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토 砂壤土 (sandy loam) : 토양성분의 한 종류. |
|
|
|
|
모래참흙이라고도 한다. 토양을 입자가 세밀한 점토(粘土), 중간입자인 실트, 거친입자인 모래로 나눌 때, 이들이 거의 같은 양 섞여 있는 토양에 비해서 약간 모래가 많은 토양을 사양토라고 한다. |
국제토양학회법에 의하면, 토양은 그 입자의 지름에 따라 자갈(gravel:2.0mm 이상), 모래(sand:거친 것 2.0~0.2mm, 고운것 0.2~0.02mm), 실트(silt:0.02~0.002mm), 점토(clay:0.002mm 이하)로 나눈다. 사토(모래흙)와 양토(참흙)의 중간쯤 되는 토양을 말한다. |
|
|
|
|
|
|
|
|
*사토 沙土 (sand soil) : 지름 0.002mm 이하, 점토분이 12.5% 이하인 입자로 된 토양. |
|
모래에는 석영사처럼 반영구적으로 풍화 ·분해하지 않는 것과 장석이나 운모처럼 분해되면 점토분이 되는 것이 있다. 전자는 식물의 양분이 되지 않으나 후자는 다소 도움이 된다. |
사토는 응집력 ·점성이 적어 경작이 쉽다. 투수성이 좋고, 보수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밭인 경우는 한발 때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 양분이 적고, 양분 보유력도 약하지만 밭인 경우에는 비료를 주면 작물이 잘 자란다. 배수가 좋은 논인 경우에는 철 ·망간 ·규산 등이 결핍되기 때문에 노후화 논이 되기 쉽고, 습기가 많은 땅에서는 벼의 뿌리가 곧잘 썩는다. |
|
|
|
|
|
|
|
|
*양토 壤土 (loamy soils) |
|
|
|
|
|
|
입자지름 2 mm 이하의 세토(細土) 중에 점토가 25~37.5 % 함유된 토양. |
|
|
국제토양학회 협정법에서는 점토 ·실트 및 모래의 조성 비율에 따라 밭 토양의 토성(土性)을 분류하여, 양토는 기호 L로 표시한다. 점토량이 비교적 적은 12.5~25 %를 사양토(砂壤土), 비교적 많은 37.5~50 %를 식양토(埴壤土)라고 한다. 양토는 적당량의 모래와 점토를 함유하여 토성이 좋고, 경작도 잘 되며, 모든 작물에 적합하다. |
|
|
|
|
|
|
|
|
*식양토 埴壤土 : 점토(粘土)를 37.5∼50% 포함하고 있는 토양. |
|
|
|
국제토양학회법에 따르면 점토 ·모래 ·진흙의 조성비율에 따라 토성(土性)을 분류하고 CL(clay loam)의 기호를 붙여 식질양토라고 한다. 식양토는 점토분이 많은 식토와 점토분이 비교적 적은 양토의 중간 성질을 가지는데 점착력(粘着力)이 크고 양토보다는 경작이 곤란하지만 양분, 특히 보수력(保水力)이 커서 벼 재배에 적합하고 콩류나 과수류의 재배도 가능하다 |
|
|
|
|
|
|
|
|
*식토 埴土 (clayey soils) : 토성(土性)의 구분에서, 세토(細土) 중에 50 % 이상의 점토를 포함하는 토양. |
국제법에서는 점토 ·모래 ·실트의 조성비율에 따라 밭토양의 토성을 분류하여, 식토를 ‘Lic’의 기호로 나타낸다. 식토는 점토분이 많으므로 수분이나 비료의 유지력은 강하나 반대로 공기의 유통이나 배수(排水)가 나쁘고, 경작에 있어서는 점착력이 강해서 불편하다. |
개량법으로는 사토(砂土)를 적당히 섞어주는 것이 좋은데, 석회 ·퇴비 등의 유기물질 그 밖의 토양개량제(土壤改良劑)를 섞는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거칠게 갈아 엎어서 잘 건조시켜 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
|
|
|
|
|
|
|
|
*점토 粘土 (clay) : 지름이 0.004mm 이하인 미세한 흙입자. |
|
|
|
