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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서 1장 /
유다와 사마리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유다 출신의 선지자 미가가 이스라엘의 남북 왕조의 수도인 예루살렘과 사마리아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에 대해 기록한 예언입니다. 특히 본장은 본서 전체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보여 주는 서론부에 해당되는데, 미가 선지자의 주된 메시지는 이스라엘 두 왕국 전체에 만연해 있던 부패와 타락의 근본 원인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를 행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사마리아의 죄와 멸망 선포
미가를 선택하신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서 자신의 뜻을 나타내시는데, 죄악이 관영한 곳인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대로 멸망당하도록 방치하셔도 그들은 할말이 없지만 그래도 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다시 한번 돌아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는 아무도 그 앞에 설 수가 없습니다. 그 위엄과 권능이 크시므로 인간의 모든 교만과 자랑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멸하실 것입니다. 사마리아는 하나님을 반역하여 이방 신과 우상에 빠져 들어 갔으며 예루살렘은 산당을 지어 우상의 제단을 삼았다는 것입니다.
▶ 선지자의 애통함
사마리아는 기름진 골짜기로서 풍성한 곳이었는데 반역의 죄로 말미암아 멸망당하고 도성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 채 황폐할 것이며 심지어 포도나 심을 땅처럼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황량한 멸망의 모습은 예루살렘을 생각하는 선지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사마리아의 멸망이 유다에 교훈이 되어서 예루살렘만은 멸망에서 벗어나 평안한 길을 걸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지자는 유다에 경고를 합니다.
▶ 유다의 죄와 멸망 선포
그들의 죄악상도 멸망하기에 충분한 것이어서 사마리아를 보고 훈계를 받아 죄의 길에서 돌아서라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선지자가 여러 성읍을 돌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바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떠나 다른 곳에서 복을 구하고 바라는 것은 거짓된 것이요, 속이는 것입니다. 복의 근원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복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입니다. 복 자체를 구하지 말고 하나님 자신을 바라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여러 죄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닥칠 멸망을 생각하며 슬퍼하라고 하십니다.
마치 자식을 잃은 자들이 슬퍼함같이 슬퍼하라고 하십니다. 유다가 여러 이웃한 성읍을 바라고 기대하지만 역시 실망할 것입니다. 스스로 속이는 자처럼 믿고 있지만 결국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고 버린 자들의 열국이 어떠한지에 대해서 우리들은 깨달아야 합니다.
▶결론 /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은 반역과 우상 숭배의 죄를 저질렀으며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자기의 생각대로 행하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고 오직 그에게 모든 것들을 의지해야 하는데도 다른 길과 방법들을 찾으려는 어리석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우리들의 어리석음과 비슷합니다.
성도로서의 바른 삶은 하나님 자신을 바라며 피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다른 복을 바라며 추구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그리고 성도의 바른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을 뜻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나의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이 되지 않으면 우리의 하는 일은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면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살펴서 그대로 행해야 합니다. 아멘.
미가서 2장 / 유자의 죄와 하나님의 은혜
유다의 죄악상이 총체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하나님의 멸망의 선포는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죄악은 지도자들의 더 큰 죄악에 더해지면서 하나님의 말씀마저도 듣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들의 포악한 모습은 하나님의 긍휼을 받지 않으면 다시 돌아올 수 없을 상태입니다. 이러한 자들에 대해서 하나님은 구원의 계획을 세우시고 그들의 돌아옴을 생각하시면서 처소를 예비하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 통치자들의 죄악과 심판 / 왕국의 통치자들과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선한 통치를 본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실제 모습은 악독과 광포뿐입니다. 그들의 악함은 침상에서 악을 꾀하고, 날이 밝으면 계획한 악한 일들을 그대로 행한다는 것입니다. 공의를 행해야 할 대상인 백성들에게 불의를 행하고 도움 받아야 할 사람에게 착취를 일삼았습니다. 가난한 자들의 토지를 빼앗고 그들의 집을 빼앗은 자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은 그대로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인정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온전한 생활을 해야 하는데 그들은 이 자격을 잃어 버렸고 슬픈 애가를 듣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 선지자를 배척한 죄 / 그들은 자기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회개하기를 촉구하는 하나님의 선지자를 싫어하고 그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 이상 듣지 않는다는 것은 그들이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죄악들보다도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은 심각한 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거처인 가나안을 빼앗아 버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죄악으로 인해 더럽혀지고 타락한 그 땅은 이제 불로 정결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불이 그들의 땅을 불사를 것입니다. 이웃에게 선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께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포로가 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광포의 대가는 멸망입니다. 더 이상의 안식과 평안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유다의 회복 / 하나님이 보내시는 선지자는 특별한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그들마저 거절한 이스라엘에게 그래도 하나님은 구속의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그들 중에 남은 자들을 모으시고 그들에게 구원을 약속하시고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교회를 이루실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더 이상 멸망의 자리에 있지 아니하고 메시야의 구원 사역을 통해서 다시금 구원의 백성으로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은 자를 다 모으는 것은 종말에 메시야께서 이루실 예언입니다.
