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의 역사
201912556 천승헌
660년에 백제가 멸망하자 백제 영토에는 당나라의 웅진독도부가 설치되고, 현 전라도 지방에 6개 주가 설치되었다. 그러나 곧이어 일어난 백제 부흥운동과 나당전쟁으로 인해 웅진도독부의 행정 구역은 제구실을 못했으며, 신라는 웅진도독부를 무시하고 지금의 나주를 치소로 발라주를 설치하였다. 당나라 세력을 몰아낸 신라는 685년 경에 전국을 9주로 정비하면서 발라주의 치소를 지금의 광주로 이전하면서 무진주로 개칭하고, 전북지역에는 완산주가 설치되었다. 완산주에는 10개의 군, 31개의 현, 그리고 남원경이 설치되었며, 무진주에는 14개의 군, 44개의 현이 있었다. 757년에는 완산주를 전주(全州), 무진주를 무주)로 고쳤다.
고려 태조는 후백제를 합병하고 전주에 안남도호부를 설치하여 옛 후백제 땅을 다스렸다. 그리고 성종은 983년에 전국 주요도시에 목을 두었는데, 전주는 전주목, 나주는 나주목이 되었다. 그리고 995년에는 전국을 10개의 도로 나누었고, 지금의 전북은 강남도, 전남은 해양도가 되었다.1018년에는 현종이 10도 체제를 5도 양계로 개편하였다. 이때 강남도와 해양도를 합쳐 전라주도가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전라도의 공식적인 첫 탄생이자 광역도의 시작이었다. 이로부터 300여 년이 지난 후 다른 광역도들이 시작되었다. 참고로 당시 지정된 도 단위 행정명 중 현재까지 명칭이 유지중인 지역은 경상도와 이 곳 단 둘뿐이다.
조선 시대에도 전라도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태조 이성계는 본관인 전라북도 전주를 한양, 개성과 더불어 3경으로 승격하였으며 태종 이방원은 전주에 경기전을 지어 선조들을 모셨다. 또한 태종 9년인 1409년에 전라도 관찰사 윤향의 건의로 속현과 향·소·부곡이 다른 지역보다 먼저 폐지되었다.
첫댓글 수고했다.
고대사도 보충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