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장은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을 심판하실 이유에 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장차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서 70년 동안 노예 생활을 한 후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한 마디로 생수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버린 것입니다. 13절에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을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기름진 땅에 인도하여 그것의 열매와 아름다운 것을 먹게 하셨습니다(6,7).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 버리고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고 말하고 율법을 다루는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관리들은 하나님을 반역하고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들을 따랐습니다(8).
백성들은 높은 산 위에서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몸을 굽혀 음행하였습니다(20). 그들은 광야에 익숙한 들 암나귀들이 그들의 성욕이 일어남으로 헐떡거림과 같이 이방신들을 사랑하고 그를 따라갔습니다(24,25). 그들은 나무를 향하여 너는 나의 아버지라 하며 돌을 향하여 너는 나를 낳았다 하고 그들의 등을 하나님께로부터 돌리고 얼굴을 하나님께로 향하지 아니하고 애굽과 앗수르를 의지하다가 환난을 당할 때 비로소 우리를 구원하소서라고 말하였습니다(27).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은 한마디로 하나님을 떠남으로 스스로 자취한 것이었습니다(17). 그로인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19)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에 있을 때와 광야에서 생활할 때와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눈동자처럼 그들을 지키고 인도하시고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 버리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둘째, 생수의 근원되시는 주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분이십니다(13).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할 때 므리바에서 물이 없어 원망할 때 하나님께서 반석을 쳐서 물이 나게 하셔서 모든 백성들과 짐승들이 마셨습니다. 사도바울은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라고 하였습니다(고전10:4).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7:37)고 하셨고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 없이 주리라”(계21:6)고 하셨습니다.
셋째, 징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30절에 “내가 너희 자녀들을 때린 것이 무익함은 그들이 징계를 받아들이지 아니함이라 너희 칼이 사나운 사자 같이 너희 선지자들을 삼켰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는 목적은 생수의 근원 되신 주님께 돌아와 복을 얻도록 하심입니다. 탕자가 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허랑방탕하여 재산을 낭비하고 돼지를 치고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 조차 주는 자가 없었다가 아버지께로 돌아가자 아버지는 멀리서 아들을 보고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제일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살진 송아지를 잡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은 탕자가 아버지 집에 돌아가는 것과 같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과 같고 잃었다가 다시 얻는 것과 같습니다(눅15:24).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