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명 : 제3회 에니어그램으로 만나는 나와 우리 아이들 1단계
::: 강 사 : 정유진 (서울우이초 교사.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전문강사. 보기)
::: 내 용 : 에니어그램 검사, 기본유형, 날개, 통합과 분열,
각 유형별 교사와 아이들 특징, 이해하기·사랑하기·도와주기 등
::: 방 법 : 이론강의, 집단토의와 명상, 요가 등 머리와 마음 그리고 몸을 통합적으로 사용
::: 시 간 : 2007년 1월 22일(월)~ 24일(수) 09:00~18:00 (3일 24시간)
::: 장 소 : 배재학술지원센터 보기)
::: 인 원 : 40명 선착순 모집
::: 연수비 : 4만원 (성격검사비 포함. 중식비는 포함하지 않음.)
::: 연수목적 : 1) 에니어그램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이해한다.
2) 다양한 아이들을 이해하며 사랑하고 도와준다.
아래는 2006년 2월 함께 했던 선생님들께서 남겨주신 이야기입니다.
-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저의 성격을 인정하게 되었고, 용기있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 늘 제 성격 때문에 고민이었어요. 인생은 팔자소관이 아니라 성격소관인 것 같아요. 일단 제 자신을 진면하게 되었네요!! 깊이 머리숙여 감사드려요. 체했던 게 쑥~ 내려가려고 해요.
- 교직 생활 13년차에서 다시 시작하는 느낌의 새로운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다.
- 이따금 기억이 났지만 문제시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의 상처를 똑바로 바라보게 되었다. 슬퍼서 울었다.(처음으로.....)
- 연수를 통해 무엇보다도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되었다.
- 나와 다른, 이해 안되는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잇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반 아이들을 좀 더 따뜻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나 자신을 비하하는 경향이 컸으나 나의 존재감,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내 주변을 둘러싼 인간관계의 소중함 또한 느끼게 되네요.
- 단점이라 생각했던 것이 자랑스러워지게 되었고,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 아이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1.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은
각종 연수에서 만난 여러 선생님들께서 교과지도의 어려움보다 아이들과 살아가는 것의 어려움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저는 이렇게 위로를 해드립니다.
“예수님도 12명밖에 제자를 키우지 않으셨어요. 우리가 무슨 용가리 통뼈라고 예수님 보다 3배나 많은 36명의 제자를 가르친단 말인가요. 12명의 제자를 3년간 가르치신 예수님은 한 제자에게 배반을 당해 목숨을 잃고 맙니다. 우리가 1년 동안 30여명의 아이들과 지내면서 상처를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게 아닐까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이 결국 그런 것 아닐까요?” (이 비유는 그냥 비유로 이해해주세요. ^^)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은 그렇게 힘든 일입니다. 그것도 다양한 개성과 자라온 환경을 갖고 있는 많은 아이들을 만나는 것은 더욱 힘들겠지요. 위로는 해드렸습니다만 뭔가 희망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니 저 자신도 뭔가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원했습니다.
2. 내가 아이들을 좀 더 잘 이해한다면?
어쩌면 ‘아이들이 좀 더 착해진다면, 아이들이 좀 더 말을 잘 듣는다면’이 아니라 ‘내가 아이들을 좀 더 잘 이해한다면, 내가 아이들이 정말로 원하는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우리 학급이 변하지 않을까요? 모든 변화는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서부터 오는 것이니까요.
