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주는 뷔페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음식에 탐닉하지않고
주어진 음식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 들입니다,
음식이 내 앞에 이르기까지 쌓인 수많은 자연과 인간의 수고로움을 감사함으로 받아 들이고
밥값하는 삶을 다짐합니다,
택시로 8km 떨이진 산시역사박물관으로 왔습니다,
중국 3대박물관중의 하나라는 산시역사박물관 입장은 무료입니다,
그러나 입장객이 너무 많아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예약은 중국채팅앱인 wechat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2시간 단위로 3,000명씩 5일전부터 예약을 받지만 바로 매진됩니다,
우리는 12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예약을 5일전에 하고
12시 30분에 도착하니 이렇게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한꺼번에 3,000명이 입장합니다,
줄서서 기다리고 차례가 되면 예약확인하고 여권과 일치하는지 검사하고
얼굴사진 2번 찍고,
이렇게 입장했습니다,
대충 통과되지 않습니다,
외국인이 거의 없어 중국인들은 신분증을 찍고 들어가는데
우리는 여권검사를 했더니 종이입장권을 입구애서 다시 받아 오랍니다,
종이입장권 받으러가서 여권 검사하고 사진찍고,
돌아와서 입구에서 다시 사진찍고 가방 검사하고 돌어 왔습니다,
그 사이에 3,000명이 모두 입장했습니다,
아마도 우리만 유일한 외국인
우린 꼴찌,,,ㅋㅋㅋ
산시역사박물관입니다,
진나라, 한나라, 수나라, 당나라의 수도였던 장안의 모든 것,,,
역사의 흐름을 느껴보는 공간입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역사공부를 합니다,
역사는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가 아닙니다,
한강작가가 던진 메세지는 역사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수있는가?
죽은 자가 산자를 살릴수 있는가?
역사는 연대를 외워 시험보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는 살아 숨쉬는 오늘의 삶입니다,
임진왜란을 잘 공부했다면 한일강점기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5.18을 제대로 배웠다면 12.3 내란은 결코 일어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일본은 임진왜란의 실수를 잘 배워
직접 전투를 피하고 조선을 거저 먹는 법을 배워 왔습니다,
역사를 배우는것과 연대를 배우는 것의 차이입니다,
그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삶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의 삶을 돌아보면
오늘의 삶이 보입니다,
역사가 단순히 연대를 잘 외우고 시험점수 많이 맞는 정도로 생각하는 우리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다가
역사에 열중인 이런 중국의 젊은이들을 보고 으스스함을 느낍니다,
역사를 진지하게 공부하는 민족은 후퇴하지 않습니다,
불교의 전래과정도 보입니다.
황제의 행차?
중국이 셰계로 뻗어나간 실크로드,
그리스, 이탈리아, 아프리카까지도 연결되었네요,
역사를 공부하는 젊은이들이 있는 나라,,
그것이 미래를 살리는 진정한 힘이고 동력입니다,
2시 30분 입장을 위해 다시 수백미터 늘어선 줄,,,
평일인데도 매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역사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하는 중국,,,
이것은 중국의 힘입니다,
역사박물관에서 1km쯤 떨어진 대안탑까지 도보로 왔습니다,
손오공으로 잘 알려진 현장법시가 인도에서 불경을 가져와 봉안했다는 대안탑입니다,
대안탑은 대자은사 중앙에 있습니다,
대자은사의 부처님,
대안탑앞에서 한장,,,
날씨는 초여름날씨로 변해 갑니다,
아주 따뜻한 날씨네요,,
대자은사 쉼터에서 쉬어가며~~
절 내부에 이런 전각들이 많이 보입니다,
현장법사가 인도에서 불경을 가져오는 과정들을 조각으로 묘사했네요,
연식이 늘어난 우리는 쉬엄쉬엄,,,
힘들지않게 천천히 갑니다,
대자은사옆의 공원으로 왔습니다,
넓은 공원 곳곳에서 전통복장을 한 여인네들이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찍다가 쉬는 여인들옆에서 우리도 휴식,,,
궁중의 궁녀들옆에,,,ㅎㅎㅎ
바로 옆에서는 사진찍기에 열중합니다,
사진사가 포즈를 시키는대로 여인은 팔을 내밀기도 하고,
하트를 그리기도 합니다,
공원은 몇제곱미터인지도 모르게 넓습니다,
우리는 아주 일부만 구경합니다,
대안탑 북쪽광장은 분수쇼를 하는 곳입니다,
오후 7시에 쇼가 시작됩니다,
사람들은 30분전부터 담장에 기대어 사진찍을 포인트를 잡습니다,
분수쇼가 시작되었습니다,
춤추는 분수쇼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올리기에는 인터넷이 느리네요,,
분수쇼는 20분 정도면 끝납니다.
