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얼마만에 간 기천지 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출시되어 있는 DD,부활의 다양한 환경에서 TEST..
신제품 개발관련하여 우동류, 펠렛계TEST
낚시실력은 계속갈고 닦아야 하고, 디자인도 열심히 고민하고, 영업은 영업대로 해야하고...
전날 있었던 낚시생각과 CNR 조인트 출조에서 제가 도착해서 앉아 채비완료되자마자 비바람과 돌풍이....
결국 지원만 하고 영업코스로 고고씽.....너무 아쉬웠습니다.(그래도 오랜만에 CNR, 낚생분들을 뵐수 있어서 좋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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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일요일 "수원중층낚시인의 쉼터"카페에 지원차 오후 1시경 해당지 도착~!
서울, 평택, 오산 쪽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 현지도착하니 해가 쨍쨍하네요^^
도착하여 보니 이미 행사는 마무리 단계, 그래도 다들 인사드리고 행사의 피날레 시상이 있었네요.
멋진 재킷을 수상하신 분^^
재미있는 분 같았습니다. 합기도 관장님이 신걸로 기억되네요
웃으시는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추운 겨울 준비하시라고 스토브를~
저도 일찍가서 참가해 볼것을....저도 스토브 읍는데 ㅋㅋㅋ
이번에 홍보품으로 지원된 제품은 야심찬 신제품 "부활" Final 버전입니다.
지급되자마자 유저분의 가방속으로 쏘옥 들어갔네요...디자인도 굿~^^(자화자찬)
시로베라 보다 가볍고, 점성이 적어서 마무리용 블랜딩에 유효하고, 양당고 조정용 밥으로 도 좋습니다.(풀림과 부풀림을 강조하고, 목내림 속도를 늦출때 특효), 어분계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환경에서 어분의 무게를 상쇄해 주면서 풀림을 가속화 해주는 효과까지....가히 맘에 듭니다^^
자 이렇게 수중모 모임은 마무리가 되고~
저는 또 저의 할일이 있찌요?
일부분들은 귀가하시고(당구치러 가시는 분도...)
저는 고질라님 옆에서 다른 분들과 같이 앉아 낚시를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크게 자신없는 우동세트에 도전합니다.
당일의 조황은 1위 부터 5위까지 동타~! 2마리.
쉽지 않은 상황이였음을 직감하고 매일하는 양당고는 스킵하고 우동세트로 GOGO!
- 13척세팅 : 상황은 15척이 좋으나 15척 투척에 아직 정확도가 떨어져 13척으로 결정
- 찌 : 4cm 가량 편납을 먹는 실크로드님 수제찌를 사용 -> 이후 4.5cm편납을 먹는 고푼으로 변경
- 원줄 : 토레이 1호 (0.8을 썼어도 좋았을듯)
- 목줄 : 위-토레이 06호 5cm, 아래-토레이 04호 40cm
- 바늘 : 위-극관스레 6호, 아래- 쿠와세히네리 4호
- 떡밥 :
먹이밥 - TEST용 인스턴트 우동 prototype : 무게감이 있으며 탄성이 있는 타입
집어밥 - TEST용 어분 prototype 100cc + 물 220cc(완전히 불림) :
흡습후에도 입자감이 있으며, 뜨지 않고 안정적으로 가라 않는 어분, 현재 시중 최고수준 단백질 함량.
위의 밥에 더블당고 200cc + 후플러스 200cc + 부활 200cc
(나중에 낚시 중 불려놓은 TEST어분 약 50cc 추가)
목내림후 부아악~하고 풀려주는 밥입니다. 물론 누끼세트에서도 큰 문제는 없을듯.
세트라고해서 균일하게 풀리는 밥으로 기다리며 낚시하면 옆사람에게 밥빨에 밀려 쩜찍을 수 있을거 같아서 이런 스타일 밥을 선호합니다. 어차피 손압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균일하게 풀리는 밥을 선호하시면 더블당고를 400cc : 후플러스 100cc : 부활 100cc 정도로 블랜딩 하시면 손압에 따라 균일하게 풀리는 밥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DD가 점도계이므로....(점도계더라도 목적층 도착후 풀리는 속도는 빠릅니다.)