3. 나 자신을 이해하고 나니
에니어그램을 만나면서 제 삶과 우리 반에 큰 변화가 왔습니다. 우선 저 자신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에 집착하는지 마음 깊은 곳에 숨어있는 저 자신을 만났습니다. 그렇게 저를 만나고 나니 아이들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아이들의 드러나는 행동에 현혹되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을 하게 된 근본원인을 보게 되면서 아이들을 더욱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을 이해하고 아이들을 이해하니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고 우리 학급에도 평화가 찾아오더군요. 물론 계속 해서 많은 문제들이 생겼지만, 예전처럼 지나치게 스트레스 받거나 마구 화를 내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도리어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에니어그램으로 만나는 우리 아이들
에니어그램은 9가지 성격유형과 9가지 성격이 나타나게 되는 근본원인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성격의 근본원인을 알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에니어그램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예전에 한 가지 방법으로 바라보던 저의 시각이 아홉 가지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9배 이상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에니어그램으로 본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1유형 개혁가 어린이 : 꼼꼼하고 성실하지만 자신과 타인에 대해 너무 엄격한 어린이. 심지어 선생님의 교육활동에 대해서도 비판하는 어린이.
2유형 조력자 어린이 : 사랑이 많고 친구들과 선생님들 잘 도와주지만 왕따를 만들기도 하는 어린이.(*)
3유형 성취자 어린이 : 똑똑하고 뭐든지 잘 해내지만 성과나 성적에 너무 집착하는 어린이.
4유형 예술가 어린이 : 창의성이 뛰어나고 매력이 있지만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한 어린이
5유형 사색가 어린이 : 사물이나 사건에 대해 깊은 인식을 갖고 있지만 인간관계나 예술체육활동보다도 책 읽고 공부하는 것만 좋아하는 어린이
6유형 헌신가 어린이 : 착하고 성실하지만 자신이 틀릴까 두려워서 똑같은 내용들을 다시 물어보거나 작은 꾸지람에도 심하게 상처를 받는 어린이
7유형 낙천가 어린이 : 창의적이고 유쾌하지만 노는 것만 좋아하고 기본적인 일을 잘 하지 않으려는 어린이(*)
8유형 지도자 어린이 : 자기주장이 강하고 리더쉽이 있지만 욕이나 폭력을 많이 휘두르는 어린이(*)
9유형 조정자 어린이 :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지만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게으른 어린이
*표시를 해둔 것은 우리 교실에서 선생님을 특히 힘들게 하는 몇몇 아이들입니다. 왜 아이들이 왕따시키고, 왜 아무 생각 없이 산만하게 놀려고만 하고, 왜 폭력적으로 되는지 그 근본원인을 알고 나면 이 아이들을 다시 보이게 됩니다. 그 아이들이 나쁜 아이들이 아니라 자신의 에너지를 잘못 쓰고 있는 것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지요. 그 도움을 통해 동등한 가치를 지니는 각 유형의 아이들 성격이 더욱 건강해지고 통합적으로 발달하게 됩니다. 에니어그램을 통해 그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세 번째 에니어그램 교사 연수를 열려고 합니다.
2005년 학급문화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면서 에니어그램에 대해 조금 소개를 드렸었습니다. 그때부터 여러 선생님들께서 에니어그램 연수를 원하셨습니다. 2006년 2월 첫 번째 연수를 시작으로 세 번째 연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소개한 여러 선생님들의 이야기처럼 에니어그램의 지혜를 통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6. 추가교육 안내
1단계(본교육) : 자신을 바라보고 이해하며, 다양한 아이들을 이해한다.
2단계(2월 예정) :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며, 에니어그램을 통해 아이들을 이해하고 학급을 운영한다.
NLP와 EFT를 활용하여 몸과 마음, 삶이 변하도록 도와준다.
1단계 후 2월에 이어지는 2단계 교육에서는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활동과 함께 아이들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합니다. 아래 내용은 어린이 에니어그램 집단상담 후 아이들이 쓴 글입니다.
에니어그램 검사 결과 나는 1&2유형으로 나왔다. 나에겐 1유형이 더 확실한 것 같고 알맞다.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대로 나는 정말로 실수 한거나 지적한 번이라도 모두 다 기억하기 때문이다. 너무 소심해서 그런가?? 하여간 정말 똑같았다. 난 너무 완벽함을 원해서 문제인것 같다. 솔직히 조상봉한테 숙제 안해온다고 잔소리 한 게 한 두번이 아니긴 했다... ^^*헤헷..또 내가 제일 싫어 하는 건 누가 날 따라하는 것과 누구와 나를 비교 하는 것이다. 실수하는 건 무척이나 싫어하는 데 잘 덜렁대는 것 같다. 하여간 이 에니어그램검사가 참 재미있었다.