분수쇼가 끝나면서 해가 집니다,
분수쇼가 끝나고 해가 지면
사람들은 모두 대당불야성으로 몰려 갑니다,
일부러 찾아갈 필요가 없이 인파에 쓸려 따라가면 됩니다,
가는 길목에 칼 좀 쓰는 여인네와,,ㅋㅋ
대당불야성으로 가는 길,,,
가는 길에 현장법사 동상도 있습니다,
동행하며 고생고생했던 원숭이 손오공은 안 보이네요,,ㅎㅎ
대당불야성 입구입니다,
당나라시대의 밤거리를 재현했다는 곳입니다,
조명과 인파가 넘쳐나는 거리를 걸어 갑니다,
이런 조명들은 당나라시대의 조명은 아니었겠지만,
중국사람들은 옛부터 조명을 좋아한듯 싶네요,
인파구경하고,
조명 돌아보고,
곳곳에서 보여주는 길거리 공연봐가며 걷는 밤길입니다,
이런것이 당나라 시절 모습일듯,,
대당불야성보행가거리,,
붉은 조먕들이 밝혀진 길들을 걸으며
중국사람들이 느낄 자부심을 생각합니다,
중국인들이 문화작자부심을 느끼도록 배려한 흔적들을 곳곳에서 발견하며
중국의 미래를 봅니다.
단순한 봉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이 아니라,
문화적자긍심을 느끼도록 배려한 흔적들을 느끼며 거리를 걸어 봅니다.
길거리공연
음식장사도 구경하고,
붉은 조명의 거리,
이런 곳들도,,,
중국식햄버거라는 러우자모를 사먹어 봅니다.
210g짜리 18위안(약 4,000원)
시안 길거리음식의 대표적인 것이라고 하는데
먹어보니 내 식성으로는 별로인 듯 ,,,
그래도 대당불야성거리를
시안의 대표음식중 하나라는 러우자모를 우물거리며 걸어 봅니다.
아마도 당나라 시절을 재현한 대표적인 건물들일듯 싶은데요,
마주보고 선 건물과
그 건물들 사이로 난 거리의 인파들,,,
1시간 남짓을 걸어 대당불야성거리의 끝까지 왔습니다,
당현종시절을 칭송하는 비석이 세워진 끝에서 돌아 나가지않고
그 옆길로 나가면 바로 택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 왔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여행입니다,
모두가 행복하기를,,,
역사가 시험문제가 아니라,
시험점수 몇점 더 맞기위해 하는 역사공부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이해하기위한 살아 숨쉬는역사를 이해하고,
지금 이순간 순간 순간에 깨있기를,,,
모든 존재가 자기 앞에 이미 놓인 행복을 발견하게 되기를,,,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첫댓글 우와~~~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2시간에 3000명씩 관람을 하다니......
규모도 크고, 사람도 많고, 대당불야성거리를 걸으려면 다리가 튼튼해야 되겠어요....
인구도 많고 땅덩어리도 큰 나라가 맞군요..ㅎㅎ
여행동안 두 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시길~~~~
개인 개인 모두 신분증검사를 하면서도 3,000명이 순식간에 입장할 수 있는 것은 사전예약과 바코드의 활용입니다. 중국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