▶ 결론 / 유다 족속의 죄악은 지도자들의 광포함은 하나님의 선지자마저 거부하는 자들에게 참 평안과 안식이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시는 길을 막아 버린 자들에게 멸망이 속히 임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유다에 임한 멸망으로 모든 것이 사라지고 황폐해진 그 곳에서 하나님은 또 다른 구원의 길을 열고 계십니다. 남은 자들을 불러 모으시고 그들에게 참 평안과 안식을 주시며 포로 된 상태에서 이끌어 내십니다.
그리스도의 사역이 길을 여는 자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메시야께서 불러 모으신 남은 자들은 그가 베푸시는 큰 번영과 평화의 세상을 살아갈 것입니다. 이 모든 구원의 일들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오늘 이 구원의 대열에 선 우리는 주님의 사랑가지고 끝까지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미가서 3장 / 지도자들의 죄
미가 선지자의 눈에 비쳐진 유다의 지도자들은 백성을 인도하고 다스리는 현명한 지도자와는 거리가 있는 악을 행하는 착취자요 불의를 행하는 자들이었습니다. 백성들을 사랑하고 인자와 공의를 베풀어야 할 자들이 오히려 백성을 핍박하고 가난한 자들의 재산을 착취하는 죄악을 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는 그칠 줄 모르는 강한 불로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돌아오지 않는 한 임박한 심판은 피할 길이 없습니다.
▶ 두령들과 치리자들의 죄악
사회적 지도자들과 정치적인 권력을 잡은 자들이 악의 화신이 되어서 불의와 억압을 행하고 백성들의 고혈을 착취하는 일을 행하고 있었습니다. 탐심에 사로잡힌 그들은 가난한 자들의 남은 것을 모두 빼앗으므로 더 이상 살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긍휼을 행하지 않은 자들에게는 긍휼을 내리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부르짖어도 하나님은 응답지 않으시며 은혜의 때가 지나갔으므로 더 이상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다고 하십니다.
▶ 선지사들의 죄악
선지자들은 하나님을 빙자해서 자기의 이익을 챙기는 악을 행했습니다. 먹을 것을 가져다 주는 자들에게는 비록 평강이 없을지라도 평강을 선포했으며 먹을 것을 가져다 주지 않는 자들에게는 전쟁을 선포하며 하나님이 저주하고 진노하여 벌을 내리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복과 저주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수단과 도구로 사용한 것입니다. 결과 그들이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므로 환난 중에라도 그들에게 응답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참 선지자는 어려움과 환난을 당해도 담대히 그들의 죄악을 고발합니다. 참 선지자는 하나님의 공의를 선포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감수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무엇이든지 감당하는 자들입니다.
▶ 제사장들의 죄악
하나님을 진심으로 예배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공의를 행할 수 없습니다. 제사장들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서 먼저 신앙의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권한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악을 행합니다. 그들은 회개를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은 살피지도 않고 사욕을 채우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은 불신앙입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을 거역하여 더럽혀진 옛 이스라엘은 완전히 파괴되고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새 이스라엘이 굳건히 설 것입니다.
▶결론 - 한 사회의 지도자는 그 공동체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지도자는 스스로의 행동을 결정할 때 혼자만의 이익이나 생각으로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본장에서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타락하여 사회 전체가 부패하는 결과를 초래했고 결국 모두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것은 지도자의 중요성을 교훈 해 줍니다.
오늘날 교회가 많은 부패 속에 놓이게 된 것은 종교 지도자들에게 많은 책임이 있습니다. 물질주의가 만연한 이 시대 속에서 지도자들이 물질만을 강조하게 될 때 성도들도 물질화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들은 비록 자신에게 이익이 돌아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성도들을 믿음으로 이끌고 언제나 말씀에 의지하는 삶으로 모든 성도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아멘.
미가서 4장 / 시온의 영광
전장까지가 주로 심판과 멸망에 관한 메시지라면 본장은 주로 회복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전장이 예루살렘의 현재상에 대해 다루고 있다면 본장은 예루살렘의 회복에 대한 미래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본장은 시온 산을 등장시켜 하나님의 임재를 상기시키며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구원의 회복을 다루고 있습니다. 본장에 소개되고 있는 시온의 회복이 이방 세계에까지 미칠 것임을 밝힘으로써 하나님의 전 우주적 구원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 시온에서부터 퍼지는 여호와의 말씀
시온 산에 있는 성전이 무너진 후에 여호와의 산의 전이 산들 위에 서므로 그곳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선포됩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으므로 이방의 마음에도 역사하십니다. 멸망이 선포되고 파괴되었던 곳에서 다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것은 그 곳에 새로운 생명이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방인들이 여호와를 찬양하며 여호와의 전에 이르러 그 산에 오르자는 권면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 예언이 이루어져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있는 것입니다.
