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동에서 서로 달려가듯이 ‘봄’도 벌써 우리를 지나쳐 저쪽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빨리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는데~ 천천히 지나가고 서서히 더워지는 계절을 기대해 봅니다.^^
디모데전서 3장은 바울이 교회 직분자의 자격에 대해서 논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감독의 직분을 중요하게 여기고 고귀한 직무로 생각합니다(1절). 그래서 감독의 자격을 논하고 있습니다(1-7절).
감독 후보자가 될 만한 사람의 개인 생활의 조건은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해야 하고,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합니다(2절). 또는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여야 한다고 합니다(3절). 이는 도덕적, 영적 자질로 인하여 주변 사람들의 칭찬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기독교 사역자로서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인 듯 합니다.
그와 더불어 사역자의 가정생활도 똑같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는 반드시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하며(2절), 이는 사역자가 결혼 관계에서 모범을 보여야 함을 얘기하는 듯, 또한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복종하게 하는’ 자여야 한다고 합니다. 즉 교회 내에서 책임 있는 지위는 다른 사람들이 따를 수 있는 모범적인 사람을 요구한다는 사실입니다.
여기 자기 집을 다스리는 것에 관한 두 번째 요구가 중요한 것은 가정이 어느 정도 교회의 전형이 되는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5절). 즉 무질서한 가정은 교회를 다스리기에 필요한 바른 종류의 훈련을 제공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7절에서 계속해서 자격에 관해 언급합니다. ‘새로 입교한 자’도 제외시켰는데, 교만해질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새로 입교한 사람이 높은 지위에 있으면 마귀가 그랬던 것과 똑같은 교만에 빠질 수 있다는 의미인 듯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새로 입교한 교인들은 든든히 설 때까지는 과도한 책임을 맡기지 않는 것이 지혜인 듯 합니다.
또 다른 자격은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는 것’입니다. 즉 무원칙한 생활로 인해 불신 세계의 주목과 비난을 받은 사람들로 인해 사람들은 큰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8-13절은 집사의 자격을 논하고 있습니다.
여기 언급된 바람직한 자격의 목록은 감독의 자격과 유사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만하다는 사실이 중요하며, 성실성과 일반 도덕의 기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가운데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것이 ‘건전한 믿음’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9절). 11절의 여성들은 집사들의 아내 된 자들인 듯 합니다. 이 사람들은 남편들이 하는 일에 해가 되지 않도록 신중한 마음을 갖고 말을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사의 직분을 잘한 사람들은 ‘아름다운 지위’를 얻게 된다고 하는데, 이는 외인들이 판단하는 지위, 곧 좋은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는 의미인 듯 합니다.
14-16절의 문맥은 좀 난해한 듯 합니다(ㅠㅠ). 일단, 바울은 ‘교회의 본질’을 설명해 주는 것 같습니다. 교회를 ‘하나님의 집’에 비유하고, 진리의 ‘기둥과 터’라는 이중 은유를 사용하여 이 집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의 임무는 진리를 증언하고 수호하는 것임을 얘기하고 있는 듯 합니다(15절).
그런 가운데서, 갑자기 경건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언급하며 그리스도의 영광을 찬양하고 있는 듯 합니다(16절).
4장은 디모데에게 다가오는 위협들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여기서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거짓 선생들(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에 관하여 예언하고 있는데, ‘후일에’(즉, 사도 자신의 시대보다 이후에) 나타날 것입니다(1절). 그 거짓 가르침은 외식하는 자들을 통하여 나타나는데, 그들의 양심은 아주 완악하여서 진리와 거짓말을 구별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특징은 결혼을 금하는 것이고, 어떤 음식물을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바울의 대응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것을 거부하는 자들에 대한 단호한 견책입니다. 결혼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것이고 음식은 창조주가 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신자들은 그것을 모두 감사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고(2-4절), 이는 창조 질서를 따르는 것입니다(5절).
6-16절은 디모데가 그 위협들을 대처할 방법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전혀 진리에 근거하지 않는 신화와 이야기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연단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육체의 연습의 가치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그것 보다는 금생의 가치뿐만 아니라 내생의 가치가 있는 경건의 연습이 더 가치가 있다고 하면서(7-8절), 이것은 최대의 노력으로 추구할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9-10절). 그러면서 바울은 이 경건의 연습에 대해 가르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11절,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그런데 바울은 디모데가 연소함 때문에 업신여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12절).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행실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확신을 심어 준다면 연소함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 다섯 가지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는 것입니다(12절).
그러면서 세 가지 활동을 추천합니다.
‘읽는 것과 전하는 것(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는 것’입니다(13절).
또한 받은 은사를 소홀히 여기지 말라고 합니다(14절). 이는 디모데가 사역을 위해 따로 세움을 받았을 때 그가 성령으로부터 받은 것과 관계가 있는 듯 합니다. 이처럼, 바울은 디모데가 언급된 은사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심으로 연습하라고 얘기하고 그리고 바른 가르침을 위해 항상 경건함 삶에 깨어 있을 것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디모데를 보면서 개인적인 성격에 관계 없이 ‘가르침의 권위’를 품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기쁨이 되는 ‘가르침의 권위’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축복합니다.^^
첫댓글 감독과 집사의 자질에 대한 긴 목록이 무겁게 다가오지만, 직분의 유무를 떠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스스로를 살피는 기준으로 삼을 만한 것이겠습니다.
지도자의 자질과 관련한 이 긴 목록은 하나님의 은사로 어느순간 주어지는 것이라기보다는 자신을 훈련해서 만들어가야하는 것들과 관련이 있어보입니다.(3:1-13) 오랜 신앙생활이 나를 좀 더 경건한 모양을 갖게 하고 그렇게 살도록 노력하게 하는 면이 분명 있긴 하지만, 나의 속사람을 온전히 변화시키는 것은 우리가 말씀을 붙들때 만나게 되고 교제하게 되는 하나님때문입니다. 말씀대로 경건을 연습하는 자에게 흘려보내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변하게 합니다.(4:7-10)
신앙인으로 성숙한 인격이 내게 보이지 않는 것은, 우리가 받은 가르침을 머리로는 받아들이되 ‘전심전력’하여 그 말씀대로 살지 않은 탓일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자임을 증명하는 것은, 말씀을 아는 것뿐 아니라 자신을 살피는 일에서도 드러난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4:12-16)
맞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을 통해 자신을 살피고 '전심전력'하여 온전히 순종할 수 있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사람에게 나타나게하라(4:15)
성숙함에 대해 나 자신을 살펴 봅니다
아멘입니다. 정말 전심 전력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성숙함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기도합니다.^^
육신으로 나타나셨으나 영으로 의로우신 그분을 믿습니다.
우리의 삶이 세상속에서 육적으로 태어났으나 하나님의 백성으로 영적으로 경건한 삶을 살아갈수 있기를 원합니다.
아멘입니다. 바라고 믿고 소망할 때 성령께서 붙들어주시고 인도해 가실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