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계획은 6월 중에 가기로 했었는데 다른 여행과 겹치는 바람에 7월에 가게 되었는데 가장더운 계절로 이 여행을 하기에는 그
렇게 좋은 계절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5~6월이나 8월 중순에서 9월 초 사이가 가장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배낭여행도 패키지여행과 마찬가지로 사람이 많으면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인솔을 하는 사람이나 여행을 하는 사람이나 힘들어지
는데 20여명이 채 되지 않던 여행객이 자꾸 늘어나더니 30명이 넘어 간다.
그래서 내년에 갈까를 생각하다가 내년을 장담할 수가 없어서 그냥 가기로 하였는데 8월 중에 가려고 했던 팀이 취소가 되면서 이
번에 붙는 바람에 그리 되었다고 한다.
장기 여행을 하기 위해서 출발할 때는 설레이기도 하지만 걱정이 되기도 한다....인천공항게이트
인도는 두 번째이지만 뉴델리는 세 번째로 찾아온다.
뉴델리 공항 안에 사람들이??...작업하는 사람들인가?
활주로 바로 옆인데 농사를 짓는 것은 아닐 것이고...
이곳은 도착하는 곳에도 면세점이 있다
머리에 터번을 쓴 사람은 시크교도처럼 생겼는데...인도도 종교문제로 골치가 좀 아픈 나라이다.
공항 화장실의 남녀 표시...확실하다 사진으로 남녀구별을 하다니
맨 처음 인도에 올 때 글자를 익혀 보겠다고 간단한 회화책을 샀었으나 글자를 보면서 포기하고 말았다.
인천공항에서 각자 알아서 출발하고 인도 공항에서 만나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가더라도 우리 일행인지를 알
수가 없다.
인도의 공항에 도착하여 만나기로 약속한 약속장소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는데 6년 전에 왔던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
은 없는 것 같다
델리의 공항 앞에 있는 인도의 흔한 보리수 나무 아래에 모여 인원파악을 하고...
버스를 기다렸다가 짐을 싣는다....여행사에서는 숙소와 교통만 책임을 진다.
공항 앞에 있는 오토바이들...앞에 보이는 승용차는 현대자동차이다.
저녁이 되어서 가로등이 빛나고...아직은 밖이 얼마나 더운지 모른다.
지나는 길에 보이는 박물관...뉴델리 박물관은 아닌 듯...
호텔에 도착을 하고..
숙소에 도착하고 방을 배정받는다...이 때 룸 메이트를 처음 보게 되는데...별로였었다.
버스를 타고 숙소에 가면서 내일 일정에 대해서 서로 정보를 교환하기 시작하여 각자 파트너들을 만들어서 관광지를 찾아 가기로
하는데, 이미 인도에 몇 번씩 온 사람도 있어서 각자 보고 싶은 곳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지난번에 왔을 때 중요한 곳은 대충 둘러보았기 때문에 가보지 않은 곳을 선택하다가 보니 악슈르 담(Akshardham complex)이라
는 세계 최대의 힌두교 사원을 보러 가기로 했다.
저녁은 각자 알아서 챙겨 먹어야 하므로 젊은 친구들은 밖에서 사서 먹는데 나이가 든 사람들은 집에서 가지고 온 라면이나 누룽
지 등으로 식사를 대신하는데, 식당을 찾아다니는 것이 불편하기때문에 여행기간 동안 대부분의 저녁식사는 숙소에서 해먹게 되
는 경우가 많게 된다.
뉴델리에서 여행을 시작하기는 하지만 이곳은 출발지로서의 의미만 있을 뿐 뉴델리를 관광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오후
3시에 암리차르로 출발하기까지의 시간 동안 각자 알아서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숙소에서 내려다본 광경...문을 열면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덥다.
빨래가 널려 있는 것을 보아 사람이 사는 듯....주택가가 아닌데...
숙소 주변...지난 번에 왔을 때보다는 좋은 숙소이다....지난 번에는 빠하르간즈의 정말 저렴한 곳에서 지냈었다.
음식점이나 숙소에는 항상 힌두교의 신에게 바치는 꽃이 있다.
지도를 들고 찾아가다가 보니 기차역을 찾는 것도 쉽지를 않아 시행착오를 하게 된다.
지도를 들고 악슈르담을 가는 기차역을 찾는다.
몇 번을 물어가면서 지하철을 타고...덥기 전에 다니려고 숙소에서 8시에 나왔다.
악슈르 담 기차역에 있는 그림..악슈르담 기차역이 있다.
그림만 보더라도 대단해 보인다.
멀리 악슈르담이 보이고...
악슈르담 기차역
멀리서밖에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우리도 일찍 간 셈인데 먼저 기다리는 사람들이...9시 정각이 되어야 문을 연다고... 들어가면 카메라를 비롯하여 손가방 등 모든
것을 맡겨야 입장이 가능하다.
아직 카메라와 짐을 맡기기 전이라서 기다리는 동안 사진도 찍어 본다.
우리도 기다리는 중이고..
기다리는 사이에 현지인들과 사진을 찍는다...나는 찍사기 때문에 얼굴이 나오지 않는다.ㅎㅎ
금방 사람들이 모여 들어서 길을 메우고 대기하는 사람들....인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는 곳이라고...
