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약 어디까지 알고 드세요?
지난 주말 멀리 순천에서 녹내장 환자라면서 찾아오셨습니다.
몇 년 전에 여수에 있는 어떤 내과에서 친구2명과 함께 다이어트 약을 먹었답니다.
거액을 내고 다이어트 약, 식욕억제제를 먹었답니다.
자신은 다 먹고 나서 그 후로 눈이 이상해져서 안과를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다 괜찮다고 했는데.
한 대학병원에서 숨어있는 녹내장이라는 진단을 내렸다고 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병명인데, 아마 정상 안압인데 시신경에 문제가 생기는 정상 안압 녹내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에 올 때 진료 확인서나 진단서를 가져오시라고 했는데-정확한 진단명을 확인하기 위해서 –정확한 진단명은 한 달 후에나 알게 되겠지요.
아무튼, 본인은 녹내장 진단을 받았고.
친구 한명은 다이어트 약을 먹다가 중간에 그만 두어서 이상이 없고.
다른 친구 한명은 거의 다 먹다가 중지했는데, 이 친구는 고안압의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약을 처방했기에 3명중 2명에게서 눈에 문제를 일으켰는지 알 수는 없지만
참으로 어이가 없는 알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내과를 고발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문을 닫았답니다.
아마 이분에게만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문제를 일으킨 것이 아니었을까?
짐작을 할 뿐입니다.
다양한 다이어트 약들이 있는데, 양약은 결국 암페타민류(마약류)로 귀결이 됩니다.
오래도록 복용하게 되면 심각해지는 것이죠.
과체중인 사람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염증인데요.
몸에 염증이 많으면 많을수록 붓게 됩니다. 그 부종을 해결해 줘야합니다.
그런데, 식욕억제제, 체지방 분해제. 다이어트 보조제, 복부지방 분해제. 칼로리커팅제. 디톡스
등의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체중이 줄어들까요?
게다가, 체지방 분해제는 약이 아니고 식품입니다.
그리고, 인간에게 본능인 식욕억제가 가능한가? 라는 질문이 필요하겠죠?
복부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또는 흡입술은 울퉁불퉁한 몸매와.
흩어진 지방이 혈관을 돌아다니며 일으킬 사고를 생각하면...
식욕억제제는 암페타민류인데., 코카인과 비슷한 효능을 보입니다.
식욕을 억제하고 쾌감을 증대시키고 중추신경계에 작용을 하는 무시 무시한 약인것이죠.
어떤 가수가 들고 들어오다가 적발되어서 알게된 바로 그 약입니다.
중독성이 강한 식욕억제제를 먹어야 할만큼 다이어트가 심각한 것일까요?
처음 들어보는 환자의 사연에 경악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무엇이 중요할까요?
나의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몸매보다?
많이 우려가 되는 환자의 이야기였습니다.
체중을 줄이고 싶다면
방탄커피를 추천합니다. 체중이 5킬로 정도는 자연스럽게 빠질 것입니다.
그리고 부종이 있거나 하면 치료를 하세요.
혈당이 불안정해도 자꾸 단 것을 먹다가 체중이 늘게 되니까
혈당이 불안정 한 것을 치료하면 과체중을 치료할수 있습니다.
혈당 불안정은 결국 대사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니까, 과체중의 문제가 아니어도 치료해야하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다이어트약은 정말 잘 생각해보고 선택하셔야 합니다.