마지막으로 내게 힘이 되는 한마디는 내가 뭘 잘못 했을때 혼내지 않고 잔소리 안하고 나중엔 잘할수 있지? 나중엔 잘 할거야 하고 격려해 주는 말, 감싸주는말이 나에게 힘을 준다.
- 꼼꼼하고 완벽하려고 하는, 그래서 비판하고 소심해지기 쉬운 1유형의 어린이 -
나에대해 알게되어 좋고 내가 어떤지 .. 친구들한테 어떻게 대하는지 알게되서 좋다. 사실난 감정이 먼저인 아이다. 근데 난 여태껏 그것도 모르고 살았다. 난 2유형이 정말 나라고 생각한다. 또 나의친구들에게 더 잘해주어야겠고 남을 많이 도와주어야 겠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하니 더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
- 사랑이 많고 마음이 따뜻한, 그래서 쉽게 상처입고 질투하기 쉬운 2유형의 어린이 -
이거 하기 전에..선생님께서 어떻게 하는지 설명 해주실때는 '이런게 맞겠어??신문에서 오늘의 운세 같은거 보는게 낫겠다' 라고 생각했다. 검사를 일찍 하고 유형마다 어떤 특성이 있는지 봤다. 아무래도 내 유형인 5(D)유형은 생각을 많이 하고 궁금한게 많은 유형이라고 생각했다.검사가 끝나고 선생님께서 결과에 대해서 설명해 주실때는 되게 신기했다. 5(D)특징이 나와 아~주 비슷했기 때문이다..그리고 앞으로는 친구들에 단점을 보기 보다는 장점을 봐야겠다.
나에게 힘이되는 한마디는... "너 되게 아는게 많다 ~" 뭐 이런거??
- 아는 것이 많고 지혜로운, 그래서 고지식하고고 소극적이기 쉬운 5유형의 어린이-
성격을 알아보는 에니어그램... 참 재미있다. 그리고 신기 하다 내 진정한 성격을 알게 되어 기쁘다 역시 장난끼 성격~ 원하던 것.
나에게 힘이되는 한마디! (잘 살아 보세!~ 잘 놀아 보세!~)
- 유쾌하고 낙천적인, 그래서 주의산만하고 노는 것만 좋아하기 쉬운 7유형의 어린이-
에니어그램을 평가해 보았다. 간단하게 말하면 성격평가이다. 난 9유형. 아~ 딱 맞췄다! 성격좋지만 게으르기 쉽다! 지금 난... 1학기때보다 게을러진 것 같다. 1학년 때 성실하다는 신용을 쌓아가서 1학기때의 내가 된건데 점점 게을러 지다니... 치욕이다. 또! 장난도 좀 생기고. 나도 종찬이 같은 5유형을 배우고 싶다. 뭐 극복해 나가기 위해 평가를 하는거니까. 나도 다시 성실소리를 듣고 싶다. 지금은 너무 늦은것 같고 중학생때 완벽주의자 소리를 듣겠다! 우하하하
힘이 되는 한마디? 성실하구나, 착하다 등등
- 편안하고 부드러운, 그래서 게으르고 갈등을 피하려고만 하기 쉬운 9유형의 어린이-
이처럼 에니어그램은 사람들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갖게 해줍니다. 그래서 이해할 수 있고, 그래서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어 제대로 도와줄 수 있습니다.
에니어그램, NLP, EFT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iswings.net
첫댓글 애고 아쉽게도 벌써 마감이 되었네요. 추가 신청자가 20명 이상이 되면 한번 더 연수를 실시한다고 하네요. 들어가 보세요.
조금 빨리 공지사항에 올릴 걸 그랬네요. 저는 신청을 했는데....... 나무님 배우려는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