암석이 풍화·분해되면, 주로 규소(硅素)·알루미늄과 물이 결합하여 점토광물이 이루어진다. 점토광물은 운모와 같은 구조를 가졌는데, 2층구조 또는 3층구조인 것도 있다. 전자는 카올린류, 후자는 몬모릴로나이트·일라이트 등이며, 층 사이에 물·칼륨·철·마그네슘 등이 들어가 여러 가지 점토광물을 이룬다. 석영 SiO2 이외의 조암광물은 모두 분해하여 점토광물이 된다. |
점토는 모래나 실트에 비해서 단위무게당 표면적이 훨씬 넓으므로 토양 중에서는 부식(腐植)과 함께 가장 활동적인 부분이며 수분 및 양분의 보유력이 강하다. 점토 함량이 높은 토양을 식토(埴土)라 한다. |
|
|
|
|
|
|
|
|
*실트 (silt) : 국제토양학회 협정법에 따라 입자 지름이 0.002∼0.02㎜인 토양입자. |
|
|
미사(微砂)라고도 한다. 모래·점토와 함께 토양을 조성한다. 또 점토와 함께 이암의 주성분으로, 실트가 점토보다 많으면 실트암, 점토가 실트보다 많으면 점토암이라고 한다. 크기는 모래와 점토의 중간인데, 학문 분야와 학파에 따라 그 크기의 한계가 약간씩 다르다. 연안성 퇴적물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하천의 운반물질이 해저에 퇴적할 때 가장 빨리 가라앉는다. |
|
|
|
|
|
|
|
|
*토양 土壤 (soil) : 지구나 달의 표면에 퇴적되어 있는 물질. |
|
|
|
흙이라고도 한다. 대부분의 토양은 암석의 풍화물(風化物)이다. 지표면이나 지표 근처에 노출된 암석이 산소 ·물 ·열작용을 받아 대 ·소의 입자로 깨진 혼합물과 화학반응 생성물(점토광물 ·탄산칼슘 등), 유기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풍화 퇴적물질(주로 암석의 입자) 사이는 공기와 물이 점유하고 있다. 이들 3상(三相) 사이에 침투 ·분포되어 있는 식물의 뿌리는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여 생장하므로 토양은 생명현상의 근원이 된다. |
|
|
|
|
|
|
|
|
그런데 토양에 대한 정의는 토양을 이용하는 각 분야에 따라 다르다. 농림업에서는 식물의 양분 ·수분 저장과 조절 ·방출, 식물체의 지지물로 보는가 하면, 지질학 분야에서는 풍화산물 ·풍화맨틀 또는 표토(表土:regolith)라 하고, 토목공학에서는 엔지니어링 물질로 본다. 화학분야에서는 암석을 구성하고 있는 조암광물(造岩鑛物) 중의 이온 ·원자 ·분자 등이 물 ·산소 ·이산화탄소와 완만하게 작용하여 이들의 화학결합이 풀려서 용액에 녹거나 새로운 침전물(주로 점토광물)을 생성하여 더욱 안정한 생성물을 만드는 전위상(轉位相)으로 보고 있다. |
|
|
|
|
|
|
|
|
이와 같이 토양의 정의는 각 분야의 관점에 따라서 다르지만 1차적인 정의는 토양이 생명현상의 근원이 되므로 우선 인간의 의 ·식 ·주 생활에 필수적인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실존적인 면에서의 정의는 토양이 3상계(三相系)이다. 대부분의 토양에서는 고체상(固體相)은 광물질 입자로 되어 있고, 이들 입자 사이에는 틈이 있어서 기체와 액체가 점유하고 있다. 액체상(液體相)은 주로 강수(降水)이며, 토양입자 표면에 흡착되어 수막(水膜)을 형성(토양입자와 물 사이의 정전기인력에 의한다)하여 미세한 틈을 점유하고 있다. 큰 틈에는 토양이 물에 의해서 포화되어 있지 않는 한, 공기가 들어 있어, 대기와 서로 가스교환을 한다. |
|
|
|
|
|
|
|
|
토양에는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이들의 호흡과 뿌리의 호흡에 의해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는 대기 중으로, 산소는 토양 중으로 확산된다. 작물재배 ·잔디 ·정원 토양의 바람직한 3상분포는 고체상 45 %, 유기물 5 %, 물과 공기는 각각 25 % 정도가 좋다. 모든 자연토양이 이와 같은 분포율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온실 ·비닐하우스 재배토양은 인공적으로 위와 같은 비율이 되도록 표토 ·모래 ·유기물을 혼합해서 사용한다. |
