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4-6장입니다.
4장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는 거의 대부분 방해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일을 반대하는 자(마귀)가 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가 성벽 재건을 하려고 할 때도 역시 그의 사주를 받은 자들이 나서서 노골적으로 성벽 재건 공사를 방해했습니다. 산발랏, 도비야, 아라비아 사람들, 암몬 사람들, 아스돗 사람들이 그들이었습니다.
이 때 느헤미야는 기도하면서 또한 기도하는 마음으로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계속해 나갑니다.
그의 기도는 담대하고 단호합니다.
4-5절,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원하건대 그들이 욕하는 것을 자기들의 머리에 돌리사 노략거리가 되어 이방에 사로잡히게 하시고 주 앞에서 그들의 악을 덮어 두지 마시며 그들의 죄를 도말하지 마옵소서 그들이 건축하는 자 앞에서 주를 노하시게 하였음이니이다”
느헤미야는 기도할 뿐 아니라 실질적인 대비도 합니다.
일을 할 때 동시에 무기를 잡고 언제든 적들의 공격에 방어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게 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신앙인들에게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해 줍니다.
그리고 느헤미야는 계속해서 백성들을 격려합니다. 용기를 북돋아 하던 일을 계속하게 합니다.
이것이 믿음의 리더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백성에게 말합니다.
14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일깨운 것입니다.
20절,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지도자의 결연한 의지와 단호한 태도는 사람들을 하나 되게 합니다. 백성들은 그의 리더쉽에 따라 모든 일을 잘 해 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 사람의 신실하고 확고한 리더가 사람들로 하여금 얼마나 많은 일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5장
지도자의 모범은 사람들의 뜻이 하나되게 해서 움직이게 합니다.
느헤미야가 직면한 현실은 적들의 방해 뿐 아니라 내부의 부정 부패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힘들 수밖에 없는 귀환 1세대 가운데도 있는 자들과 없는 자들이 공존했고, 그 와중에 있는 자들의 고리대금업으로 가난한 자들이 삶의 터전을 전당 잡히고 자녀들을 팔아야 하는 불공정이 독버섯처럼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런 사정을 듣고 분노했습니다.
그러나…7절, 그는 “깊이 생각하고” 있는 자들을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총독이었기 때문에 다른 수단이 있었을 테지만, 그것들을 뒤로 하고 있는 자들을 설득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만큼 우리 믿는 자들도 사고의 범위와 깊이를 한 차원 넓고 높게 가져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 사고의 힘으로, 물론 그것이 영적으로 뒷받침되어야겠지만, 상황을 이길 대안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은 결코 타협이 아니었습니다. 모범의 힘이기도 했습니다.
느헤미야 자신이 이미 모범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말에는 힘이 실렸고, 그것 때문에 총독으로서의 권위가 빛을 발했습니다. 순서가 ‘거꾸로’인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자리에 앉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그 자리에 앉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자신의 말에 동조하는 민장들이 제사장 앞에서 맹세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맹세를 깨뜨릴 경우 어떤 결과가 생길 수 있는 지를 확실하게 경고했습니다.
이로써 모든 사회적 갈등은 일단락되었습니다.
그 밑바탕에는 총독이었지만 총독의 녹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신의 사재를 털어 필요 경비를 충당했던 느헤미야의 희생과 모범이 있었습니다.
6장
적들은 자신들의 뜻대로 일이 되지 않자 이제 느헤미야를 제거할 계획을 세웁니다.
여러가지 계략들을 세웠지만 느헤미야는 쉽게 그들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이제 선지자(스마야)를 통해 그를 유인하는 작전을 모의했지만, 그것 마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이 모든 일을 거쳐 성벽 공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참으로 믿음의 승리였습니다.
느헤미야서를 통해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그 때의 일을 교훈 삼아 오늘의 우리를 비쳐보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첫댓글 느헤미야는 대적들이 일을 방해하려는 소식을 들을때마다 그들을 잘 상대할 전략을 짜는 것이 아니라 바로 기도로 대응합니다. 또한 기도하는 동안에도 성을 건축하는 일은 계속되며 거기에 밤낮으로 성을 방비하는 일까지 추가됩니다. 악인을 고발하는 느헤미야의 기도에, 하나님은 악인들에게 역사하는 대신 이스라엘 백성에게 역사하여 그들이 힘을 내어 일을 진척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4:4-6)
성벽공사가 완공되기까지 52일 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그 일을 위해 기도로 준비한 시간은 그보다 훨씬 긴 4개월입니다.(1:1, 2:1, 6:15) 기도는 일을 더욱 효과적으로, 하나님의 뜻이 더 온전히 이루어지도록 길을 인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고난은 우리를 기도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게 유도하는 필수장치입니다. 그 기도안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일이 어떻게 결실되는지 보는 즐거움도 있겠지만, 우리 자신도 기도하는 동안 더욱 믿음의 사람으로 무르익어 갈 것이라 기대합니다.
맞습니다. 기도가 일을 합니다. 기도로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한 학기 동안 성실하게 참여하심에 존경을 표합니다!
두려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나
하나님의 평강이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기를 원합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자가 싸움에서 이기는 자인데, 우리는 늘 두려움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토록 자주 우리더러 두려워말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사야 41:10을 보내 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19절,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느헤미야, 참 멋있는 리더입니다. 이런 좋은 모습을 닮아서 주님께 쓰임받는 자 되기를 소망합니다.^^
언제 봐도 멋진 인물이에요. 멋진 리더상 맞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느헤미야 리더십의 진정성이 돋보이는 구절을 보았어요 (5:14-19). 많은 식솔들의 식사를 한결같이 책임지는 모습에서 백성들은 마음과 영혼, 그리고 육신까지 이루 설명할 수 없는 안정감을 얻게 되었을 것 같아요. 사심 없는 그의 마음 중심에는 그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이 계셨고, 그의 믿음은 진짜였습니다.
밥 한 끼 대접하기도 쉽지 않은데, 날마다 그 일을 반복했다는 것,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을 향한 목표와 마음이 있으니 가능했네요. 그것이 진짜 믿음.
신앙인의 리더쉽은 헌신과 모범으로 섬기는데서 나오는 것임을 알게됩니다.
고난과 훼방에 굴하지 않고 싸우면서 건설하는 주의 용사들의 모습이 든든하네요.
리더쉽과 펠로우쉽의 조화또한 멋지게 다가옵니다.
"고난과 훼방에 굴하지 않고 싸우면서 건설하는 주의 용사들" 멋진 표현이네요.^^ 우리 자신의 모습이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