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일- 로마서 1:1-7
시편 1:1-6/ 찬송 80장
종 바울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바울이 로마교회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바울은 자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부릅니다. 겸손히 자신의 노예됨을 자처한 것입니다.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는데, 이는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따로 세우심을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얼마 전까지 그는 스데반의 순교 현장에서 증인들의 옷을 지키고 앉아 있던 청년 사울이었습니다(행 7:58).
가장 중요한 소개는 아직 만난 적이 없는 로마교회의 성도에게 복음에 대한 자신의 뜻을 알린 내용입니다.
첫째, 복음은 선지자들의 예언과 반대되지 않고, 이미 성경에서 약속하신 것입니다.
둘째,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로 육신으로는 다윗의 아들이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 가운데 부활하셨습니다.
셋째, 바울은 사도의 직분을 받아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되, 이는 로마교회를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은혜와 사도의 직분”(5)을 받았습니다. 자임한 것이 아니라, 위임받은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의 핵심을 증거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는 당시 유대-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고백입니다.
성도(聖徒)로 부르심을 받은 로마교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초대와 교제 가운데 있는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편지의 수신자인 로마의 성도들을 축복합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7).
바울이 사용하는 인사말 “은혜와 평강”은 모든 시대 모든 그리스도인의 가장 친밀한 언어가 되었습니다.
☀ 바울 앤솔로지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롬 1:1)
바울은 자신을 종으로 부릅니다. 그리스도의 노예라는 자의식은 바울의 소명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고후 4:5).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섬길 뿐 아니라, 남을 섬기기로 작정함으로써 스스로 노예됨을 자처합니다. 사도는 복음으로 남을 섬기는 사람임을 몸으로 보여주었습니다.
2)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롬 1:7).
바울의 인사말은 유대인의 인사 ‘샬롬’에 ‘은혜’가 덧붙여진 것입니다.
“너는 평강하라 네 집도 평강하라 네 소유의 모든 것도 평강하라”(삼상 25:6).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7).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롬 5:2).
우리는 하나님의 평화와 그리스도의 사랑에 힘입어 “은혜와 평강"으로 날마다 때마다 축복합니다.
샬롬샬롬
첫댓글 주님 그리스도인으로 겸손과 사랑을 실천하게 하시고 내 삶에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하기 원합니다
로마서를 매일 한구절 한구절 깊이 읽고 묵상할 수 있게 되서 감사하고 기대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름받은 성도,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아 부름받은 성도...
성도로 부름받았음이 크게 다가오고 감사합니다.
바울의 인사말 "은혜와 평강"을
제 삶 뿐 아니라 가족, 이웃, 공동체 모두에게 날마다 전하며 살고 싶습니다.
" 바울이 사용하는 인사말 “은혜와 평강”은 모든 시대 모든 그리스도인의 가장 친밀한 언어가 되었습니다."
Grace & Peace .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와 넘치는 평화로 하루를 엽니다. 주님의 뜻을 세상에 널리 널리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우리 모두도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섬김의 도를 성실히 감당하도록 믿음과 지혜와 용기를 주옵소서. 매일 매일 나와 관계된 모든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은혜와 평강의 축복을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