▶ 시온의 평화
참 평화는 그리스도께서 이루시는 그의 나라에서 이루어지는 온전한 평화입니다. 인간의 나라에서는 전쟁과 가난과 기근이 있으며 공포와 슬픔이 참 평안을 막으며 누리지 못하게 합니다. 이는 악인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고 그의 말씀을 지키는 나라가 되어야 참 평화가 임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이루어져야 가능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루실 나라는 환난에서 남은 자들을 모으시고 그리스도로 인하여 새로 지음을 받은 성도들을 불러서 이루십니다.
▶ 시온의 딸이 승리케 하신 하나님
시온이 회복되고 구원받기 이전에 그들에게는 환난과 시련이 닥쳐옵니다. 이스라엘이 포로가 되고 왕이 없어졌고 모사가 죽었습니다. 그래서 곤고하고 고통이 심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왕이 없어졌다는 것은 심각한 고난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희망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다윗의 왕위가 영원하리라는 것인데, 왕이 없어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왕국의 멸망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히 버림을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온은 하나님의 은혜로 갑자기 구속될 것입니다. 이러한 구원은 혈통적인 이스라엘뿐만이 아니라 종말에 있을 교회의 구원에도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구속의 사역을 이루시는 날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 돌려질 것이며, 이 땅 위의 모든 것은 다 주의 것이 될 것입니다.
▶ 결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는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한 회복과 구원을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한 시대에 그치지 않고 그의 새로운 모든 백성들을 향해서 열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현실의 모습이 고난과 어려움 중에 있다고 해도 그리스도께서 이루실 나라를 바라보며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참 평화와 안식을 누리는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에 확연히 우리 앞에 드러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을 바라보며 즐겁고 기쁨이 가득한 성도들의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미가서 5장 / 메시야의 나라
본장은 전장이 장차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과는 달리 그 도래한 나라의 통치자, 즉 왕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현재 문제도 함께 언급함으로써 이스라엘의 미래가 현재와도 깊은 관계가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 메시야의 탄생
메시야의 나라가 이르기 전에 그들에게는 큰 시련이 닥치게 되었습니다. 통치자들은 수모를 당하고 사회는 암울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환난의 때에 메시야가 탄생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메시야가 다윗의 동네에서 나시길 기다린 것입니다. 메시야는 예루살렘 아닌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습니다. 이것은 육적인 이스라엘은 멸하고 영적인 이스라엘을 이루어 다스리시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의 통치는 그를 순종하고 따르는 남은 자들에게 임하실 것입니다. 메시야의 나라에는 평안과 안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백성들을 돌보고 지키시므로 어떠한 위험도 그들을 상치 못할 것입니다. 초라하게 탄생한 메시야이시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의 권세와 영광은 세세 무궁토록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땅 끝까지 이르러 그의 영광이 선포되었습니다.
▶ 평강과 권세 있는 나라
그리스도는 평강이십니다. 그를 믿는 자들에게 그리스도는 승리자로서 화평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고침을 받고 새롭게 된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나라를 이룰 사람들입니다. 적그리스도의 나라는 큰 세력을 이루어서 메시야의 나라인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협하고 있지만, 그리스도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화평의 복음으로 그들을 물리쳐 이길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이슬과 단비 같은 존재입니다. 물이 필요한 초목에게 단비와 이슬은 생명의 근원이 됩니다. 흩어진 교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의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교회를 통해서 생명의 말씀이 전해지고 죽어야 할 자들이 풍성한 생명에 거하게 하는 일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 평강과 성결의 나라
그리스도의 재림과 동시에 그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날에는 모든 권세가 그의 발 앞에 꿇어 엎드릴 것입니다. 인간들은 자신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불안감이 엉뚱한 방향으로 분출하게 되면 점술과 허탄한 것에 마음을 두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허탄한 일을 이기는 힘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그 마음에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확신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영광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때에는 모든 악한 것들과 불순종한 것들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더러운 것들이 제거되고 완전한 그의 영광의 나라가 성취될 것입니다.
▶ 결론 - 지금 당하고 있는 곤란과 어려움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통하여 시작된 그의 나라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서 다스려지는 평안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미 시작된 은혜의 나라에서 아직 남아 있는 죄악의 모습들을 제거하는 일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말씀의 병기와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개인에게 주신 소명을 잘 감당하여 가정 복음화와 이웃을 복음화를 위하여 사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미가서 6장 /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변론하시다.
