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숲에는 두 가지 동아리가 있는데요, 바로 고전만화부와 운동부입니다. 이번에 설명할 동아리는 바로 운동부인데요, 이 운동부로 말할 것 같으면, 제가 들어온 21년보다도 훨씬 전부터 이어져 오던 굉장히 오래된 동아리입니다. 이곳에서는 날씨가 좋을 때는 실외 운동을 하고,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안에서 실내운동을 하거나 스포츠 경기에 대한 이론 공부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즐거운 운동 동아리, 여러분들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3월 1주차 운동부-원반던지기
3월 1주차에는 원반던지기 놀이를 했습니다. 4명의 참여자와 한 명의 술래가 있고, 참여자들끼리 던지는 원반을 술래가 빼앗는 게임입니다. 술래는 원반을 가진 사람이 어디로 던질지 예측해야 하고, 참가자는 그 예측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던져야 하기에 고도의(?) 심리전이 요구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예준이가 필사적으로 원반을 잡으려 하고 있네요
3월 2주차 운동부-신발던지기,야구,골프
먼저 몸풀기 게임으로 신발던지기를 했습니다. 네 개의 신발이 환상적인(?)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고 있네요. 신입생인 석주가 굉장히 재밌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다음으로는 사진에 없지만 야구를 했습니다. 수많은 스트라이크와 수많은 삼진아웃 가운데 가뭄의 단비처럼 속 시원한 안타가 몇몇 나왔습니다. 결국 승부는 치열한(?) 접전 끝에 0:0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골프를 했습니다. 당연히 책숲에 골프 장비 같은 게 있을리가 없으니 야구공과 야구배트로 골프를 했습니다. 비록 조악한 장비긴 했지만 모두들 재밌게 즐겼습니다.
이처럼 운동부는 여러 가지 운동을 하며 학생들의 체력을 키우고, 이론 공부를 하며 스포츠 지식도 얻어가는 동아리입니다. 앞으로는 운동과 이론 공부를 골고루 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성-박윤찬
사진-이인서
첫댓글 이론을 겸비한 다양한 운동! 즐거워보여요^^ 계속 기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