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기차역에 들렀습니다,
기차표를 인터넷으로 예매를 자~알 했는데,
예매했다 안 가기로 일정을 바꾼 표를 취소를 못해서 취소하러 왔습니다,
바로 취소 해 주네요,,
베트남의 수도 800만의 인구가 사는 하노이의 역이 시골역처럼 아담하네요,,
일정에 한번도 고려해본적이 없었던 하노이 기찻길,,
떡본김에 제사 지냅니다,,ㅎㅎㅎ
태국의 위험한 기찻길을 모방한듯 싶은데,
태국의 위험한 기찻길이 시장을 관통하며 좁은 공간에 기찻길과 시장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면,
이곳은 관광상품으로 의도적으로 만든 카페거리입니다,
시장을 보러 왔는데,
시장과는 거리가 멀고, 기찻길옆 카페만 줄지어 있습니다,
카페의 핵심은 기차와 얼마나 더 가깝게 앉아 커피를 마실수 있느냐인듯 싶습니다
하루에 몇번 기차가 지나가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차오는 시간을 빼고는 이렇게 기찻길 가운데서 노는 장소입니다,
기차오는 시간이 가까워졌는지,
기찻길 가까이 테이블을 옮기는 상인들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뒤로 돌아가니 시장이 있네요,
동네시장입니다,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시장구경입니다,
낯선 음식들을 구경합니다,
이건 뭔가요?
중국식 떡 18,000동,
18,000동(1,000원)짜리 떡 한접시를 먹어 봅니다.
가장 신나는 국수가게입니다,
시장속의 길거리 국수가게는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식당입니다,
국수위에 야채도 듬뿍~~
어떤 호텔의 고급 레스토랑보다 정겹고 포근한 시장 길거리 국수가게에서 국수 한그릇,,,
30,000동(1,700원)
과일도 삽니다,
하노이에서는 풍성한 과일이 만나지지 않네요,,,
그래도 바나나라도,,
야채파는 할머니에게 두부를 삽니다,
한개 얼마냐고 물으니 10개에 25,000동(1,400원)이랍니다,
10개 다 못 먹어요,,,ㅋㅋㅋ
두부 4개를 10,000동에 사고 오이 두개를 사고 우리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만족하고 할머니도 만족하는 좋은 거래입니다,
스타애플입니다,
1kg에 5만동(2,800원),
1kg달라고 했더니 더 많이 담고 7만동어치랍니다,
2만동어치를 기꺼이 더 사서 함께 행복해 집니다,
기찻길로 돌아 왔습니다,
그사이에 단체관광객이 몰려 들었습니다,
기차올 시간이 가까워졌나 봅니다,
가까이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기차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우리는 집으로 돌아 갑니다,
스타애플을 반으로 가르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별모양이 그려져서 스타애플인데 별 모양은 안 보이네요,
숟가락으로 속을 파 먹고
껍질과 씨만 남았습니다,
껍질과 씨는 못 먹습니다,
세상의 어떤 과일이건 다 먹는 과일은 별로 없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과일도 먹고나면 못 먹는 부분이 남게 됩니다,
그렇다고 그 과일을 미워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맛있게 먹고 못 먹는 부분은 버리면 그만입니다,
그것이 과일을 먹는 방법입니다,
세상의 어떤 사람에게도 장점과 사랑스러움만 넘쳐나는 사람이란 없습니다,
단점과 보기싫은 부분도 항상 함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을 미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점과 보기싫은 부분은 버리고,
장점과 좋은 부분만 바라보면 세상사람 누구도 미워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것이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특별히 구경하기보다는 산책삼이 다니는 길,,,
호수를 돌아 호치민 묘소로 가는 길,,
걷다가 운동기구가 보이면 운동도 하다가,,,
서호에 있는 쩐꾸옥사원입니다,
탑의 층층이 부처님이 계시네요,
까꿍이 여러 부처님들께 선채로 3배를 올립니다,
3배는 불,법, 승에 귀의하는 마음입니다,
어떤 괴로움도 없이 대자유와 평온한 행복의 길을 걸어가신 위대한 스승을 본받아 살아가겠다는 부처에의 귀의입니다,
아무런 괴로움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확연히 깨우치겠다는 진리에의 귀의입니다,
세상사람 모두 괴로움없는 세상을 함께 살아가겠다는 승에의 귀의입니다,
3배는
너와 내가 함께
괴로움없는 세상을 살아가겠다는 다짐이지요,
3보에의 귀의를 마음속으로,,,ㅎㅎㅎ
옛선사들의 모습입니다,
커다란 나무와 탑,,,
돌아 나갑니다.
