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서부지역 여행 2일차 밴쿠버
2014.4.14.
오늘 아침 가이드와 미팅은 8시 40분으로 여유가 있다. 아침 식사는 호텔 양식 뷔페라서 입맛에 맞는 것을 골라 먹으면 되어 식사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2일차 밴쿠버 여행인데 날씨가 3월 초순 날씨로 서늘하고 운 나쁘게 비가 내린다. 관광 중에 보니 한국 사람처럼 우산을 쓰지 않고 그냥 맞고 다닌다. 비도 많이 오지 않고 공기가 맑아서 일 것이다. 시차 바뀐 2일차이라 시차 적응이 잘되지 않아 카 투어 시에는 대부분 졸면서 들었다.
가이드가 잠자려면 왜 왔느냐는 핀잔에도 무거워진 눈꺼풀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귀로 듣는 둥 마는 둥 하였다. 밴쿠버 관광 다녔는데 비가 와서 대부분 차량 투어로 했는데다가 졸면서 관광하여 별로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캐나다 밴쿠버 여행에 기억이 남는 것은 린캐년의 Suspension 다리와 증기 시계 그리고 편백나무와 맑은 공기다. 여행 소개는 여행사 일정과 사진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밴쿠버 여행은 린캐년 파크와 론즈데일 키 마켓 그리고 다운타운으로 이동하여 차이나타운, 증기 시계가 있는 개스타운, 캐나다 플레이스, 시워크 파크, 스탠리공원이고 다운타운과 다리로 연결된 작은 섬 그랜빌 아일랜드의 퀸 엘리자베스 공원을 관광하였는데 비가 와서 다운타운에서부터는 증기 시계만 제외하고 주로 차량 투어로 다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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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벤쿠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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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캐년 들어가는 입구, 캐나다 나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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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캐년 공원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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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캐년 Suspension 다리, 다리 가운데는 흔들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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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폭포가 평시보다 수량이 많을 듯하다. 시원하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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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래로 계곡 물도 힘차게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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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 마켓인 론즈데일 키 마켓 분수대에서 바라본 풍경, 저 멀리 다운타운(도심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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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가는 길 거대한 고사목, 고사목이 엄청 커서 이것도 관광 자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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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타운에 설치된 세계 최초의 증기 시계. 증기로 작동되는 증기 시계로 15분마다 증기를 내뿜으며 특유의 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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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선 모양의 캐나다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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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을 확대한 것 비가 와서 흐리다. 바다에 떠 있는 수상택시 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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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투어시 나무가 특이하여 차 안에서 촬영, 역시 날씨가 흐려 사진도 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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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의 그림 같은 집, 캐나다 집들이 멋있다. 한인들도 이곳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 벤쿠버 소개 (가이드 설명)
밴쿠버는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에서 1위로 선정된 도시라고 한다. 밴쿠버는 하늘 높이 곧게 자란 편백나무가 많아 공기 좋고 피톤치드가 많아 건강에 좋다. 파리 모기가 없다고 한다. 다만 한국처럼 아름다운 가을 단풍은 보기 어렵다고 한다. 나무가 많은 밴쿠버에는 3가지가 없다. 먼지, 소음, 흑인이다. 밴쿠버는 땅은 넓은데 집 지을 땅이 없다. 녹지는 개발이 안 되고 집을 내놓으면 잘 나간다니 캐나다는 부동산 경기가 좋은 것 같다.
한국인들 캐나다에 집도 사고 많이 산다고 한다. 한국에서처럼 이념 문제로 다투거나 북한이 언제 침범해 내려올지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캐나다에서는 의료가 공짜라고 한다. 의사가 공무원이고 세금이 비싸고 자원이 풍부해서 가능하다고 한다. 복지를 세금으로만 충당하려 한다면 나중에는 결국 부족해진다고 한다.
은행 마트 직원 등 편안한 직업은 돈이 안 되고 팁도 없어 생활이 되지 않아 쓰리잡을 뛰어야 하지만 힘든 일은 보수가 좋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임금 체계가 이렇게 바뀌어야 할 것이다. 비정규직이 80%나 되고 대학에서 대학 나와 비정규직 4년 경력이 없으면 취업이 어렵다. 제조업이 적은 캐나다에 젊은 사람들 취업이 어렵다고 한다. (가이드 두 아들도 한국에 들어와 취업했다고 한다.)
밴쿠버 차량 투어로 다니면서 보니 자동차 경적 소리가 없다. 사람이 지나가면 무조건 선다. 사람 중심의 도시다. 사회 체제가 잘 되어 있어 많은 점이 부럽다. 밴쿠버는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다. 동계 올림픽은 시설 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수입이 적다. 기존 아파트 주민에게 휴가비를 주고 선수촌으로 사용했는데도 적자가 났다고 한다.
♠ 수석인의 샘터 참수석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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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 딸을 만나려는 계획으로 변변치 못했던 밴쿠버 투어 올려주어 감사합니다. 퀸 엘리자베스공원이나 린 국립공원의 흔들다리 위 우리가 함께 혹은 내가 찍힌 사진은 없었던가요, 글과 사지 잘 보았습니다. 샬롬
린캐년 입구에서 청완님, 주원규 시인님 내외분 우산 쓰고 촬영한 사진은 이미 보내드렸네요. 다리 중간에서 제가 촬영한 사진은 없네요. 다운타운에서는 개스타운 증기시계 있는 곳만 내려서 사진 촬영하였고 다른 곳은 대부분 카 투어라 사진 촬영한 것이 없네요. 건강하십시오.^^
구름다리 중간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 린캐년 공원 입구에서 촬영한 사진 한 장 추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토요일 나는 한 10시 30분 경 강북수석 전시장에 들렀다가 가족 모임의 장소로 와야 합니다. 정헌과 운당을 만나면 나에게 전화나 문자를 좀 주시기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
좋은 곳 다녀오셨습니다.
밴쿠버가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요.
당질이 그곳에서 한의원을 개업하고 있습니다.
나도 언제 가 보아야할텐데...
여행을 좋아하시니까 한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당질이 계시다면 더 다녀오시기가 편할 수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