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진안 마이산과 순천만 여행
여행이란? 여행은 휴가가 아니고 자기 발견의 과정으로 여행을 통해 우리는스스로와 대면하게 되고 단순히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것을 보여준다.
나에게 여행이 소중한 것은 아름다운 풍광과 진귀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어서만은 아니다.
'누구의 무엇'으로서가 아니라 오로지 '나 자신'으로 돌아가 자유롭고 충실해지는 시간, 그것이야말로 여행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일 것이다.
아주 멀리 떠나서야 비로소 나 자신을 온전히 만날 수 있다는 역설이 그토록 수 없이 짐을 쌌다 배푸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또한 여행은 현재 속에서 과거를 되살게 하고 미래를 예감하게 해준다.
우연히 마주친 사람과 풍경을 통해 자신을 만난 적이 있는가? 그런 점에서 여행은 공간의 이동인 동시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정신의 유영(遊泳)이라고 말할 수 있다.
생각해보면 내가 어떤 장소에 어떤 자극을 받던지 모든 것은 내 안에서 시선을 바꾼다면 쉽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채 하고 있다.
그래서 새로움을 발견하기 위한 여행! 새로운 눈을 가지기 위한 여행임을.. 세월이 가면 갈수록 또 어딘가에 멈춰서서 정체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함을 절감한다.
황금보다 소중한 후정을 안고 우리들의 유대를 더욱 돈독하기 위하여 부산뿌리 동호인이 모여 12월 17일 ~ 18일(2일간) 인나 김흥수, 약사 이창환님, 후덕 김종기님과, 김이슬님! 정말 무사이 다녀와 감사드리며 가는곳 마다 관광 안내를 해주시고 술까지 준비 하시느라 수고해 주신 작가 임동석님! 바뿌신데도 불구하고 먼거리 마다않고 마이산 나들이에 손수 좋은 곳을 안내 해주신 작가님께 심심한 경의를 표하며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떠나는 날 날씨가 화창하여 미남 전철역 6번출구에 4명이 모여 승용차에 동승 전주로 향해 출발하다. 부산 - 동김해IC - 창원IC - 함안IC - 진주IC - 산청IC - 함양IC - 진양IC - 익산 장수간 고속도로에서 소양IC에서 빠지니 비몽사몽 전주에 도착하니 1시 30분 미리 마중 나오신 임동석 작가님 만나게 되어 인사를 나누고 전주에 갔으니 전주 비밥밥을 맛보는건 당연산 사실 ㅎㅎ
그래서 작가 임동석님의 안내를 받아 사람들이 와글와글 모여 있는 식당으로 안내되어 진짜 내가 좋아하는 비빕밥! 역시 전라도 음식 간이 간간해 비빈밥과 함께 먹어니 너무 맛이있었다.
전주 첫 인상은 '간밤에 눈이 내려 춥다' 였습니다. 본격적으로 돌아보기 위해 전주광관 안내소 주노금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약 2시간 소요관광 처음 간 곳은 자연생태박물관 - 한벽루 - 전통문화센터 - 전주둔치 산책길 - 강암서예관 - 학인당 - 마선공에사 - 은행로길 - 공예품전시관 - 목우현 - 오목대 - 물빛 - 천양제지 - 김혜미자한지공예연구소 - 전주전통한지원 - 온고물소리정 - 술박물관 - 전주공예명인관 - 공예공방촌지당 - 한옥생활체험관 - 동락원 - 600년된 은행나무 - 전주최종택 - 풍남원 - 아세현 - 한방문화센터 - 최명희문학관 - 교통아터센터 - 경기전 - 전동성당 순으로 주노금 해설사의 육성 강의를 경청하다.
한옥마을이라고 해서 규모가 작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과거에 지은 한옥 뿐만 아니라 새로 지은 한옥이 함께 어우러진 마을이었고. 무엇보다 독특한 점은 예전에 지어진 건물은 대부분 서양식이고, 최근 새로 지은 건물은 한옥이라는 것 보통 한옥이 옛것이라고 생각하고 전주한옥 마을을 방문하지만, 이곳은 예전에 남아있는 한옥 건물과 과도기적 성격의 건물, 서양식 건물과 새로 지은 한옥이 어우러져서 좀더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에는 분위기의 카페도 몇몇 보였고 이런 매력적인 카페가 있어서 방문자들이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었다.
한옥만 줄지어 있다면 더 역사적인 공간으로 보일 수는 있겠지만, 평범한 대중에게는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었고. 줄 길거리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박물화된 공간으로 전락할 수 있는데 이렇게 곧 다채로운 한옥 '마을' 이 될 수 있었다.
한옥만이 갖는 미적 요소와 현대적인 심플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누군가 "한국 마을의 모습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하고 묻는다면 필자는 단연코 "골목'"이라고 대답하고 싶다.