|
|
|
|
|
|
|
|
농림업을 비롯하여 건축 ·도로 ·운동장 ·골프 코스 ·목장 ·저수지 ·토중배관 ·하수처리 등 여러 가지 목적을 위해서 사용되는 토양의 공통적인 중요 인자로서 통기성(通氣性) ·보수력(保水力) ·배수(排水) 등을 들 수 있으며, 농림업 분야에서는 이 밖에 토양의 화학성도 중요시한다. 통기성 ·보수력 ·배수는 토양의 물리적 성질로서, 이들 인자는 토성(土性) ·토양구조 ·토양입단(土壤粒團)의 정도에 따라서 달라진다. |
|
|
|
|
|
|
|
|
토양을 척박하게 하는 토양침식도 이들 인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농림업에서 식물생육에 필요한 조건은 다음 여섯 가지, 즉 빛, 산소, 물, 온도, 적당량의 양분, 유해인자가 없어야 하는 것 등이다. 이 중에서 빛을 제외한 5가지 인자는 토양에 의한다. 식물의 뿌리는 땅 속에 침투 ·분포하여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므로, 농림업에서는 표토보다도 근권토양(根圈土壤)이 더 중요하다. 따라서 흙의 얼굴인 토양단면(土壤斷面) 구조를 보고 특성을 알아야 한다. |
|
|
|
|
|
|
|
|
토양은 나이를 가지고 있는데, 오래된 토양(알피졸 ·얼티졸:이에 대해 최근 생성된 토양은 엔티졸이다)은 토층분화(土層分化)를 일으켜 표토에서 점토(粘土)가 밑으로 이동 ·집적하여 딱딱한 Bt 층을 형성한다. Bt 층에서는 뿌리의 투과와 투수(透水)가 어렵기 때문에 식물생육을 저해한다. 투수가 안 되면 근권토양이 환원되어 유해물질이 생성되고 작물수확량을 감소시키며 토양의 색도 변한다. 요컨대, 어느 분야이건 토양의 물리성 ·화학성 ·물리화학성을 잘 이해하고, 어느 주어진 분야에서 어떤 성질이 더 중요한지를 파악해야 할 것이다. |
|
|
|
|
|
|
|
|
한국은 국민식량 자급을 위해서 기존농경지의 단위면적당 증수(增收)는 물론이고, 간척사업(干拓事業) ·산지개발을 통한 농경지확대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데, 토양의 성질을 잘 알고 개량해야 할 것이다. 토양은 산림녹화 ·휴양 ·오락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토양의 중금속오염 ·방사성오염 ·토양침식과 같은 토양악화를 방지해야 하며, 깨끗한 국토보전을 위해서 토양에 관한 깊은 지식을 가져야 한다. |
|
|
|
|
|
|
|
|
*갈색산림토 褐色山林土 (brown forest soil) : 온대습윤기후의 삼림식생(森林植生) 아래에서 생성되는 띠모양을 이룬 토양. |
칼슘염류는 토양에서 거의 용탈(溶脫)되어 있으나, 철 ·알루미늄의 이동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A층(표층)은 부식의 축적에 의해 암갈색이 된 입자모양의 구조가 발달하고, B층은 산화철에 의하여 황갈색 또는 적갈색을 띠며, 수목의 뿌리나 지렁이의 교반작용(攪拌作用)으로 원래의 암석구조를 갖지 않고 덩이모양의 구조가 발달되어 있다. |
|
|
|
|
|
|
|
|
모재(母材)인 C층은 각종 암석 또는 사력퇴적물이며, 특정한 모래에 국한하지 않는다. 부식층은 발달되어 있는 경우와, 그다지 발달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전자를 엄브렙트(Umbrept)라 한다. 후자에는 염기가 풍부한 유트로크렙트(Eutro-chrept), 염기가 별로 없는 디스트로크렙트(Distrochrept)가 있으며, 이 밖에 열대지방에서 볼 수 있는 트로펩트(Tropept)가 있다 |
|
|
|
|
|
|
|
|
*갈색토 褐色土 (brown soil) : 반(半)건조기후 아래에서 여름철에 강수량이 많은 단초초원(短草草原) 지역에 발달하는 토양. |
