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어 오늘도 좋은 날씨인 듯 합니다. 우리의 마음도 주님의 평강으로 가득 차시길 기도합니다.^^
디도서 3장
디도는 1-2절에서 국가의 권세 잡은 자들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책임에 관하여 가르친 것으로 보입니다(1절). 바울은 디도에게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합니다. 어떤 양심의 문제를 제외한 정치적인 불순종으로 인해서 복음이 악평을 듣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의 행동을 통하여 복음이 좋은 인상을 받게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2절). 그리스도인은 외인들에게(믿지 않는 자들) 훌륭한 준법 시민이라는 인상을 주어야 하는데, 특별히 관용과 겸손에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3-8절에서 바울은 이교 신앙과 대조적인 복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그리스도인이 되기 이전 경험의 전형적인 예로 열거한 악들은 다소 과장되어 보일 수 있지만, 그러나 모든 그리스도인이 회심하기 전의 경험에서 이러한 결점들(어리석음, 순종하지 아니함과 속임, 정욕과 행락에 종노릇 하는 것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회심 이후에도 여전히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3절).
그렇게 미움과 증오로 가득한 자였으나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하심으로 구원하시되 이제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바울은 이 구원이 사람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곧 예수를 영접하고 성령이 풍성하게 부어짐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되었습니다(4-7절). 그러면서 하나님의 은혜(엡2:8-10절)를 경험한 자들의 선행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8절의 ‘이것은’은 거짓 교훈(9절)의 무익함과 대조되는 신자의 선한 행위인 듯 합니다.
9-11절은 1:10절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할례파 가운데 특히 그러하니’의 훈계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기가 방금 말한 적극적인 교훈(8절)과 대비되는 것으로 이 거짓 교훈의 무익함과 헛된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했던 것처럼 무익한 다툼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피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바울은 이처럼, 불화를 일으키는 행동에 몰두하는 사람들은 두 번의 훈계로 족하다고 얘기합니다. 이 이상 훈계를 해도 좀처럼 듣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요즘 교회들은 이렇지 않는 것 같은데... 바울은 단호한 듯 합니다.).
끝으로 부탁과 끝 인사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12-15절).
오늘도 은혜 입은 자로서 감사하며... 말씀에 순종하여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모든 그리스도인이 회심하기 전의 결점들이 여전히 그 흔적이 남아 있고 나타날 수 있다는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우리가 은혜를 입은 것은 선한 일에 힘쓰게 하시기 위함인 것을 잘 기억하겠어요.
네~ 맞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긍휼로 은혜를 입었으니, 주님이 마음에 합한 자로 선한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잊지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구원받기 전 우리의 상태입니다. 우리가 전에는 어리석고 불순종하며 여러 가지 정욕에 종 노릇하던…그런 형편없고 희망없는 자들이었다는 것을 기억할 때에야 지금 그런 모습을 보이는 다른 사람들을 관용과 온유함으로 대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3:1-3)
또한 내가 새롭게 된 것이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에 의한 것이라는 것도 기억해야합니다. 내가 아무 자랑할 것이 없음을 아는 것에서 겸손과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나오고, 그 감사와 겸손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선한 일을 하고자 하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3:4-8)
구원이 끝이 아니라 구원받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이 기뻐하시는 선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이 동전의 양면같은 것임을 보여주신 예수님의 공생애의 삶처럼 우리가 행하는 이웃을 향한 선한 삶의 모습들 또한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또다른 표현이 될 것입니다. 열매 없는 자가 될까 우려하는 바울의 목소리는 선한 일을 힘쓰는 것이 구원받은 자의 선택이 아니라 당연히 요구되는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씨앗을 열심히 뿌리는 매일이길 바랍니다.
네~ 아멘입니다. 구원받은(은혜 받은)자로써 감사와 겸손으로 좋은 열매의 씨앗을 열심히 뿌리는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마음을 새롭게하시며 영을 정하게 해주시기를 간구하며 조심하여 선한 일에 힘쓰는 자 되기를 애써봅니다
항상 성령의 인도함가운데 선한 일에 힘쓰는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세상 권력자들을 포함하여 권세있는 자들에게 순종과 질서를 보여주는 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 행하는 선한 덕목중의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권력자를 선택하는것이 자기 자신을 위하는 이기적인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때 자신들이 선택한 권세자들을 비방하고 조롱하는것은 악에 속한 행동이라고 여겨집니다.
권력있는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사람들을 섬기는 귀한 역할을 감당하고 일반 대중은 follower로서 권위를 인정하고 따르는 것이 세상속에서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질서에 부응하는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믿는자만이라도 이땅안에서 살아가는 동안은 하나님 나라의 삶을 연습해 나갈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맞습니다. 세상 권세자들의 권위를 인정하고 따르는 것이 주님이 허락하신 질서인 듯 합니다.
그래서 크리스챤들은 특히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