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덕적 상황*
ㅇ 일반상황(도덕이 무력화 되고 있는 세상)
- 우리나라, 양극화(내가 옳다, 네가 옳다...로 첨예한 당위성 갈등)
- 어떤 데이터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년 10개월, 100만 명 사망이나 상해. 북한군 3천 명 사상 /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지난 주 가자지구에서만 4만 5천 사망, 2백만 난민 / 독일 테러, 차량 돌진 5명 사망 200명 이상 상해 /
미국 기독교 사립학교 총기 3명 사망, 뉴욕 타임스 올해 들어 323번째 학교 총기 사건 / 유엔, 영양실조 8억 8천만 명,
과체중 17억 7천만, 아사 올해만 1천 만명 / 안전한 물 못먹는 7억 6천만, 올해 전염병 사망자 1억 3천만 명 ,
암으로 8백만 명 사망 /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자는 집계조차 어려워.
- 도덕불감증에 걸린 것철머 수많은 갈등과 혼란 야기
- 현대인들은 불신과 주변인들로부터의 좌절(그래서 늘 공격적이거나 방어적인 삶의 자세 유지)
- 이익과 손해의 관점에서 타인들과 계산적이고 수단적인 관계
-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쟁은 우리의 삶을 더 비인간적으로
- 사람들이 서로 인격적인 관계를 맺지 못하게 할뿐만 아니라 진정한 도덕적 자유, 자율성에 근거한 행위가 제한.
- ** 도덕이란 과연 무엇이며 그리고 도덕성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이 저절로.... 진지한 반성이 필요한 지점에 이름.
ㅇ 군에서의 상황
- 진급 비리(이재돈, 이영주/, 폭력 및 폭언, 성추행 : 임정택 제독, 정치적 욕망(하나회, ), 군 무력의 사적 사용(5.18, 12.12, 계엄사태, 다수의 개발도상국의 군사 진성쿠데타 등)
- 전쟁에서의 무도한 행위들(점령군의 만행, 적군 은거 명목으로 민간인에 대한 잔인한 학살)
* 반면에 부도덕한 군의 행태에 양심과 상식으로 대응하다가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박정훈 대령)
- 군의 최고 수준의 계급까지 오르고도 한 번에 나락으로 불명예스러운 종국을 만나는 직업군인들.
# 도대체 이런 일들은 왜 벌어지는 걸까? 그 본질적인 요소는 무엇일까?
* 직업군인의 자격(2가지)*
ㅇ Professionalism(직업의식, 주로 실력에 관한 것, 물론 인성을 포함하기도 하지만) + 인품(도덕적 자질, 리더십)
- 현실 군 생활에서 주로 언급되고 다루어지는 것은 Professionalism. 인품/인성이 분명 작용하고 있지만 표면에서 다루어지지 않음(이상적인 것, 다루기 힘든 것, 피곤한 것,
존중되어야 하지만 현실적 목표를 달성하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하지는 못하는 것, 어렵고 힘든 것, 일단 급한 불부터 끄고 좀 먹고 살만해지면 그때 생각하도록 지연시킨 것 등)
- 그런 군의 현실과 관계 없이 거부할 수 없는 세상의 원리(근원은 모를 수 있어도)는 (사람들이 거부해도) 인품 요소가 현실에서 작용하고 있음(사람들이 양심에서 인정하는,
선/후배간의 조화로움, 인간관계 요소라는 다소 부족한 표현으로, 단합과 무형적 단결, 전투적 요소로서), 그리고 무엇보다 그것을 무시함으로써 중요한 결핍요소가 되어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려가는 현상이 속출.
ㅇ 세상을 살아가는 요소 : 법 + 윤리의식
- 여기서도 윤리가 나옴.
- '자유 민주주의'는 '개인'을 추구하는 경향성으로 타자와 공동체를 추구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결핍함에 따라 '법' 준수를 통해 자기 정당성을 부여하는 성향이 있음.
그러나 '법'이 정의의 모든 것을 cover해 줄 수 있을까?
-- 어떤 학자는 정의는 법 밖에 있다고 함.(인간의 욕심이 가치중립적인 법을 오염하여 운용할 수 있음 : 법을 어기면서도 할 수 있는 실제적 부조리들)
--- 소크라테스도, 보에티우스도, 예수님도 모두 사실 죄가 없지만 법으로 죽었다.