엷은 부식층(腐蝕層) 바로 밑에 탄산석회분이 집적되어 생성된 토양이다. A층(표층)은 갈색 또는 암갈색이며 유기물이 적고, B층은 회갈색이며, 그 아래에 석회의 집적층(集積層)이 있다. 땅이 걸지 않아서 방목지로 이용되며, 농경에는 관개를 필요로 한다. |
|
|
|
|
|
|
|
|
*경송토 輕鯨土 (light soil) :정지(整地)나 경운(耕耘)이 쉬운 농경지의 겉흙. |
|
|
토양학상의 정의는 없으나, 화산회토의 표토(表土)처럼 토성(土性)은 잘지만 단립구조(團粒構造)가 발달하고 부식이 풍부한 경우에 경송토의 성질이 뚜렷해진다. 토양 중 공극(空隙)이 80% 정도이고, 강풍이 불면 흩날린다. 보수성(保水性)은 크지만, 겨울에는 서릿발이 서기 쉽다. |
사구지(砂丘地)의 표토 등 배수성(排水性)이 좋은 사질토양도 경송토에 속한다. 이것은 토성이 섬세한 부식질 토양으로, 구조의 발달이 나쁘고 점성(粘性)이 강한 중점토(重粘土)와 대조적인 물리성을 갖는 토양이다. |
|
|
|
|
|
|
|
|
*고토양 古土壤 (paleo soil) :지질시대에 생긴 토양. |
|
|
|
|
현재의 자연환경하에서 생긴 토양(현토양:modern soil)에 대응하는 말이다. 고토양에는 생물의 화석처럼 지층 안에 보존되어 있는 화석토양, 지표에 노출되어 있으나 생성시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 렐릭토양(relic soil), 또는 기후 ·식생의 변화 등 서로 다른 자연환경의 영향을 같은 토양 내에 중복해서 받고 있는 다원토양(多元土壤)이 있다. 육성층(陸成層)의 층서학적 기준층(key bed)으로서 지형을 대비하는 데 유효하다. 또한 토양형을 고정함으로써 과거의 자연환경을 복원할 수 있다. |
|
|
|
|
|
|
|
|
*몰리솔 (mollisol) :아습윤기후(亞濕潤氣候)하의 초생지(草生地)에 나타나는 토양. |
|
|
염기포화도가 높고 암색을 띠며, 구조가 잘 발달한 표층(몰릭 표층)을 갖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밤색토 ·프레리토(prairie soil:브르니젬) ·체르노젬 등을 포함한다. 미국 토양분류의 제5목(目)이다. 밤색토 등은 아스틀, 프레리토는 유들, 체르노젬은 대체로 보롤에 해당된다 |
|
|
|
|
|
|
|
|
*부식토 腐植土 (mold) :흙 속에 집적한 동식물의 유체나 그것들이 부패하여 생긴 부식을 함유하는 토양. |
흙 속의 미생물 작용에 의하여 부식이 형성된다. 일반적으로 부식이 풍부한 흙은 유기성분이 많고 비옥하며, 흑색 또는 흑갈색을 띤다. 주로 온대(溫帶) 이북지방의 가장 표층부(表層部)에 발달한다. 이탄(泥炭)은 부식토의 일종이며, 석탄은 부식토가 변질한 것이다. |
|
|
|
|
|
|
|
|
*불량토 不良土 :작토(作土)를 이루는 토양 자체가 이화학적(理化學的) 성질이 불량하고, 이것이 근원이 되어 작물 생육이 저해되는 저위생산지(低位生産地) 토양. |
이 중에는 산성토, 노후답토(老朽畓土), 불량한 화산회토(火山灰土), 점질토, 부식과잉토, 사력질토(砂礫質土), 흡수력이 매우 낮은 토양, 각종 미량성분이 부족한 토양, 이탄토(泥炭土), 유해성분이 있는 토양 등이 있다. |
이러한 토양은 작토에 개량제 또는 부족성분을 첨가함으로써 고위수량지(高位收量地)로 만들 수 있으며 비교적 손쉬운 방법으로 개량할 수 있다. |
|
|
|
|
|
|
|
|
*비성대토양 非成帶土壤 (azonal soil) :변화과정이 장기간에 이루어지지 않고, 토양으로서 미성숙하고 단면형태가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특정한 토양형을 나타내지 못하는 토양. |
무대토양(無帶土壤)이라고도 한다. 충분히 발달된 성숙토, 즉 성대토양에 상대되는 말이다. 하안의 충적지(只積地)나 해안의 사빈(砂濱), 사구(砂丘) 등의 새로운 지형면상에서 볼 수 있는 토양 및 산지나 단구절벽의 급경사면에서 끊임없이 지표물질이 흘러내리는 장소의 토양이 이에 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