현대 서양에서 커뮤니티 장소로는 광장 등을 꼽지만, 한국에서는 골목에서도 많은 커뮤니티가 이뤄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낯선 골목길에서는 길을 잃어 헤매기 십상이지만, 한옥마을의 골목 골목은 헤매는 시간마저도 즐겁게 만들어 주니 전주 한옥마을을 가로지르는 실개천으로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되어 있고 폭도 넓었다가 좁았다가, 가끔 돌다리도 보이고 제각각으로 귀여운 이 공간은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군요.
길을 막고 객석을 만들어 놓아서 지나다니기에 조금 불편한 감도 있었지만 프로그램 중 각자의 체질을 찾아주고, 그에 맞는 족욕 서비스를 해주는 곳이 있었다.
전주의 경기전은 조선왕조의 발상지로 1991년 1월 9일 사적 제339호로 지정되어 1410년(태종 11)에 임금은 전주, 경주, 평양에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하는 전각을 짓고 어용전이라 명명되어 있었고, 경기전은 왕조의 발상지라 여기는 전주에 세운 전각으로, 세종 때 붙인 이름으로 건물은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1614년(광해군6)에 중건하여. 보호면적은 49,590㎡으로 경기전의 경역은 정전과 조경묘 나뉜 정전(보물1578호) 태조 이성계의 어진(보물 931호)을 봉안한 곳으로, 정면 3 칸, 측면 3칸 규모이다.
지대석과 면석 및 갑석을 갖춘 기단 위에 세운 다포계 형식의 맞 배집으로 그 전면 가운데에는 1칸 규모의 기단을 돌출시켜 쌓고 그 위에 첨각을 세워 배례청을 시설을 해 놓았다. 마치 능침의 정자각과 같은 형상이다.
이 첨각 기단의 3면에 벽돌을 깐 보도를 연결하여 조경묘는 정전 북쪽에 태조의 22대조이며 전주이씨의 시조인 신라 사공공 이한 부부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하여 1771년(영조 47년)에 지은 것이다.
이곳에 남아 있는 경기전 조경묘 도형의 그림을 보면 지금은 없어진 전사청· 동재· 서재· 수복방· 제기고 등 부속 건물들과 별전이 따로 있는 광범위한 성역이었다.
전주시가 관리하고 있었고 경기전 새로 지은 곳에 역대 조선왕, 왕후의 어진이 있는 장소로 조선시대 왕들 중 어진을 남긴 분은 태조, 영조, 철종, 고종, 순종. 이렇게 다섯 분 뿐이며 나머지는 일제 강점기 때 분실되거나 6.25 전쟁 중 불에 타서 모두 없어져 세종, 정조의 어진은 요사이 그린 상상화 임을 해설사가 설명하다.
견학을 마치니 5시 20분 승차하여 작가 임동석님의 안내를 받아 전주 외곽에 위치한 덕진구 우이동 1가에 위치한 모텔촌 골목에 오케스트라 찜질방 있는데 2층 여자 사우나탕 2층 남자 사우나탕 4층과 찜질방으로 되어있어요..
1층 안내 사무실 객실 함실에 각자의 여장과 옷을 넣고 욕실에 들어가 목욕을 하고 나오니 배가 출출하여 구내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다.
계산을 하려니 임동석 작가님께서 식대를 지불 감사의 인사드리며 일행과 4층 찜질방에 함께 계시다 11시경 집으로 가시면서 내일 8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삼삼오오 모인 여행객들과 함께 각자 메트레스 담요 1장 까고 눕고 담요를 덮고 잠을 청하려고히니 모여드는 손님 소리와 애기 울음소리 테리비죤 음성등 잠을 자지 못하다.
정각 12시 소등 후에 선잠을 잔후 5시30분 일어나 오케스트라 찜질방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일행과 같이 사워장에 들어가 간단히 씻고 나오니 8시 1층로비에 작가 임동석님이 와 계셔서 반갑게 맞이하고 전주여행에서 둘째날 아침을 먹기위해 일행 임동석 작가님의 안내로 이름난 콩나물 국밥집으로 찾아가니 다행이 밖에 줄을 서거나 그런게 없어서 바로 들어갔는데 왠걸 사람이 꽉차있었다.
아주머니들이 국밥을 가지고 이리저리 배식분주 우리들에게 신경도 쓰지 않다가 자리가 없냐고 소심하게 물어보니 안으로 아내 들어가니 꽤 넉넉한 자리가 남아있었다. 바로 차리로 착석하고 왱이집 콩나물국밥을 시켜 시당 종업원에께 시식방법을 배워 콩나물 국밥을 맛있게 먹고 나오니 식대를 임동석 작가님 지불, 어그제 못본 호남 제일성을 관람하고 전주 한옥마을 한눈으로 보기위에 이목대에 올라가 보고서 하산하다.
