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유동과 전유동낚시 묻고 답하기
질문1. 반유동찌와 전유동찌는 다른가?
답변: 전혀 다르지 않다.
반유동기법은 찌매듭으로 수심조절을 하고, 전유동기법은 수심 조절 필요 없이 찌를 조류에 흘려서 탐색 하는기법이다.
질문2. 반유동과 전유동시에 찌 사용은 다른가?
답변: 반유동은 조류와 수심에 따라 부력이 다른 찌를 사용하나, 전유동은 수심에 관계없이 저부력찌를 사용 한다.
예를 들면 수심10m인 경우 반유동은 1호찌를 사용할수있으나, 전유동은 2B찌를 사용할 수있다.
전유동시에 찌구멍이 대구경으로 되어 있는 전유동 전용찌는 동일한 부력일경우 훨씬 유리하므로 그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다.
전유동전용찌를 반유동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그 찌의 장점을 살려서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질문3.잔존부력 상쇄는 반유동만 적용 되는가?
답변: 반유동은 잔존부력 상쇄가 조과와 직결되지만, 잔존부력을 다 없애는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상황에 따라 잔존부력을 조절 하는것이 좋다.
전유동기법으로 사용하는 찌는 찌 매듭이 없기 때문에 조류가 완만하고 밑채비가 섬세하면 잔존부력을 다 없애도 가라 앉는 찌가 아니다.
그런데 입질을 받으면 가라앉는 이유는 수평으로 흐르던 찌가 고기의 입질을 받게되면 수평과 수직에 마찰 각이 생겨 찌가 잠기므로 반유동에 비하여 잔존부력에 많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잔존부력을 무시하면 예민한 입질이 찌에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질문4. 전층이나, 전유동에서 00찌, 000찌를 사용하는 이유는?
답변: 전유동에서 악천후인 경우와 포인트 상황이 좋지 못한 경우는 채비를 속공채비나, 잠길채비로 하기 위하여 사용하지, 잔존부력을 감안한 채비가 아님을 밝힙니다.
질문5. 전유동과 전층채비의 구분
답변: 전층의 핵심은 밑밥과 동조하게 채비의 속도를 조절하여 상층부터 하층까지 탐색하는것이 주 목적이며, 전유동은 모르는 포인트에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상하는 물론이고 횡으로도 탐색하는 기법 입니다.
질문6. 반유동, 전유동, 전층찌등은 부력이 동일한가?
답변: 반유동과 전유동에 사용하는 일반 구멍찌는 부력이 동일하나, 요즘 유행하는 전층의 GTR찌는 부력의 개념을 달리 해야 합니다.
조류의 흐름에 견디는 최대의 저항과 원줄 및 목줄등의 채비를 견제했을때 생기는 부하를 이기는 부력을 의미하며 현장의 여러 상황에 최대로 견디는 부하부력으로 생각해야하고 전층채비로 구성했을때 전층식 부력및 GTR식 부력으로 생각 해야 합니다.
질문7. 전유동 낚시는 3B이하의 저부력을 주로 사용 하는가?
답변: 3B이하의 찌를 전유동에서 주로 사용 하지만, 조류가 강할때는 찌 매듭이 없는 전유동 낚시의 어신찌도 밑채비의 침력과 저항으로 어신찌가 잠기게 된다. 뒷줄 견제시에도 마찬가지이다.
찌가 잠기면 고수들은 그냥 흘리지만, 엄밀한 의미로는 전유동낚시의 범주를 벗어나는 잠길찌 기법입니다.
그래서 중급자이상은 저부력 전유동과 잠길찌를 같이 생각하는 조사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초보조사님들은 조류의 세기와 채비를 당기는 힘보다 강한 고부력의 찌를 사용하여야 가라앉지 않습니다.
조류와 밑채비 저항을 이기는 부력정도는 사용하여야 합니다.
고부력 전유동낚시는 엄연히 존재합니다.
* 초보자의 올바른 연구 자세
현장 실험을 하지않고 이론에 대한 질문을 하게되면 이론과 실전은 맞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론 정립 없이 현장 실험을 해도 실패할 우려가 많습니다.
초보자는 현장에서의 기법 실험은 반유동조법- 전유동조법- 잠길찌조법-전층조법등으로 실시해야 올바른 이해가 됩니다.
초보님들의 질문하시는 열의에 대한 보답으로 어려운 글을 썼습니다.
순수한글을 사랑하는 '낚시하는 사람들' 운영자 곤장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