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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캠핑/트레킹 추천지 스크랩 삼척 / 덕풍계곡
캐간지똥오빠(김동연) 추천 0 조회 160 11.06.14 15:4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여행지 덕풍계곡 테마 계곡

  

 

 

위 치 :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631

 

계곡여행이나 오지여행을 얘기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가 삼척에 있는 덕풍 마을이다. 이제는 문명의 혜택아래 오가기도 쉬워졌고 잠잘 곳도 늘어났지만 그 원시 자연의 싱싱함은 그대로다. 풍광 좋은 덕풍 계곡과 한 뼘 하늘이 고작인 용소골이 이어지는 중간에 숨은 듯 또아리를 틀고 있는 덕풍마을. 그곳에 살면 세상걱정은 하나도 없을 것 같다. 오지라하기엔 이제 너무 알려져 버린 그곳. 더 많은 사람들이 작은 흠집이라도 내기 전에, 젊은 기분으로 꼭 한번은 다녀 올 만한 우리의 자연이다.

 

아름다운 오지 덕풍 계곡의 들머리는 풍곡이다. 풍곡에는 크고 작은 계곡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 오죽하면 지명이 골짜기가 많다는 뜻의 풍곡(豊谷)일까? 실상 보리골,용소골,문지골 등등 빼어난 계곡들이 덕풍계곡으로 모여들고 그 언저리에 풍곡이 있는 거다. 풍곡에 들어서면서 심산유곡의 오지라 지레짐작하여 사람조차 몇 없이 버림받은 마을일까 걱정 했다면 마음 을 푹 놓아도 좋다. 풍곡에는 약국,수퍼에 짜장면집까지 있다. 시설좋은 통나무집과 모르쇠 농원등에서 편하게 잘 수 있음은 물론이다. 풍곡에서부터 덕풍계곡은 시작된다. 골 옆을 걸어서 오르면 수려하고 깊은 계곡미를 감상하기에 딱 좋다. 차가 다닐 수 있도록 넓어진 길이 있지만, 계곡속으로 들어가 중간중간 계곡도 건너고 깍지낀 손처럼 맞물린 절벽 사이를 비집고 지나는 트레킹의 재미도 느껴볼만 하다.

 

계곡에 심취해 오르다 보면 끝머리에 덕풍마을이 나온다. 바로 앞에서 조차 그속에 마을이 있으리라곤 짐작치 못할 만큼 좁은 골속에 묻혀있다. 작은 다리를 건너 구비를 돌아나가면 그제사 몇 채의 집들이 있음을 알게 된다. 숨은 듯 자리잡은 덕풍리. 20리 덕풍계곡의 끝머리이자 30리 용소골의 시작점이다. 덕풍마을을 지나면 제법 그럴싸한 폭포와 시퍼런 소가 앞을 막아선다. 행여 그 유명한 1 용소인가 싶어지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길이 없는 것 같은 폭포 옆 절벽중간에 줄이 매달려 있다. 이 줄을 이용해 온몸으로 절벽을 붙들고 넘어야 그곳에 1 용소가 있다. 마치 계곡으로 들일 사람을 시험하는 관문처럼 말이다. 수많은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했다는 계곡, 그래서 이름마저 용소골이 된 숨은 계곡의 신비스런 속살을 힘든 관문을 넘고 나서야 볼 수 있는 것이다. 1 용소 앞에 발을 딛는 순간 지금까지 줄곧 올라오면서 감탄했던 것이 서곡에 불과했음을 느끼게 된다. 발 아래로 물깊이 조차 알 수 없는 소가 연신 물굽이를 돌고 있고 떨어지는 물소리는 하늘이 한 점밖에 안 보이는 협곡속에서 포효하듯 울부짖는데 그 소리가 마치 용이 승천할 때 지르는 소리같아 기묘하기 이를 데 없다. 사람의 발길을 거부하는 듯한 기운이랄까? 실제 전문 산악인들도 이곳에 혼자서 들어가려 하다가 그 기세에 눌려 발조차 들여놓지 못하고 되돌아 서는 경우가 허다하단다. 때문에 이곳을 오를 때는 한낮에 올랐다가 해가 저물기 전에 반드시 내려와야 한다는 말을 덕풍리 사람들은 잊지 않는다.

 

 

 

 

 

 

사진찍기좋은곳

덕풍계곡에서도 꽤 훌륭한 사진포인트가 있지만, 제 1용소가 역시 최고의 포인트다. 협곡과 협곡사이로 굽이치는 폭포의 위용도 볼만하거니와 힘들여 절벽을 넘은 다음 폭포를 뒤에 두고 사진을 찍어도 아주 훌륭한 사진이 된다. 또한 1용소에서 2용소 넘어가는 바위는 곳곳이 사진찍는 포인트다.

볼거리

산사람으로 유명한 엄기학씨가 운영하는 "산둘레산촌학교" "모르쇠 농원" 민박집을 운영하는 엄기학씨는 강원남부의 산사람으로 유명한 사람으로 풍곡마을에서는 이분을 대장님이라고 부르는데, 각종 여행잡지나 TV 등에도 강원남부의 산사람으로 자주 소개되었던 엄기학씨는 최근 "산 둘레산촌학교"를 운영을 시작하여 강원남부지역의 오지답사,트레킹,테 마산행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 이지 않고 있다. 덕풍계곡과 용소골과 같은 오지여행에 매력을 느꼈다면 문의하여 여행을 즐겨보는것도 좋을듯싶다.

 

덕풍계곡 플라이낚시터, 덕풍마을, 호산해수욕장, 동활계곡, 신리너와너와집, 가곡자연휴양림

 

계곡민박(033-572-7130), 너와마을(011-721-2224), 황토방민박(033-572-5801), 덕풍쉼터민박(033-573-9577)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분기점에서 강릉 방향으로 동해고속도로를 타고 끝까지 달리면 7번 국도와 만나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7번 국도를 타고 계속 남쪽으로 달리면 동해시를 지나 삼척으로 들어가게 된다. 덕풍계곡으로 가려면 삼척시내를 지나 7번 국도를 따라 울진 방향으로 계속 달려 원덕까지 가야 한다. 원덕 읍내를 지나면 호산해수욕장 입구에서 416번 지방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우회전하여 416번 지방도로로 접어든다. 이 도로를 타고 태백 방향으로 달리다가 풍곡리에서 덕풍계곡 쪽으로 좌회전해 들어가면 덕풍마을이 나온다.

 

 

삼척시청 관광개발과(033-573-4096 ), 가곡면사무소(033-572-7011)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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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6.15 10:19

    첫댓글 아직 가봐야 할곳이 너무 많군요...열심히 다닙시다~^^

  • 12.01.25 10:26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 12.02.29 20:53

    대한민국에서 제일장엄하고 아름다운 계곡이라고 자랑할 수 있는곳이죠^^ 가을쯤 가면 아~주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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