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매화 - 2024.03.16.
불이문 들어서면 홍매
금강문 합장하고
만월당 담장 너머 백매
적묵당 끄트머리에 백매
동서오층석탑 하늘로 쭉 뻗어 장엄하다.
대웅전! 아니다. 각황전으로 가자.
석등에 합장하고
사자탑에 삼배하니
원통전 흑매!
휘어진 가지도 기이하고
대추보다 더 붉어 화엄매는 보물이다.
구층암 들어서면 매화
모과나무 기둥 기대어 보니
매화향 품은 천불보전
의상암 가는 내리막길 매화
아, 여기 들매화!
어쩌지 눈에 보이지 않아도
단아한 기품과 향이 짙어 들매화는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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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시인
화엄사 매화
우목 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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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
24.09.16 11:3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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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눈 앞에 선명하게 그려지네
가봣거등
아는 사람은 알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