 곱딱헌 싸맷짓
하늘에 벨들 이디 몬 털어져싱고라
비 온덴 햄신디 미싱거ᄒᆞ젠 저자락 피엉
고마니 사ᄃᆞᆷ서 배려보게 허는지 몰라
바당에나 댕기곡 밭디나 댕기곡
어둑엉 볼각 허당보난
어느제 피어신지 ᄆᆞᆯ르게 피언
ᄒᆞ썰 잊어불었당 ᄄᆞ시 확허게 어서져 불곡
저 아인 무사 저추룩
꼿 싸맷짓 햄싱고
불란지 이레 착 저레 착 놀아댕기곡
어멍도 꼿ᄌᆞᆷ 자는디
나만 눈 펠롱펠롱 허게 허멍
(시평)
아니엔 해도 아니지 아니카마씀
알앙보민 저 벨들이 모두 우리 가심 속 그리움인걸 보민.
ᄀᆞ란보난 맞은게 마씀
저 곱딱한
싸맷짓, 저 싸맷짓에
어떤 사름들은 메날 보멍도 펠롱펠롱 허곡
꼭 ᄀᆞ튼 꼿을 베리멍도
또 어떤 사름들은
펀두룽 펀두룽 ᄒᆞ는 걸 보민
이게 문제 아니민
무시거가 문젠고예?^^
< 송인영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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