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주간온도 10도 이하로 유지하는 관리법
이글은 애란마을 이장님이신 아침이슬님의 글을 가져왔습니다.
경험에 의한 좋은 내용이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대체적으로 12월 중순부터 2월 중순사이 주간에 온도가 1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날이 그리많던가요? 한겨울중 따뜻한 봄날인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날이 몇일이나 될까요? 겨울에 있어 삼한사온이란 한냉기류인 북풍의 싸이클 과 젯트기류의 영향에 따라 3일은 많이 춥고 4일은 적게 춥다는 뜻이지 4일이 봄날 처럼 따뜻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서울,대전,대구,부산,진주가 한겨울에 15도 이상을 주로 유지할 정도 그렇게 따뜻하다는 것입니까? 그 동네 사시는 분들 댓글좀 달아보세요. 정말로 따뜻한지 말입니다. 물론 한겨울에도 10도 이상 15도 이렇게 온도가 올라가는 날이 없다고 하면 이또한 억지겠지요. 물론 적은 날짜이지만 1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날이 몇일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겨울에 겨울잠을 자는 곰이 한겨울에 중간 중간에 몇일 따뜻하다고 굴밖으로 나와 돌아다니는 일은 없습니다. 한국춘란 역시 마찮가지 입니다.
우리나라의 겨울은 매일 오후에 북풍이(북방구에서 불어오는 찬바람) 90% 이상 불어 오기 때문에 소형어선으로 바다에 고기를 잡으러 나가는 어부들도 될 수 있으면 오전에 작업을 마치고 빨리 항구로 돌아 와 버립니다. 겨울 바다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전 12시 이후에 불어오는 살을 도려내는 듯한 찬바람 북풍을 잘 알것이라 봅니다.
서론은 여기서 접고 본격적으로 주간에 난실 온도를 10도 이하로 유지하는 관리법에 대하여 간단하고 알기 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난실이나 아파트에서 아침에 해가 뜨면서 난실로 빛이 들어 오기 시작하는 시점에 08시~09시경 주간온도가 0도 이상이면 좌,우측으로 창문을 열어 줍니다. 이때 창문을 열어 주지 않으면 빛이 들어오고 난 후 1~2시간 경과하면 외부온도가 0도라 하더라도 밀폐된 난실에는 온도가 15도이상으로 올라갑니다. 시간이 경과 함에 따라 20도 이상으로도 올라 갑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겨울에 본격적인 휴면에 들어간 난들을 관리하면서 외부가 영하의 온도가 아닌데 창문이나 하우스 개폐기를 닫아놓으시는 분이 있는지요? 겨울에 외부온도가 영상인데 평상시 외부창을 닫아 놓고 밀폐된 상태에서 휴면을 보낸다면 춘란의 생태공부나 휴면이 무엇인지를 검토하여 보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침에 해가 뜨고 외부의 온도가 0도 이상의 온도라면 반드시 창이나 하우스 개폐기를 열어서 그정도를 조정하여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1도 부터 빛이 난실로 들어오는 날에는 좌,우측으로 끝에서 끝부분의 창을 열어 줍니다. 태양광선의 영향으로 외부온도와 난실내부의 온도가 올라 갑니다. 이때 양쪽의 끝을 열어둔채 선풍기를 난실 허공을 향해 대류를 일어나게 돌려 줍니다. 참고로 저의 난실에는 난실의 허공으로 대류를 일으킬 목적으로 봄,여름,가을,겨울 1년내 돌아가는 선풍기 한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관주 직후에 난 잎과 화분을 말리기 위한 난대 아래로 돌려주는 소형 팬도 2개가 있습니다.
1년내 난실내 대류를 위하여 돌아가는 선풍기의 영향으로 난실은 직광이 들어와도 양쪽 끝의 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외부온도와의 차이는 2도 내외의 차이만 보입니다. 특히 주간 온도가 10도에 가깝게 오르는 날은 대발을 한겹 가려주고 소형팬을 가동하여 주면 외부 온도와 똑같거나 외부와는 1도의 차이를 보입니다. 이렇게 하여 빛이 들어오는 날에도 온도를 외기와 같게 하기 위하여 양쪽창의 끝을 열고 선풍기로 대류를 일어나게만 하여 두어도 외부와는 큰 온도 차이를 보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외부가 만일 영하 1~4도 일경우에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시지 않습니까? 외부가 영하의 날씨에는 양쪽 끝 창을 1cm에서 10cm내외로 열어주어서 외기 유입의 정도를 조절하면 허공을 향하여 대류를 일으키는 선풍기가 있어 난실 내부는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외부 영하 1~4도일 경우 창을 10cm에서~2cm정도로 조율합니다. 그러면 난실 온도가 직광속에서 영상 5~7도정도 유지 하게 됩니다. 외부기온이 영상의 온도 일경우는 좌,우측 끝의 창을 30cm에서 1미터 사이로 열어 둡니다. 이렇게 외부의 양쪽끝 창이나 개폐기를 조절하여 난실의 온도를 2도~10도 까지 유기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입니다.
창이나 개폐기를 여닫는 정도의 태크닉은 10일 정도 경험하면서 직접 관리하여 보시면 빠르게 터득 하실 것입니다.(주간에 해가 뜨면 08시~09시에서 온도가 상승기류를 타다가 오후1~2시를 기점으로 정점을 보이다가 온도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오후4시 전후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떨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점 참고하시어 온도관리가 되기 때문에 아침에 해뜨고 난직후 조율한 것을 오후4시를 기점으로 재점검을 하셔야 합니다.) 국번없이 131(기상예보)다음4번 눌러시면 각지역별로 한시간단위로 현제 실온을 예보하고 있습니다. 저는 하루에 2번 이상은 꼭듣습니다)
야간에 배란다나 난실의 온도를 조절하는 것은 이미 발표한 글이 아래에 있습니다. 원리는 똑 같습니다 이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몇몇 분들이 겨울에 휴면기간중에 외부 온도가 영하의 날씨도 아닌데 난실을 밀폐하여 놓는다 하니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난해합니다. 더구나 15도~20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더더욱 창을 닫는다 하니......^^ 살균은 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되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쪽지주시면 답드리고 성질 급하신분은 전화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