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스겔서 4-6장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스겔서 개요는 에스겔서의 대가인 다니엘 블록(Daniel I. Block)의 NICOT 주석을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모두 NICOT 주석이 좋습니다.
어제 에스겔서의 첫번째 섹션(1-3장)인 에스겔을 선지자로 부르신 것에 대해 나눈 데 이어
오늘 다룰 내용은 4:1-11:25에 걸쳐 전개될 ‘이스라엘과 유다를 향한 비애의 조짐/징후와 환상’ 중에서
첫번째 파트(4:1-5:17)인 예루살렘의 몰락/함락을 드라마화한 장면과 두번째 파트(6:1-14)인 이스라엘의 산들에 대한 심판의 선포가 되겠습니다.
첫번째 파트(4:1-5:17)는 다시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 드라마적인 시현(4:1-5:4)
a. 포위되는 예루살렘(4:1-3)
b. 이스라엘의 죄악을 담당함(4:4-8)
c.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한 음식(4:9-17)
d. 예루살렘 주민들이 당면한 운명(5:1-4)
2. 하나님이 말로써 선포하심(5:5-17)
두번째 파트(6:1-14)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스라엘의 산들에 대한 심판의 선포입니다.
1. 드라마적인 시현(4:1-5:4)
a. 포위되는 예루살렘(4:1-3)
마치 예루살렘 포위 작전을 모의하는 것 같습니다. 적들의 입장에서
b. 이스라엘의 죄악을 담당함(4:4-8)
선지자가 무슨 고생입니까?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을 위해서 390일, 유다를 위해서 40일 동안 누워서 그들의 죄악을 담당하는 Performance를 하라고 하십니다.
그 날수는 범죄한 햇수랍니다.(“내가 그들의 범죄한 햇수대로 네게 날수를 정하였나니)
죄악에 대하여 정확히 보응하시는 하나님의 단면을 볼 수 있습니다.
c.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한 음식(4:9-17)
눕는 날 동안 먹을 것도 하나님이 지정해 주십니다.
떡을 하루 이십 세겔씩 때를 따라 먹고, 물도 육분의 일 힌씩 때를 따라 마시라고 하십니다.
이것 또한 이스라엘의 미래에 대한 Performance입니다.
16-17절, “인자야 내가 예루살렘에서 의뢰하는 양식을 끊으리니 백성이 근심 중에 떡을 달아 먹고 두려워 떨며 물을 되어 마시다가 떡과 물이 부족하여 피차에 두려워 하여 떨며 그 죄악 중에서 쇠패하리라”
d. 예루살렘 주민들이 당면한 운명(5:1-4)
머리털과 수염을 깎는 Performance를 통해 하나님은 칼과 불에 의해 예루살렘 주민들이 당면할 미래를 보여 주십니다.
2. 하나님이 말로써 선포하심(5:5-17)
하나님이 심판을 선포하시는 것을 읽는 것조차 힘듭니다.
너무 너무 철저하시고, 잔인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또한 명확하십니다.
우리의 죄악이 그런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그랬듯 우리가 그렇게 하나님의 마음을 괴롭게 해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악은 그렇게 하나님의 분노를 조장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씀이 죄악에 대한 경계를 높이는 그런 말씀이 되기를…
하나님을 사랑하지는 못할지언정 하나님을 분노하게 만드는 죄악을 범한 것에 대해 또한 범하고 있는 것에 대해 철저한 회개가 이루어지기를…
마음을 다잡고 기도합니다…
두번째 파트(6:1-14): 이스라엘의 산들에 대한 심판의 선포
우상 숭배는 대개 산들에서 이루어졌으므로 하나님이 그곳에 심판을 쏟아부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본문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면 그 심판은 심히 두렵고 무서운 것입니다.
그 심판에서 건지시기 위해 예수님이 우리 대신 십자가를 지신 것이지요.
복음주의자들이 흐려 놓은 하나님의 심판의 실상을 우리는 선지서들을 통해 다시 눈을 뜨게 됩니다.
주님의 사랑만 묵상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도 짓고 있는 죄악이 가져올 수 있는 심판의 실상도 볼 수 있어야겠습니다. 그래야 균형 있는 구원관이 가능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히 6:6)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만큼 더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세상의 짐이 아니라 세상의 빛으로, 소금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님의 크신 사랑이 우리를 통하여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첫댓글 에스겔이 먹는것과 행동에까지 제약을 받으며 행동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몸이 힘든 것보다는 떡을 구울 때 인분 불을 사용하여 부정을 타는 것을 더 견디기 힘들어하는 것은 그가 제사장으로 길러진 때문이겠지요. 그런 에스겔을 위해 하나님은 쇠똥으로 인분을 대신하게 하십니다.(4:9-15)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길에도 우리에게 ‘아하 주 여호와여’라는 탄식이 허용되고 그것을 하나님이 주의깊게 들으신다는 것이 위안이 됩니다.
하나님은 언약의 저주대로 유다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보내시겠지만 이 모든 심판의 목적은 ‘내가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 함’입니다.(6:7,10,13,14) 하나님이 수많은 신들가운데 하나이거나, 그들이 생각하는 수준에서 움직이는 존재로 여기는 그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 나도 함께 생각해봅니다. 유일하신 참 신이요, 온 세계의 하나님이요, 역사가운데 들어오시고 당신의 뜻을 그 가운데 펼쳐보이시며, 입으로 내신 말씀은 하나도 헛되게 사라지는 것이 없으신 하나님...성령님과 예수님과 나누시는 사랑의 교제안으로 오늘 우리도 들어오라 부르시는 하나님이 바로 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더욱 깊어지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이 없는 것 처럼 보이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존재 여부를 분명히 알려 주시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영원하신 주님, 처음과 나중 되시는 주님!
광야같은 세상에서 오늘 나를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셨는데, 은혜를 잊지 않고, 자녀 된 자로서~
오직 믿음과 감사로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에 감사가 더하여 더욱 넘치는 감사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너희 중에서 칼을 피하여 이방인들 중에 살아 남은 자가 있게 할지라 ~~살아남은자가 ~~나를 기억하되 그들이 음란한 마음으로 나를 떠나고 음란한 눈으로 우상을 섬겨 나를 근심하게한것을 기억하고 스스로 한탄하려니 이는 그 모든가증한 일로 악을 행하였음이라
나의 죄와 악을 깨달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여호와이심을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그 크신 팔로 삶의 필요를 채우시며 은혜의 깊이 가운데로 끌어 당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이스라엘과 유다가 그렇지 못한 이방족속들 보다 더 하나님을 배반하고 완악한 마음으로 패역을 저지른 행동들이 뼈아프게 다가 옵니다.
믿는자로서 더욱 말씀에 귀기울이고 위선적이며 거짓된 모든 행동들을 삶속에서 걸러낼수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