빙 돌아 호숫가를 계속 걸어 갑니다,
밖으로 나가야 쩐꾸옥 사원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가까이에서는 전체를 보기 어렵지요,
가까이 다가서면 작은 부분에만 집착하게 됩니다,
뒤로 물러서며 삶을 바라보면,
한발자국 물러서면 미워하는 사람이 작아 보이고,
100발자국 물러서면 미워하는 사람은 점이 되고,
1,000발자국 물러서면 미워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미움은 상대에게 아무런 해도 주지 못하면서
나를 괴로움에 빠뜨리고 내 마음을 불태우는 번뇌입니다,
그것은 가까이 가까이 다가가려는 우리들의 어리석은 마음때문입니다,
한발자국씩 물러서며 삶을 바라보면
세상은 다만 고요하고 미움이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곳이 평화와 자유의 세계입니다,
걷기 힘든 인도와 빠른 오토바이때문에 어려운 베트남의 길과는 확연히 다른 길,,,
호숫가 산책로가 너무 좋습니다,
주석궁앞까지 왔는데
못 들어가게 합니다,
그럼 나도 안 들어 갑니다,
아주 넓은 광장입니다,
이곳으로도 못 들어가게 하네요,
그럼 빙 돌아서 걷기좋은 산책로를 걸어 갑니다,
중앙까지 왔습니다,
천안문광장같네요,,,
못 들어가게하니 사진만 찍고 갑니다,
꼭 봐야 한다면 속이 탈 수도 있겠지만,
꼭 봐야 한다는 마음이 없으면 봐도 그만이고, 안 봐도 그만입니다,
들어가라고하면 보고,
못 들어가게하면 안 보면 그만입니다,
그것이 자유로움이지요,
뭔가를 꼭 가져야 한다면,
뭔가 목표를 꼭 달성해야 한다면,
뭔가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삶은 분주해 집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놓아버리면 고요한 평화가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건 받아 들이는 마음은
삶을 풍요롭게하고 모든 근심으로부터 자유롭게 합니다,
그것이 평정심의 마음입니다,
플라스틱이 아닌 대나무로 만든 화분,,,
정겹게 느껴집니다,
넓은 광장을 바깥으로 한바퀴돌고
이동합니다,
어디로?
그냥 발길 닫는대로,,,ㅋㅋㅋ
이쪽도 기차오는것을 구경하는 위험한 기찻길인듯 합니다,
사람들이 기차를 기다리며 준비하지만, 우리는 그냥 지나 갑니다,
하노이 관광의 상징,
호엔키엠 호수로 왔습니다,
앉아서 편안하게 쉽니다,
호수주변을 한바퀴도는 길,,,
걷기좋은 길입니다,
호수를 한바퀴돌아 쉬어 갑니다,
무엇을 봐야 한다는 목표가 없으니 열심히 보러 다닐것도 없습니다,
그냥 걷다가 쉬고,
다리 아프면 집으로 돌아 갑니다,
스타애플과 바나나,
파인애플과 함께하는 마감의 시간,,,
바라는 것을 줄일수록 마음은 고요해 집니다,
그리고 고요함속에 진정한 행복이 반짝입니다,
그것이 천국입니다,
천국은 멀리 멀리 있는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일상속에 언제나 반짝이고 있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을 놓고 고요한 마음으로 바라봐주기만하면 됩니다,
그렇게 모든 존재가 자기앞의 행복을 발견하게 되기를,,,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첫댓글 김삿갓이 절에서 술한잔에
타를 운으로 시 한수를 지어 줬드랬죠..
나도 타를 운으로 시 한수 기증..
타 ; 시장 길 속 기차길 조오타
또 타 ; 기차 다니는거 보고 쉽타
다시 타 : 쥔장이 안조아해서 볼수 업타..
타 : 봐도 별거 없타
또타 : 기다려봐야 카페 커피값만 비싸타
또또타 : 기차는 그냥 타고 갔타
또또또타 : 기차타고 가서 보는 바다가 멋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