악슈르 담은 1968년 힌두교 단체 지도자인 요기지(Yogiji Maharaj, 1892~1971)의 제안으로 축조되어 2005년부터 일반인에게 공
개된 힌두교 사원으로 ‘신의 거주지(abode)’를 의미한다고하며, 힌두교인들에게 영원한 헌신, 순결, 평화를 상징하는 장소라고 한
다.
200여 개의 힌두교의 화신(avatars)과 현인(sages)이 조각되어 있어 종교 예술과 인도 건축미의 총화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라자스
탄에서 채굴한 붉은 사암과 이탈리아 원산의 백색의 카라라 대리석(Carrara marble)을 사용하여 건축하였다고 하는데 뉴델리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사원이다.
이 사원의 대표 건축물인 스와미나라얀은 높이 43m, 넓이 96m, 폭 109m의 대형 건축물로 외벽에는 동물·식물·무희 등이 정교하
게 새겨져 있고, 9개의 돔과 234개의 기둥, 2만여 개 조각상을 볼 수 있으며, 이밖에도 힌두교의 의식 중 하나인 아비쉐카 만답
(Abhisheka Mandap)의 문양을 볼 수 있으며, 테마별로 조성된 공원, 전시관, 분수 쇼(musical fountain) 등을 관람할 수 있는곳으로
뉴델리를 들르면 한 번 보아야 할 곳이다.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므로...인터넷에서....1968년도에 건축을 시작하여 일시 중단하였다가 2005년에 완공한 힌두교 사원이다.
내부에 들어가서 보면 어디서나 대칭으로 아주 아름답게 지어져 있다.
대표 건출물인 스와미나라얀(Swaminarayan)
정원에 있는 로터스 분수
아비쉐카 만답이라는 문양...별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 곳으로 보지 못했다.
아비쉐카 만답의 황금상.....역시 보지는 못했다.
들어가기 전에 주변 사진 말고는 악슈르 담의 사진은 없다.
https://youtu.be/KZxe6r6FkT0?si=22IwPnhMfBVKEAdY...악슈르 담 사원 유튜브
기차역으로 가는 길에 구걸하는 것처럼 보이는 물건파는 사람...자세히 보면 얼굴도 젊고 아이가 있는데..
기차역에서 보는 악슈르 담
전철에서 만난 사람들...아이가 눈이 참으로 예쁘게 생겨서 사진을 찍으려 했더니 부끄럽다고 고개를 숙인다....아이의 어머니 눈이
예뻐서인 듯
숙소 근처의 전철에서 숙소로 오고.....
코넛 플레이스에 있는 고급 식당...가이드에게 물어서 갔는데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음식 이름도 모르는데..그런데 우리나라 돈으로 2만원이 넘었다. 바가지는 아니지만 비싸다는 생각이...
다른 곳을 갈 시간들이 되지 않아서 그냥 숙소로 들어오려고 하는데 일행들(모두 처음 보는 사람들)이 식당에서도 가깝고숙소에서
도 가까운 빠하르간즈를 보지 않았다고 하여 릭샤를 타고 같이 갔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
시끄럽고, 더럽고, 덥고......
너무 덥기도 하고 세시에 뉴델리 기차역에 가야 하므로 이곳이 어떤 곳인가만 보고 숙소로 돌아 왔다.
빠하르 간즈거리.....재래시장이 있는 곳 빠하르 간즈는 구시가지의 대명사 같은 곳이다.
13년도에 왔을 때는 이골목의 호텔에서 묵었다.
길거리의 모습들...
우측에 보이는 식당은 6년 전에 와서 점심을 먹었던 곳이다....지금도 있네
근처의 기차역 이곳에서 암리차르고 가는 기차를 타게 된다.
대기하고 있는 릭샤들
뒷골목 모습들...전혀 변한 것이 없다.
기차역 근처의 길거리 음식을 파는데... 우리는 배탈이 날까봐 겁나서 사먹을 수가 없다.
더워서 걸을 수가 없기 때문에 릭샤를 타고 숙소로 돌아온다...
기차역으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부르고...호텔에서 기차역이나 버스 터미널로 가는 비용은 개인 부담이다.
우리가 하루밤을 묵었던 호텔이다....이름이라도
인도의 국기색깔인 육교
사람이 끄는 수레는 릭샤...이 것은 오토릭샤이다....인도의 택시이다.
기차역에 도착하자 짐꾼들이 몰려 오고...
뉴델리 기차역... 인도에서 기차 여행을 해 본 사람들이라면 기차역에서 짐을 옮기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를 안다.
앞에 보이는 계단을 통해서 건너 다녀야 하기 때문에 여자들은 짐꾼들의 신세를 질 수밖에 없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대합실겸 승강장
누워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고....
반대편으로 가기 위해서 넘는 고가...에스컬레이터가 대부분 없다....
각자 해당 열차간으로 찾아 가서 ...열차를 타게 되는데 기차표는 여행사에서 먼저 예매를 하게 된다.
암리차르는 파키스탄의 국경 근처에 있는 도시로 시크교도의 본부가 있는 곳으로 파키스탄으로 가기 위해서 기차를 타고 가게 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