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남양함장님의 글
젊은시절 남양함장 재직시 진해港 앞바다의 아른한 추억들ㅡ ㅡ ㅡ
지나고 나서야 소중함을 안다고 했던가
지난 7월 31일 진해 서해대( 2부두)에서 남양함의 명예로운 퇴역식
이있었다. 행사는 전단장 주관으로 역대 함장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
습니다
김용술(사8기)초대함장을 비롯하여 4대 정용근(사11),5대 황철구(사
12)선배님13대 본인(사21),20대 김정기(사27),25대 양병윤(사31) 그
리고 최근 함장직을역임한 후배님들ㅡㅡ 오랜만의 만남 이었고 정
말 반가웠습니다. 특히 마지막함장 39대 이상곤 소령(사45) 여러모
로 수고 많았습니다
남양함은 1963년 9월에 인수 약 40년간 한국해군의 기뢰전 전력으로써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다 역사의 저 편으로 사라져 갔습니다
휘날리는 취역기의 마지막 하강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모습 이었습니다
원산함 방문 승선시 처음 경험한 "여군 후배장교의 경례 모습"
"고맙습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힘찬 목소리가 情겨운 여운으로 남아있다
PS)윗글을 읽고나니 갑자기 슬프지는군요.지난날 승선해서 군생활
전부를 배에서 보낸 수병으로써 남양함의 구석구석이 그리워지
는군요.내년에는 꼭 진해 군항제에가서 4부두에 계류해있는
남양함을 보고싶었는데....아쉽네요...
카페 게시글
소해함
##남양함 퇴역식##
이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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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83
03.10.01 23:3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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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헉... 퇴역했나요??? 헉~~ 교육사로 넘어가두만... 결국....ㅠㅠ
ㅡㅡ 전역할때 까지 있었는뎅... ㅠㅠ
저도 남양함 갑판장을 하였습니다 현재까지 해군에 근무를 하고 있어요 남양함이 퇴역할때 저는 기뢰전대에 근무를하고 있었답니다.아싑지만 흘러가는 시간을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했답니다,지금은 옛사진으로 그때를 회상하곤 합니다 남양함을 그리워 하시는 분이 계시면 답글 주시면 사진을 보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