부활의 블랜딩 이유는 현재 BUPURI의 후계열떡밥에서 부풀림이 가장 빠르고 가벼운 밥이기 때문이죠^^ 아무 이유없이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따라서 섞는 블랜딩은....이제그만~ 각각 완전히 다른 물성으로 개성을 가진 밥들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분은 후계열의 1/6수준으로 블랜딩 하는 것이 정설로 알고 있으나 당일 대류가 심하여 우동에 대한 집중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불려놓은 어분을 추가해주었습니다. 그래도 걱정업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입자가 무너지지 않고 점도가 늘지 않는 어분이니까요. 10월 말 출시가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내일(화) 왕골에가서 TEST를 해 본 후에 새로 출시될 어분만 집중적으로 다뤄 보려 합니다.
인스턴트 우동의 경우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보이지 않습니다. 감탄과 비슷한데...제 느낌에 극한기에 쓰기에는 좀 단단하지 않은가 싶은 느낌이 듭니다. 무게가 조금 나가는 것이 대류상황에서 오히려 나은 결과를 보인듯 합니다.
역시 전반적인 조황은 좋지 않습니다. 대부분 침묵....약 2시간동안 잡으시는 분만 서너수 정도 하십니다.
저도 서너수 정도 했씁니다. 고질라님도 서너수 정도...
(이래저래 채비한것 빼고 본낚시 시간은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될라나요? 변명 변명)
대류전에는 2마리 무난하게 잡았는데, 대류 후에는 고전했습니다.
대류가 심하다고 판단되어서 바로 찌를 조금 더 고푼으로 바꾸어 원줄 긴장도를 높여주고
아랫목줄 단차 5cm 줄이고,
불려놓은 어분 50cc 추가
결과 1수 추가...
그래도 한마디 깜빡 입질입니다.(찌를 바꾸기 전에는 1/2~1/4마디 늘어지는 표현으로 챔질을 하기가 힘들었으니...)
마지막 채비와 떡밥 조정으로 잡은 1수
당일 잡은 고기 중에 가장 컷습니다.
전 2마리는 20cm 중후반급,
요건 30cm 초중반급 같네요...(아닌가...)
나름대로 현장에서는 초보치곤 우수한 성적을....내고....
거기에 TEST를 겸하느라 시제품과 신제품 3종을 썼지요...(인스턴트 우동/어분/부활)
선방한거라 생각합니다.ㅋㅋㅋ 역시 기천기 고기는 바글바글 합니다. 먹이느냐의 문제일뿐.
채비를 정리하며 우동바늘이 조금더 무거웠으면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니면 윗 목줄을 반대로 늘려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요.
정식으로 세트를 배운적이 없기에 앞으로도 개념잡는데 시간이 좀 걸릴듯 합니다.
4시반 경 고질라님이 가정을 위해 철수하시고 저도 비도오고 해서 장비를 접었습니다.
언제나 반가운 천수님과 구목사님이 오셔서 비가 개고난후 다시 밤낚시하고...
오랜만에 낚시라 너무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밤낚시는 역시 초보에게 힘드네요...
번외이야기...
부활을 지원하여 드리니 한분이 멀리서 그러십니다. "아~ 더블당고 떨어졌는데 더블당고나 주지~"
감사한 이야기 이지요.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더블당고는 만능이 아닙니다.
부활과 후+, 신제품 어분이 있어야 더블당고의 활용도는 더 올라갑니다. 실제로 제가 가장 사랑하는 양당고 배합은
DD 200cc : 후+ 200cc : 물 1(~1.2) : 부활 50cc 입니다.
집어가 되면 부활 50cc 추가하고 불린어분이 추가 됩니다.
이상하게 들리실지 몰라도 BUPURI로 갈아타시키 편하게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또 멀리서 들립니다.
"아~ BUPURI에서 페레도급 나오면 좋을텐데..."
제가 라인업 방향을 아주 잘 못 잡지는 않았나 봅니다.
내년에 나옵니다. 페레도급.ㅋㅋㅋㅋ 이미 거의 개발 완료입니다.
또 더 멀리서 들립니다.
"아~ 좀더 잡아줘서 기다릴수 있는 밥 없나"....
이렇게 함께 낚시하면서 커뮤니케이션 합니다.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거죠. "유저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는것"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누구라도 편하게 BUPURI로 갈아탈수 있게...
BUPURI로 완성하는
나만의 터치
첫댓글 기천지에서 시제품을 가지고 가을붕어랑 테이트를 하셨네요,
똑같은 제품군으로 여럿이서 해보면 좀더 확실한 테이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1급으로 취급하면서 현재 진행하는 작업입니다. 우동계열과 펠렛계열에 대한 집중연구하는 과정입니다. 곧 완성됩니다. 위원님들과 행사마치고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