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영업에 있어서, 해상운임(Ocean Freight)은 말 그대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데 드는 비용을 말합니다.
이는 항공운송과 비교해서는 현저한 운임차이가 나게 되고, 대량운송도 가능해서
급하게 필요로 하는 화물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컨테이너 운송을
이용한답니다.
나중에 컨테이너자체의 규격에 대해 자세히 언급할 기회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20'/40' ('는 feet) 의 두가지 규격의 컨테이너가 쓰입니다.
20'는 그 크기가 약 6m정도 되고 40'는 12m정도 됩니다. 높이는 2.4m정도 될겁니다.
시내에서 가끔씩 운송되는 컨테이너 보신적 있으시죠?
암튼, 이 컨테이너를 운송하는데 드는 비용을 알기쉽게 다음과 같이
설명을 드릴께요.
1. 해상운임 (Ocean Freight) : 이는 화물운송에 필요한 순수한 해상운임입니다. 화폐단위는 대개 USD를 씁니다.
2. 유류할증료 (FAF, Fuel Adjustment Factor) : 유가의 변동에
따른 부가운임으로 4개월단위로 변동합니다.
3. 통화할증료 (CAF, Currency Adjustment Factor) : 통화환율의 변동에 따른 할증료입니다.
일본에서는 YAS(Yen Adjustment Factor)라고 부릅니다.
4. 하역작업료 (THC, Terminal Handling Charge) : 해운회사가
자체 Terminal(터미널)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터미널에 하역료를 지불을 해야 합니다. THC는 이 하역료의 보상으로
생긴 지역(Local)적인 비용이 됩니다.
5. 내륙운송료 (Haulage Charge) : 화주(貨主)의 요청으로 공장에서 직접 터미널까지 운송해주는데 들어가는 비용입니다.
이는 해운회사가 내륙운송회사와 계열선에 있기에 서비스차원에서
연계작업으로 진행된답니다.
이외에도 지역에 따라 해운회사들끼리 동맹을 맺어 별의별 부가운임을 만들어 부과하고 있답니다.
전부 다 언급을 하기에는 너무 복잡해지기에 대강 해상운임에는 이러한 것들이 있구나 하고 넘어가시면 될 듯 합니다.
부산에서 홍콩까지 가는 운임이 궁금하시지 않습니까? 남중국 들어보지도 못한 항구에서 일본으로 어떻게 운송되는지도...
오늘은 여기까지만.... 그럼, 즐거운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