다음코스 전북 진안의 마이산 답사하기 위해 전주 - 전주역 - 소양/진안방향 26번국도 - 진안- 마이산2 - 대전통영간고속도로- 무주IC- 장수- 진안- 마이산 - 금산방면 37번 국도 - 추부 좌회전- 37번 국도- 11km - 금산 - 195번 지방도로 - 진안로터리 - 마이산으로 가야하나 초입으로 왼쪽의 앞쪽으로 잘못 운행 다시 물어물어 뒤쪽 마이산길을 운행 왼쪽의 마령가는 길을 타고서 찾오가다.
전북 진안의 마이산 탑사마이봉 673m 암마이봉 667m. 돌과 시멘트로 뭉쳐 놓은듯한 마이산. 오랜 세월의 풍화작용으로 떨어져 내린 크고 작은 돌, 돌, 돌들. 그 돌들을 주워 모아 모아 쌓은 탑들 10년간의 세월에 120여 개의 탑들을 나락 섬 엮듯 쌓았다.
거센 비바람엔 갸우뚱하다가도 바람이 자면 원상복귀가 되지만 사람의 손엔 못 견디어 지금은 80여 개뿐이니, 94년도에 왔을 때 제발 탑을 만지지 말아달라는 계속된 스님이 있었고 산채에서 떨어져 나은 그 돌들의 빈 구멍 구멍들은 비둘기의 안식처이더니, 이번에는 비둘기 집은 물론이고 큰 벌집까지 보였다.
이 산의 유명한 탑사(塔寺)가 있고, 탑의 설명과 작가 이갑룡(李甲龍) 처사의 동상과 돌탑에 대한 글이 적혀있었다. 이곳에서 시작되는 물은 “섬진강 발원지 용궁”의 샘물. 모든 사람들이 목을 축이면서 물맛을 음미하며 “아~ 물 맛 좋다” 이구동성의 한마디씩 하면서 다시 오고픈 마음을 갖게된다.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금강의 발원지이고 겨울엔 동굴 속의 고드름이 땅에서 위로 치솟는다고? 이갑룡 처사는 500여년전 효령대군의 아들이었는데 돌만 만지고 사는 이 분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지독하게도 외지고 멀고도 먼 깊은 산속이었을 텐데.. 돌로만 허송세월하는 이상한 사람? 또 그 부인과 자식들은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그러나 그러나… 선견지명의 지혜와 목표를 가진 이분은 꿋꿋이 매진했었기에 크고 작은 이 돌탑 120여 개를 만들어 놨겠지. 아- 장하고 장하도다.
이 땅의 문화유산이로다. 공기오염으로 공기 좋은 곳, 물 좋은 곳 찾아 등산을 하면 등산과 동시에 내몸 운동이 되어 건강해지고 정상정복 했을 때의 그 기쁨 그 희열 바람이 먼저 예우로 땀을 식혀주니, 해냈다는 성취감에 도취되어 다시 올 것을 다짐하는 것이 당연지사인데 기왕이면 선조의 지혜와 선견지명의 얼이 깃든 이 마이산을 찾겠지.
그래서 마이산은 등산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금수강산 우리나라는 산이 많아 너무도 즐겁고 행복하다. 작가님 안내하느라 수고하셔고 여기서 진안정류소에서 작별인사드리니 약주를 주시니 우리일행에께 모든 것이 고마웠습니다.
세번째 코스는 김이슬님의 요청에 의거 순천만 코스 장수IC - 생초IC - 함양IC- 산청IC - 단성 IC - 진주 IC -사촌IC - 죽동IC -곤양IC 휴개소에 들어가 호두빵과 커피를 나누어 먹고서 다시 운행 - 진교IC -하동IC - 진월IC -동광양IC -순천만 도착하니 철새가 떼를 지어 날고 갈대의 넘실거림을 느낄 수 있었다.
순천만은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순천시와 고흥군, 여수시에 둘러 쌓여있으며, 갯벌의 면적만해도 22.6%에 달할 만큼 드넓은 만이다.
넓은 면적이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에 의해 간척되어 들로 바뀌긴 했지만, 만의 서부와 북부에는 아직도 퇴적작용이 활발해서 갯벌이 확장되고 있고 이곳은 흑두루미, 검은 머리 갈매기 등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자연습지이며, 2004년 11월부터 자연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철새뿐 아니라 사람도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관람을 마치니 3시 50분 점심도 먹지 못하고 전주한옥마을, 진안 마이산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끝내고 동광양 IC를 빠저 - 함양 IC -산청 IC - 진주IC - 함안 IC - 창원IC - 진영IC - 진례IC - 서부산IC 빠저 주례 도착하니 18시 30분 돌담집에서 장어탕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귀가 하였습니다.
다시 찾은 전주, 진안, 순천 1박 2일 나들이에 안내를 해주신 작가 임동석께 다시 감사의 인사드리며 이창환 약사님 운전하느라 정말 수고 많이 하셨고. 김종기 후덕님과 김이슬님 여행길에 커피, 과자, 과일 가져오셔서 잘먹었고 보람있고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IDtdUkDUd1U?si=SX4eSDATpKgTm30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