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2장은 예수님께서 중풍병자에게 죄사함을 주시고 안식일의 주인 되심을 선포하시는 내용입니다. 마가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는 말씀으로 마가복음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체의 내용을 통해 어떻게 예수님이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 되시는지 증거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중풍병자에게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5)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러자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7)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중풍병자에게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9)고 물으셨습니다.
마태복음에서 언급한 것 같이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는 말이 쉽습니다. 왜냐하면 죄사함을 받았는지 받지 않았는지 증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 가라”는 말은 직접 걸어가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이는 하나님 외에는 할 수 없는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 나갔습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께서 죄사함의 권세가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셨습니다. 그로인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말하기를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12)고 하였습니다.
또한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밀밭 사이에 가실 때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먹자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어찌하여 안식일에 이삭을 잘라 먹을 수 있느냐고 항의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다윗이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아비아달 대제사장 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고 하시면서 구약시대 안식일에 다윗과 함께 한 사람들이 진설병을 먹었던 사실을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은 성전보다 더 크신 분이시며(마12:6)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28). 또한 안식일의 의미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27)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죄사함을 주시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단지 병자들을 고치시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병자들을 고치시고 이를 통해 죄사함을 주시는 권세가 있음을 알도록 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아무리 큰 병을 나았다고 해서 죄사함을 받지 못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사함을 받을 때 비로서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함을 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둘째,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보고 말하기를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16)하며 비난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17)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눅19:10).
셋째, 안식일의 주인되신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대해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라”(27)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주신 목적은 사람이 육체의 쉼과 진정한 영혼의 안식을 주시는 예수님을 믿고 영원한 안식인 천국에 들어 가는데 있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