▶ 본장에서 선지자는 형식적인 의식 행위와 삶 사이의 깊은 괴리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송사하기 위해서 증인을 불러들입니다. 증인은 산과 들과 바다 등 자연입니다. 자연은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해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산과 들을 불러내시며 자신의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출애굽의 역사를 상기시키시며 그들이 망각한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은혜를 기억시키려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이것을 기억하고 감사와 기쁨의 제사를 드려야 하는 데도 오히려 반역의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행하신 의로운 일들을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이 취해야 할 태도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요구
하나님의 쟁변에 대해서 선지자가 대신 질문을 하고 대답을 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무슨 일을 해야 하는가? 또는 무엇을 바쳐야 하는가 등의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상한 심령입니다. 상한 심령은 주를 믿고 의지하는 자입니다.
헛된 것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첫째는 공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인자와 자비를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인자와 자비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받은 자들은 이웃에게 받은 바 인자와 자비를 나누어야 합니다.
셋째로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하는 것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르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은 모든 믿음의 기초입니다.
▶ 하나님이 내리신 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풀어 주신 인자하심은 그들로 하여금 회개와 순종의 길로 돌아오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매를 드십니다. 왜? 하나님의 백성들은 사회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정직하고 공의로운 생활을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이기에 불신자들과는 다른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징벌이 따르게 됩니다.
결론 /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불러 세우고 그들에게 반역의 길을 걷지 말 것을 거듭 요구하십니다. 그런데 그들은 불의와 부정으로 옷 입고 있어서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지 않고 우상을 따라 살아가는 패역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형식뿐인 제사를 원치 않으시며 그를 믿고 따르는 마음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가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그의 율례를 지키기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며 우리는 그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애타게 찾으시는 음성을 들을 줄 아는 감각을 갖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성도의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미가서 7장 / 선지자의 기도와 감사
본장은 지금까지 다루었던 이스라엘의 죄악상, 이에 따른 심판, 그리고 미래의 소망과 남은 자들의 구원에 관하여 종합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부패를 바라보면서 아쉬움과 슬픔의 눈물을 흘립니다. 그런데 그의 눈에는 이스라엘의 멸망과 함께 새로운 예루살렘인 메시야의 나라가 보입니다. 이것은 좌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그래서 선지자는 또 다른 확신과 소망으로 말씀을 선포합니다. 그의 선포에는 이제 소망이 있습니다. 감사의 기도는 이 희망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입니다.
▶ 선지자의 탄식
모든 추수가 끝난 후 과실을 찾는 것은 헛수고이듯 이 이스라엘에서 선인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된 것을 슬퍼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타락과 부패에 이어서 사회적으로 불의와 부정이 행해지는 멸망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귀족과 관리들은 뇌물을 바라고 백성들을 착취하는 악을 행했습니다. 그들에게 법은 더 이상 의미가 없고 그들의 욕심이 곧 법이 되는 불의가 행해지고 있었습니다. 죄악으로 인해서 어두워진 마음에는 형제도, 친구도, 심지어는 부모와 처자의 관계도 끊어지고 말 것을 말씀합니다. 형벌의 날에는 사람들이 극도로 이기적이 되는 것입니다.
▶ 선지자의 소망과 새 예루살렘
죄악이 관영해서 아무런 희망이 없어도 여호와만을 바라보며 환난과 고통을 참고 견디며 기도하리라는 선지자의 말은 하나님을 간절히 믿고 의지하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큰 환난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은 여호와께서 환난 중의 위로와 기쁨이 되시기 때문이며, 소망과 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새 예루살렘이 이루어지는 날에는 하나님의 영에 의해서 온 세계에 하나님의 교회가 확장될 것입니다. 이러한 희망을 가지고 사는 것이 참 성도입니다.
▶ 선지자의 기도와 감사
이러한 선지자의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셨던 구원 사건이 다시 이스라엘에 임하게 되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구원의 사건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 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에 감격한 선지자는 오직 여호와만이 참 신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기쁨으로 찬송을 합니다.
선지자는 메시야로 인해 성취될 구원의 일들과 완전한 승리를 바라보며 기쁨의 노래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이 모든 구원의 일들을 감당하실 수 있습니다. 메시야가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실 것임을 예언한 미가 선지자는 재림으로 완성될 메시야의 영원한 나라와 그의 완전한 승리를 노래하면서 예언을 마치고 있습니다.
▶ 결론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선포하면서 슬픈 탄식과 호소를 함께 말합니다. 선지자의 눈에는 새로운 메시야의 왕국인 새 예루살렘이 보입니다. 그는 영원한 나라의 선견자로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스라엘의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한 것입니다. 미래를 볼 수 있는 눈에는 실망보다는 희망이 넘칩니다. 메시야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고 힘써 여호와의 말씀과 명령을 따르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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