-- 법은 실존적 인간의 공동체에서 창출할 수 있는 가장 최상의 시스템이지만 완전하지는 않음. 그래도 법은 중요함. 이번 계엄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 (ebs 다큐, 석학의 강의) 왕정에서 민주주의로 바꾸면서 단지 '국민 주권주의'와 '다수결의 원칙'이 다수의 횡포, 구석구석의 사람들을 품지 못하는 결정적 결점을 가지면서
앞에 '자유'를 덧붙여 '자유 민주주의'로 개선하면서 기존의 국민 주권주의', '다수결의 원칙'에 덧붙혀 '소수자 권익 보호, 언론의 자유, 사법권 보장' 등을 추가하였는데
최근에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들로부터 그 3가지가 무시되는 경향.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는 경제적 박탈감을 이주민을 혐오하는 경향이 있음. 우리나라는 젠더 문제등으로 붉어져
자유 민주주의를 신봉한다는 세력에서 오히려 자유 민주주의의 근본 정신을 말살시키는 현상(Far right). 그런 상황에서 '나의 행위는 법에 저촉되지만 않으면 된다.'는 것을 강조.
*** "도덕적 비난은 감수하더라도 법만 어기지 않으면 된다?"
- 법에 사랑(에로스적 사랑에 국한된 것이 아닌 '숭고한', '타자적' 사랑을 의미)을 더해야 완성. 이것을 다른 표현으로(다소 소극적/제한적이지만) '법 정신을 구현한다.'고 함.
또 다른 표현으로 법에 윤리의식이 가미되어야 한다고 함.
ㅇ 이렇게 여러 분야에서 등장하는 윤리의식은 과연 무엇인가?
- 어쩌면 이것을 고민하는 것은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을 사유하는 일일 것임.
- 그래서 누구든지 이것이 명확한 답이다라고 확신할 수는 없음. 다만 그동안의 많은 사유들을 체험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도 사유하는 것임.
- 정답을 누군가 확정할 수는 없음. 그러므로 여기 누구도 자유롭고 다양하게 사유하고 의견제시하고 타자의 것은 좋은 참고로 수용하면 됨.
그리고 정답은 평생을 통해 고민하고 근접해 가는 과정일 될 것이라고 여기면 됨. 정답을 찾는 것은 각자의 몫.
* 도덕과 윤리에 대한 일반적 사실과 인식*
ㅇ 수많은 사회적 문제들은 대부분 가치론적 문제들로서 도덕적 관점에서 논의되고 해결해야 할 것들임.
ex. 현대의 사회적 문제들 : 과학/기술/의학 발전에 따른 문제, 통신매체 발전에 따른 정보의 홍수 문제(스마트 좀비, 유튜브 매몰 편향 문제 등)로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지 못하고 행동,
생명 연장에 대한 욕구, 정치적 갈등, 성장 중심의 경제정책, 종교의 권력화, 입시위주의 교육(자살, 몰인격, 경쟁, 진정한 학문 추구? 등)
ㅇ '인간은 사회적 동물'(아리스토텔레스), 인간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음. 그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올바르고 선해야 한다는 도덕적 요구.
ㅇ 사람이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존경할 만한지를 가늠하는 대표적 기준이 '도덕성' -- 도덕적 자질과 도덕성은 삶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핵심적 요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덕성을 매순간 염두하고 실천하면서 살아가지 못함. 오히려 비도덕적으로 행동할 가능성 농후(도덕성이 인간의 삶을 늘 풍성하게 해 주지 못하기 때문).
ㅇ 도덕성은 상대적일 수밖에 없지 않는가?(시대, 지역, 언어, 문화 등에 따라)
ㅇ 도덕성이라는 것이, 그 자체가 과연 존재하는지의 여부에 대한 근원적 회의감.
ㅇ 자유주의와 자본주의 체제의 결합(무한질주하는데 적합하기 위해서)으로 도덕에 가치를 부여하기보다는 법적인 문제의 저촉 여부 정도에 관심
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목해야 하는 것
** 수동적이고 기계적인 방식으로 지식이나 사실을 배우기도 하지만,
** 능동적이고 반성적인 방식으로 삶의 지혜나 가치를 배우기도 한다는 점.(부모와 교사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선하게 살고 남을 도우라'고 가르치는 것)
ex) 남수단의 이태석 신부 등 수없이 많은 이들이 그렇게 인생을 헌신.
ㅇ 단지 머릿 속으로는 생각하지만 실천으로 반드시 이어지지는 않음.
**결국, 우리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능동적이고 반성적인 방식으로 살아가는,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모습에 집중하여 '보편적이고 타당한 도덕성'을 찾아내고 이를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 분투하는 것에 참여하기 위한 동기를 만드는 것이 이 과목의 목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