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 상복부(上腹部) 태식(胎息)자리로 호흡하기
상복부 태식자리를 불리면서 빠르게 흡기(吸氣)하고, 순간 멈추었다가, 천천히 호기(呼氣)하면서 숨이 다 빠져나갈 때까지 일념 수행 방편을 열 번 소리 내어 염송(念誦)한다.
2nd 흉식호흡(胸式呼吸) 추가하여 호흡하기
가슴을 딱 펴고 국민체조 마지막 동작‘숨 크게 쉬기’처럼 태식자리로 흡기하면서 양 겨드랑이 밑 흉곽 호흡근육을 움직여서 흉식 호흡을 추가한다.
이와 같이 태식호흡과 흉식호흡을 동시에 하는 것이 원래 불교의 수행자 호흡이다.
태식호흡과 흉식호흡으로 빠르게 흡기(吸氣)하고, 순간 멈추었다가, 천천히 호기(呼氣)하면서 숨이 다 빠져나갈 때까지 일념 수행 방편을 열 번 소리 내어 염송(念誦)한다.
삼매 성취 수행자가 우선적으로 경험하게 될 수행자 호흡의 두 가지 주요 특징은 머리 정수리 부분, 육계 부위에 신체감각적 신호를 유발하고, 정신을 차리게 만드는 각성도(覺醒度) 고조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3rd. 결인관법(結印觀法) 수행
불교수행자호흡을 하면서 호기 시에 한 호흡에 열 번 수행방편을 염송하는데,
한 번 염송할 때마다 왼 손가락을 꼽아서 열 번까지 세고, 십 단위는 오른 손가락을 꼽아서 센다. 이때 수행방편의 마지막 소리인‘~훔’이 끝나자마자 빈틈을 주지 말고 바로 이어서 손가락을 꼽는다. 또한 염송과 염송 사이의 간격이 생기지 않게 최대한으로 빨리빨리 염송하여야 한다.
백 단위를 신체 부위를 이용해서 센다. 차례대로 정수리 육계부위, 왼쪽 눈썹, 오른쪽 눈썹, 왼쪽 눈, 오른쪽 눈, 왼쪽 귀, 오른쪽 귀, 코 끝, 입술, 목젓 순으로 세어서 천 번을 세게 된다.
천, 이 천, 삼 천 등 천 단위는 신체 외부에 기록 저장한다.
4th. 설관법(舌觀法) 수행
일념 수행 방편을 소리를 내지 않고 염송할 때에는 혀를 말아 올려 최대한 경구개(硬口蓋) 쪽으로 붙이는 설관법을 추가해서 수행한다.
호흡관법은 각성도의 고조를 위함이고, 결인관법, 설관법 등은 호흡관법으로 고조된 각성도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하루에 수행방편을 염송하는 횟수 즉 수행목표량을 정해서 매일매일 완수하도록 한다. 통상 출발선은 하루 5000번이다. 하루 30000번 이상은 세지 않는다.
하루의 수행 목표량을 채우고 나면 수행의 질적인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잠 들기 전까지 수행을 이어간다.
숙면일여 전에 결가부좌 등으로 앉는 자세는 결코 권장되지 않는다. 무기에 잘 빠지기 때문이다. 금강법기사 수행자는 행주좌와의 모든 상황에서 관념수행을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